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는 언제나 옳은가
트위터에 대해 왜 그렇게 긍정적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사이트보다 진정 깨어있는지도 저는 솔직히 모르겠어요.
트위터야 말로 이용자 입장에서 정말 폐쇄적인 구조라고 생각해요. 자기가 보고 싶고 듣고 싶은 것만 팔로잉 하는데 무슨 소통의 광장입니까. 자기 맘에 안들면 항상 조리돌림이 끊이질 않습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그 사이트 주류 여론으로 소수 의견 막는거랑 다를게 없어요. 트위터 역시 (파워 트위터리안의) 다수이자 주류인 여론이 있다는 점에서 도찐개찐입니다. 거기에 초멘나사이니 어쩌니 쓸데없이 진입장벽만 높고 이거 개방성 따위 찾아보기 힘든데요?
아니 그리고 무슨 트위터가 진리이고 절대선이라도 됩니까? 공신력 쥐뿔도 없는 장소인건 그 동네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무위키에서 공신력 찾는 사람이나 트위터에서 공신력 찾는 사람이나 그냥 생각이 없는거에요. 그래놓고 나무위키를 깔 자격이 있는건지 의문이 듭니다. 그 문제 많은 나무위키도 토론의 장 자체는 있다는걸 애써 외면하고 그저 까기에 바쁘죠.
개인적으로는 트위터에서 크리피니 워딩이니 외국어를 남용하는 세태도 맘에 안들지만, 위의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니 넘어가겠습니다.
결정적으로 트위터에 대해 학을 뗀 이유는, 정치적 올바름과 차별적 발언 금지를 그렇게나 강조하면서 막상 히스패닉/라티노의 개념도 모른다는거....
히스패닉/라티노는 인종(Race) 개념이 아닌데 왜 백인, 흑인, 히스패닉 이런 식으로 인종 취급을 하는건지 거슬립니다. 백인 히스패닉 흑인 히스패닉 개념 왜 모르는거니...
많이 동의하는데, 누가 얼마나 '왜 그렇게 긍정적'이고 '진정 깨어있'다고 취급하는지, 읽는 사람이 납득만한 무언가를 보여주셔야 글 쓴 이유나 동기 자체가 와 닿을 것 같네요.
마지막 문단을 트위터에 쓰시면 천 알티 받으실 겁니다 ㅋㅋ
트위터가 긍정적이거나 깨어있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트위터의 특성을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익명성, 또는 눈치보지않고 하고싶은말 한다 정도겠네요. 이건 가치중립적인 평가고.
좋은 면과 나쁜면이 동시에 있겠죠.
인구통계학적으로 현실과는 좀 다른 편향된 구성이긴 할거구요.
또한 트위터도 비슷한 사람들끼리 군집을 이루고 있죠 (팔로잉 블락 등으로). 말씀하신대로 하고싶은 말 하고 보고싶은 것만 보게 구조적으로 돼있고.
긍정적인 면이라고 한다면 약자가 큰소리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곳이라는 점 같네요. 억눌려왔던 속내를 다 드러내는 곳이니까요. 그리고 사람들이 얼마나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고, 오만하고, 자기중심적인지도 알 수 있구요.
장삼 이사가 아무말 하는 곳인데 진리라니요...
트위터에 온갖 사상선전 개인 취미 기타 등등 외에도 하다 못해 성매매 계정만 해도 얼마나 많은지 아셨더라면 이렇게 트위터 유저를 뭉뚱그리는 글은 쓰지 않으셨을텐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