[바낭] 스티븐 킹의 '그것' 예고편들

1차 예고편



그리고 2차 예고편입니다.



제가 아주 좋아했던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라서 관심을 갖고 있는데.


아직 미국에서도 개봉을 안 해서 평가는 알 길이 없구요.


감독이 누군가 해서 찾아보니 '마마'의 단편과 장편을 만든 그 감독이네요. 조금은 기대감이 생깁니다.


예고편 자체도 잘 뽑은 것 같아요.


다만 원작이 두꺼운 책 세 권 분량인데 그걸 도대체 어떻게 각색을 해서 한 편 짜리 영화로 만들어 놨을지 그 부분이 좀...


예고편만 봐선 성인 파트는 거의 없애 버리고 어린 시절 위주로 전개되는 것 같기도 한데요. 흠.


암튼 개봉하면 (제 사정상) 극장에선 못 봐도 빨리 챙겨보긴 할 것 같네요.




그리고 문득 아득히 오래 전에 듀게에다 이 소설 얘길 적었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ㅋㅋ


글 내용은 '아무리 봐도 우라사와 나오키의 20세기 소년이 이 소설을 좀 과하게 참고한 것 같다'는 글이었는데.


특별히 그 글이 기억나는 이유는 그 글에 댓글 달았던 유저들 중 한 분과 제가 지금 살고 있... (쿨럭;)



끝입니다. ㅋㅋㅋ

    • 2부로 기획중인 작품으로 알고 있어요. 2019년에 어른판본 개봉예정으로.

    • 아 무서워서 못볼 거 같아요
    • 예전 영화에 나왔던 삐에로가 더 무서워요. 머리 빨갛고 하얀피부의 알 수 없는 표정. 새로 나온 삐에로는 일부러 무서워보이려 하는 것 같달까요. 하수구 장면도 그닥 무섭지 않군요. 오늘 밤은 불을 켜놓고 자야겠습.. 아니 근데 정말 삐에로는 옛날께 더 무섭네요.
      • 저도 처음 봤을 때는 옛날 버전 삐에로가 무서웠는데, 배우가 나홀로 집에 2에 컨시어지로 나온 팀 커리라는 것을 안 뒤로는 무섭게 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 그래서 공포영화에는 신인들을 쓰는가봐요. 아는 사람 나오면 안무서움..
    • 개봉 전까지 시간 남았으니 원작을 읽어봐야겠네요~
    • 최근 극장 (해외입니다) 에서 두번이나 예고편을 보게 되어서 관심이 생겼는데,


      20세기 소년이요? 뭔가 "그것"에 대해서 알것같은 기분은...음 그냥 기분 탓이겠죠? -- 

      • 기본 설정과 초반까지의 스토리 전개까지만 유사하고 그 후로는 전혀 다른 얘기가 되니 크게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


        애초에 최종 보스(20세기 소년의 '친구'와 그것의 '삐에로')의 정체와 활동 내용이 판이하게 다르기도 하구요.

    • MELEM 님 말씀대로예요. 그런데 다른 시리즈 영화들과는 달리 묘하게 이게 2부작이라는 사실을 숨기지는 않지만 적극적으로 알리지도 않는 것 같더라고요. 최근 코믹콘 인터뷰 등을 보면 처음부터 작정하고 시리즈로 만들기로 했다기보다는 1편을 독립적인 한 편으로 만들되 2편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다가 결과물이 잘 나오니까 2편도 만들기로 한 게 아닌가 싶고요.


      아무튼 업계 내 입소문은 이미 좋은 듯한데, 특히 스티븐 킹의 아들이자 아버지 못지 않게 뛰어난 소설가인 조 힐이 공식석상에서 자긴 미리 봤다면서 <죠스>, <엑소시스트>, <괴물(존 카펜터)>, <렛 미 인(토마스 알프레드손)>과 더불어 가장 무서웠던 공포 영화 다섯 편 안에 꼽을 만하다고 말했더군요. 함께 꼽은 다른 네 편 중 <렛 미 인>에서 살짝 '응?' 했습니다만, 그래도 기대는 됩니다.


