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게에 닥터 후 새 소식이 없다니요

2005년도에 닥터 후가 KBS에서 처음 방영될 때, 네이버에서 닥터 후로 검색했더니


옛날 파란색 듀나 게시판에 ginger 님이 쓰신 소개글 딱 하나 있었던 게 기억납니다. 이 글 때문에 듀게 눈팅을 시작했었죠...


그 후로 지금은 한국에 12대 닥터 피터 카팔디가 한번 다녀갔을 정도로 인기야 말할 것도 없는데요,


방영 55년만에 첫 여성 닥터가 나타났어요! 


(닥터 후는 1960년대 처음 시작했을 때, 시간여행을 하는 The Doctor 라는 주인공이 Time Lord 라는 외계인 종족이고, 

죽더라도 다른 모습으로 12번 되살아날 수 있다는 설정으로 지금까지 수명을 이어왔습니다. 

최근 시리즈에서 주인공이 12번의 재생성 기회를 더 받았구요.)


얼마 전에 10시즌이 끝났고, 11시즌부터 Jodie Whittaker 라는 배우가 13대 닥터로 출연하게 되었어요.


브로드처치라는 영드에도 출연한 배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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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8시즌부터 닥터와 같은 Time Lord 이자 악역... 라이벌인 마스터가 여성으로 재생성해서 나타나는 등

닥터의 성별이 바뀔 거라는 떡밥은 여러번 뿌리긴 했었는데


새로운 시도에 바뀐 드라마 분위기가 기대됩니다.


마스터 역의 Michelle Gom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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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대해서 일부에선 닥터는 남자 아니면 안 된다며 드라마를 안 보겠다고 광광거리는 팬(?)들이...

9b16d2cd48c3d0baa9f2a10a8bca43db.jpg 그걸 다른 팬들은 약간 이런 기분으로 놀리고 있습니다.



밑에 13대 닥터 역할을 맡게 된 조디 휘태커의 인터뷰 링크를 걸어드립니다.


13 Questions for the Thirteenth Doctor


6) What does it feel like to be the first woman Doctor?
It feels completely overwhelming, as a feminist, as a woman, as an actor, as a human, as someone who wants to continually push themselves and challenge themselves, and not be boxed in by what you’re told you can and can’t be. It feels incredible. 

7) What do you want to tell the fans?
I want to tell the fans not to be scared by my gender. Because this is a really exciting time, and Doctor Who represents everything that’s exciting about change. The fans have lived through so many changes, and this is only a new, different one, not a fearful one.

8) What are you most excited about?
I’m most excited about becoming part of a family I didn’t even know existed. I was born in 1982, it’s been around longer than me, and it’s a family I couldn’t ever have dreamed I’d be part of.

6) 첫번째 여성 닥터가 된 느낌이 어떤가요?

완전히 가슴벅찬 기분이에요. 페미니스트로서, 여성으로서,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그리고 계속해서 스스로를 밀어붙이고 도전하길 원하며, 누군가가 당신이 될 수 있는 것들을 정해놓은 틀에 갇히지 않길 바라는 사람으로서요. 믿어지지 않을 정도예요.


7) 팬들에게 뭐라고 말하고 싶은가요?

내 성별 때문에 겁먹지 말라고 말하고 싶어요. 이건 정말 흥분되는 시기이며, 닥터 후는 변화에 있어서 짜릿한 모든 점을 대표하니까요. 팬들은 매우 많은 변화를 함께 해왔고, 이것 또한 새롭고 다른 변화이며, 두려운 변화가 아니니까요.


8) 가장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존재하는 줄도 몰랐던 가족의 일부가 된다는 것이 가장 기대돼요. 전 1982년에 태어났고, 이 시리즈는 제 나이보다 더 오래됐죠. 그리고 제가 일부가 되길 꿈꾸지도 못했던 가족이고요. 



    • 모팻이 물러나고 여자닥터 나오는 게 모팻후에 질려 독타후를 멀리하던 이 늙은 후비안의 꿈이었는데 갑자기 둘다 이뤄지니 올해는 다른 소망을 가질 필요가 없겠다 싶은 심정입니다. 다시 독타에게 돌아갈 시간이군요.


      광광거린다는 팬들은... 밖보다 안이

      큰 나무전화박스가 시공간을 넘나드는 타임머신이라는 설정의 드라마 팬들이 재생성하는 심장 두 개의 외계인이 여자가 될 수도 있다는 걸 못 받아드린다면 sf팬 치고 너무 게으른 거 아닌가요.
    • 저는 사실 이번 시즌을 보지 않았어요.. 지금도 보고 싶은 생각이 안들어요.

      브로드처치에서 좋게 봤던 분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당. 새시즌부터 시작할래요.
    • 그쵸. 애초에 외계인인데 여자 닥터가 이상할 게 없고 오히려 그동안 남자 닥터만 있었던 게 신기할 정도지요 ㅋ 


      다만 몇몇 팬들의 반응이 이해 안 가는 건 아니에요. 윈도 7에서 윈도 10로 한방에 넘어갈 때 느꼈던 생경함 아닐까요 ㅋ 


      '괴짜지만 굉장히 멋있는 남자 배우'가 주인공인 sf 드라마를 좋아하는 팬들도 있는 거니까요. 결국 드라마가 재미있(고 시청률도 높)으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겠지요. 



    • 어머, 닥터후는 한번도 본 적 없지만 갑자기 후비안으로 개종하고 싶을 정도로 주연 배우의 분위기가 아주 멋진데요? 




      "그래, 더 울어라" 패러디 이미지는 원래 어느 영화(나 드라마)인 건가요? (한번 보면 꿈에서도 영영 못 잊을 이미지네요;;)

    • 모팻도 떠나는건가요? 이건 여성 닥터보다 저에겐 더 좋은 소식인데요. 이제 다시 닥터후를 다시 볼수 있겠네요.! 

    • 올해, 흑인 동성애자 여성 컴패니언(닥터와 함께 다니는 동료)도 좋았죠.

      여기에 더해 여성 닥터까지.

      크리스마스 스페셜이 정말 기대됩니다.
    • 광광대는 팬들이 떠나니 팬층이 클린해지겠다는 이야기가 젤 우껴요.
    • 미쿡 라이벌은 95년에 여자 선장 주인공 나오고 이번에는 흑인 여성 주인공에 동양인 여자 선장으로 임팩트 주는데 이제서야 금발 백인 여성 닥터라니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내용이 어떻게 진행될지 기대됩니다. 

    • 새 메인작가가 누군가 찾아보니 브로드처치 메인작가이기도 한 크리스 칩널이군요. 13대 닥터로 캐스팅된 조디 휘태커가 브로드처치에서 주요배역을 맡기도 했었구요. 칩널이 집필했던 에피소드들에서 실루리안과 공룡이 자주 등장했었는데 냉혈동물을 좋아하나봐요. 한 시즌 정도는 브로드처치 분위기의, 그러니까 토치우드 시즌3 정도로 인간본성의 어두운 면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느낌으로 가도 재밌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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