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었나 봐요

 

 

아침에 눈이 온다는 뉴스를 보면서

'아, 퇴근길 무지 막히겠네'

 

지하철역을 나와 펑펑 내리는 눈을 맞으면서

'이 눈이 쌓일까, 안 쌓일까, 쌓이면 안되는데...'

 

일을 하다가 문득 창밖을 바라보니 눈이 그쳤더라구요.

'음, 다행이군. 이 정도면 괜찮겠다.'

 

그런데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에 또 눈이 펑펑 오네요.

'아, 퇴근길...'

 

자동으로 그런 생각을 떠올리다 문득...

눈이 오는데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구나, 하는 걸 깨달았어요.

크, 어른이 되었나 봐요.

 

눈 내린다고 좋아하신 분? 

 

 

 

    • 저는 어른이 되었는데 길이 막히건 말건 눈내리는게 즐겁더라구요
    • 저도 퇴근길 생각하며 허억. 했습니다. 그치만 뭐, 어렸을 때도 눈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 전 아가때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 어릴 땐 싫었는데 나이 먹어서는 아주 좋아요. 퇴행하고 이쒀....
    • 전 어릴 때 무척 좋아했는데...
      올 겨울에는 눈 덮인 고궁에 가서 동심을 되찾아 봐야겠어요. ㅠㅠ
    • 퇴근길에 팥 든 호빵이나 하나 사먹어야겠어요.
    • 눈이 안왔어요. 기대했는데
    • 진짜 어른이라면, 이런 생각전에
      몸이 쑤시거나 해야합니다.
      아직 어른 아니에요.ㅎㅎㅎ
    • 원래는 눈 오는 거 좋아하는데
      오늘은 슬펐어요
    • 전 무릎도 쑤셔요.. orz..
    • 굶은버섯스프 / 헉, 포킹님이 버섯님 아디 해킹했나 싶었어요. 댓글에서 특유의 향기가 나네요...ㅎㅎㅎ
    • 전 유치원때도 싫어했어요. 아마 그 전에도 싫어했던 것 같아요.
    • 눈이 올때는 참 좋은데, 도로가에 시커멓게 변해버린 눈뭉치는 참 보기 안 좋고.....살짝 녹았다가 얼어버리면 대략난감이죠...도대체 뭔 신발을 신어야 미끄럽지 않을까요..초긴장하며 걷다보면 근육이 뭉치는 듯...
    • 전 언제 철이 들런지...회사 창문으로 눈 오는거 보니 설레고 좋더라구요ㅎㅎ
      듬뿍듬뿍 쌓였으면 좋겠어요.
      (눈으로 1M 쌓인 산장(음식풍부, 벽난로 필수, 따듯)에 고립되어 조용하고 지루해서 책을 읽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언제 생겼는지 어디서 생겼는지 알 수 없는 난감한 로망을 가지고 있어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4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6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1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1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7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4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0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3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7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6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