      (그나저나 조 힐... 이렇게까지 아버지랑 닮을 일인가.)




      약간의 팬심에 기대어 하나만 더 덧붙이자면 이 영화의 촬영감독은 박찬욱 감독의 단짝 정정훈 촬영감독입니다. 언론들은 대체로 한국 영화감독들의 '해외 진출'에만 관심이 있지만, <스토커>로 해외 진출을 한 건 박찬욱이 아니라 정정훈 아닌가 싶을 정도로 최근 작품 목록을 보면 외국 작품이 많네요. <스토커>랑 <아가씨> 사이의 필모를 보면 한국 영화는 <신세계> 하나뿐인데 단편과 TV 영화 포함 여섯 편을 미국에서 작업했어요. 그중 <나와 얼과 죽어가는 소녀> 같은 작품은 평도 좋았고. 그러더니 <아가씨> 뒤에는 좀 더 주류 극장용 장편의 세계로 들어갔는지 벌써 촬영을 마친 장편 영화가 <그것>을 포함해서 세 편;;


      그나저나 원작의 어린 시절 마지막 부분에 아이들이 세월이 지나도 이 사건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행하는 '의식'은... 당연히 영화로 옮기지는 않았겠죠? 푹 빠져서 책을 읽다가 유일하게 '엥?' 했던 부분이고, 시간이 꽤 지난 지금 돌이켜 보면 스티븐 킹의 장점이자 단점인 '미국 남자애스러움'이 가장 안 좋은 쪽으로 발현된 대목이 아니었나 싶은데... 그렇다고 의식 자체가 없으면 서운할 것 같기도 하고요. 어떻게 각색했을지 궁금합니다.
      • 헉... 말 그대로 붕어빵이네요!
      • 아들이라는 설명 없이 영상을 봤음 킹 본인이라고 생각했겠습니다(...)




        마지막에 말씀하신 그 '의식'은 당연히 다른 내용으로 대체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 역시 소설 재밌게 읽다가 그 부분에서 심히 난감했던 기억이.

    • 예고편만 봐선 성인 파트는 거의 없애 버리고 어린 시절 위주로 전개되는 것 같기도 한데요. 흠.-> 2부작 중 첫편이라네요. 그 하수도 이벤트 (!) 를 어떻게 처리할지.. 음;;
    • 이거 제목이 그것이엇군요. 저는 글 보기 전에 티저 보고 아이티인 줄...
      • 아이티. ㅋㅋㅋㅋ 트렌디하군요!!




        제가 옛날 옛적에 접했던 한국판 소설 제목은 그냥 '잇' 이었습니다.


        인터넷도 없고 아무 정보도 없던 시절에 아무 생각 없이 서점에서 구입했다가 주화입마(?)에 빠졌던 기억이.

    • 아니 스티븐 킹을 좋아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이 남아(?) 있었다니 왠지 감격입니다. ㅋㅋㅋㅋ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긴 한데 그래도 새삼스레 놀랍네요. ㅠㅜ




      원래부터 두 편으로 예정된 거였군요. 허허. 다행... 이긴 한데 2편이 2년 뒤라니 좀 화가 나는군요. 그걸 언제 기다려...;




      암튼 예상을 뛰어 넘는 댓글 수에 괜히 혼자 감동 받고 있습니다. 스티븐 킹 죽지 않았네요. ㅋㅋㅋㅋ

    • 스티븐 킹 죽지 않았죠. ㅎㅎ

      올해에만도 그것 과 다크타워가 극장개봉하고, 미스트는 새 드라마 시리즈가 진행중인데다가, 3부작으로 완결낸 호지스 시리즈 첫 작품 미스터 메르세데스도 드라마로 방영하니 그야말로 전성기 중의 전성기입니다 ㅎㅎ
    • 스티븐 킹이라면 (21세기) 영문학사에 남을 거장 아닌가요.. 


      예전에 제가 스티븐 킹 좋아한다고 했더니 통속소설 좋아한다고 비웃던 어떤 애가 다시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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