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권 지금까지의 느낌


지지했고 찍었고 아직 지지하고 앞으로도 지지할텐데요.


큰 방향이 맞다고도 생각하구요.




그런데 이 정부에서 딱 한 대기업정도 다니는 중산층이 보일락 말락한 사람들에게는 어떤것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기껏해야 뉴스를 보고 느끼는 쾌감정도?


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사실 최순실이니 뭐니해도 저의 미래 현금흐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들은 없었는데 이 정부는 영향을 주더라구요.




직관적으로 생각해보면 정책이란게 자원이 정해진 상황에서 어떤 부류는 이득을 보고 어떤 부류를 손해를 보는데 


이 정부가 긋는 선에는 미묘하게(아주 아슬아슬하게) 항상 손해를 보는쪽에 속하는 느낌이랄까요. 사실 그렇게 먹고살만하지도 않은데 말이죠.


정부가 보기엔 무언가를 개선해 주지 않아도 될 배부른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이런 사람들이 고스톱쳐서 그렇게 된건 아닐테고 무언가를 예상하고 이를 대비하기위해 희생하며 투자한 것들이 있을텐데 그런걸 다 무시하는 느낌이네요.


앞으로 계속 나빠지겠죠.




부동산 대책, 기업 활동 규제, 정규직 고용을 늘리는 것, 공기업 블라인드 채용, 수능절대평가 등


뭐 머리로는 큰 방향은 맞다고는 봅니다. 그런데 그 중 일부는 이유가 있어서 그러했던 것들이기도 하잖아요.


크게보면 자원을 배분하는 방식의 기본값을 바꾸려고 하는 것 같은데 30여년간 이 나라에서 그렇게 살아오지 않아서 이게 맞나 싶고 혼란스럽습니다.




이런말 하고 다니면 쥐뿔도 없는게 무슨 대단한척 모지리같은 소리하냐는 얘기들을텐데


주머니 속에 동전이 줄어들면 이런 생각이 든답니다. 저는 고결한 사람은 아니라서요. 


아무튼 응원합니다만, 대한민국이 아니라 제가 걱정이 됩니다.



    • 동전이 줄어드는게 아니라 빈자와의 부의 차이가 줄어드는게 아닐까요
      • 왜 열심히 살아온 내가 하향평준화에 동참해야하지? 이런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가 무슨 북유럽국가라서 제 노후가 보장된 것도 아니구요

        • (실제로 그렇게될지는 모르겠지만) 북유럽국가처럼 되기위한 과정이죠. 뭐 아무 투자없이 우리나라가 갑자기 북유럽국가처럼 되겠습니까?

    • /쟈키쟈키님


      하향평준화라니요?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쥐뿔도 없는게 무슨 대단한척 모지리같은 소리하냐"는 말을 할 것 같지는 않고 그 정도 가지신 분이 앓는 소리 하시는구나 정도로 얘기할 것 같습니다
      • 2222

        직업을 가진 전국민의 절반이 월급 이백만원이 안 되죠. 그것조차 못 버는 알바와 무직에 가까운 일용직은 제외하고라도요.

        주머니 용돈이 줄어들 걱정도 이해가 안 되는 범위는 아니지만 문제를 큰 구조에서 보면 아주 작은 일부긴 하지 않습니까.
    • 대기업정도 다니는 중산층.. 그게 생각보다 탄탄한 지위도 아니더군요.
      • 그러게 말입니다. 그래서 잘해보려고 하는데 그렇게 잘 안둡니다.


        8/2 부동산 대책이 개인적으로는 타격이 큽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2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4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89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6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3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7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1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3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4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0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3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