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존속가능한가?

오늘 뉴스공장에 이상돈이 나와서, 안철수의 당대표출마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놀라웠던 건 이상돈 표현의 수위였습니다. 

이게 같은 당 의원에게 하는 발언이 맞나, 싶을 정도의 표현이 계속 반복적으로 나왔습니다.

이 정도 수위의 발언은 민주당과 국민의당 분당시기에도 없었죠.


몇 가지 표현을 적어보면,


Q. 어제 모임에서 무슨 이야기했냐?

A. 대선패배에 박지원보다 열배 백배 책임이 큰 안철수가 나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Q. 안철수 지지하는 의원은 당내 몇명이냐? 

A. 안철수 덕에 국회의원 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지지하는데, 우습다고 생각한다.


Q. 안철수는 낙선 충격이 없는거 같다.

A. 충격이 아예 없다. 정상적이 아니다. 상식에 벗어났다. 겸손, 깨끗한 정치 이미지는 다 없어졌고 남은 것은 인지부조화, 터무니 없는 나르시시즘만 남았다. 불행한 일이다.


Q. 안철수 출마지지 위원장 서명에 잡음이 있다.

A. 제보조작 사건의 재판이다. 


Q. 호남세력이 당을 접수해서 안철수의 입지가 사라져서 출마한거 아닌가?

A. 가능한 해석. 그렇지만 안철수 입지가 앞으로 있겠냐. 솔직히 말해서, 저번 대선토론 때 다 드러났지 않냐.


Q. 안철수의 극중주의, 안중근 발언, 전기충격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A. 영어단어에 bullshit 이라는 용어가 있다.


Q. 안철수가 그럼 나온 진짜 이유는 뭐냐?

A. 진짜 이유는 이해가 안된다. 인지부조화가 정확한 분석이다. 대통령 선거 다음날 다음 선거에 자신이 나가면 과반수 지지 받는 다는 사람이 이해가 되나? 이해 안 된다.


Q. 그래도 안철수 되는거 아니냐?

A. 정동영, 천정배 행보를 지켜봐야한다. 둘을 지지,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당이 이렇게 한 사람의 나르시시즘에 흔들려서는 공당이 아니다. 



사실상 쌍욕이나 다름이 없죠. 인지부조화, 나르시시즘, bullshit...

앞으로 정치 같이 하겠다고 생각하면 나올 수가 없는 수위의 발언입니다. 

혹시나 안철수가 당대표가 된다면, 국민의당이 깨지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의원중에서도 탈당할 사람은 있겠다 싶네요.

    • 김미경이랑 낳은 아이이니 잘 길르겠죠.
    • 계속 존속해야 하는데...

      그냥 호남지분 인정해주고 서로가 적당히 타협했으면 합니다.
    • 국정협치의 여부에 따라 결정될듯 합니다.

    • 저는 그래서 이상돈이 더 이상해요. 안철수 그런 사람인지 몰라서 그 당 갔다고 하기에는 옆에서 지켜본 시간이 얼만데...;;

      • 범위(임계치)를 넘어섰다고 생각할지도요..

        해도해도 너무한다~~
    • 깨지면 큰일이죠.


      민주당에 기어들어올 빌미를 마련하게 되니까요.

    • 바른정당과 통합설도 있던데 이쪽이 나아보이네요.
    • 안철수의 문제에 대해 내부에서 저렇게 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그건 다 좋은데 이제 와서 저러는 게 좀 양심이 없어 보이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차라리 바른정당과 합당해서 화개장터 놀이 하는 게 보기엔 낫겠습니다. 양쪽 지지자들이 다 싫어할 테니 가능성은 낮겠지만요.
    • 안철수에게 호남은 '계륵'이고 호남토호정치인들과 결별하고 지난 탄핵정국 이후 현재 비어 있는 중도보수를 취하고 싶어하는듯 보여집니다. 


      전 안철수를 응원하고 싶네요.  국민의당 따위는 망하거나 안망하거나 별 관심도 없고 의미도 없고


      다만, 안철수가 착각하는게 하나 있는데 그 자신이 이번에 표방한 '극중주의'는 사실 내용상  이명박이 표방했던 것과 다를게 없고이미 5년전에 시원하게 말아먹으며 검증된 길이라는거.... 안철수의 몰락을 통해 국민들이 결코 '붕어'는 아니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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