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10시에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전하네요.
오늘 밤 10시에 JTBC3에서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전 생중계하네요.
로저 페더러 대 마린 칠리치
보통 윔블던 결승전은 오후 4시에 시작했었는데 이번엔 오후 2시로 앞당겨졌군요.
(어젯밤 12시에 TV 켰다가 여자 단식 결승전 놓쳤어요. ㅠㅠ)
비가 오고 날씨가 흐려서 몸도 마음도 가라앉는데 스포츠 관람하면서 피를 뜨겁게 달궈보아요. ^^
저는 이 선수 응원합니다. ^^

페더러가 1세트의 두 게임을 다 듀스까지 가서 따네요.
오늘도 심장이 쪼글쪼글해질 것 같은 예감... 이었는데
간신히 한 게임 브레이크 하네요. 휴우~~
저는 칠리치도 좋아하는데 오늘 영 컨디션이 안 좋은가 보네요.
두 선수 모두 끝까지 좋은 경기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전경기 무실세트 우승이 보이는 군요.
페더러 우승 축하! >3< /
페더러 머리 보니 나이가 확 실감나는군요...=_=; 하긴 아직 30 초반 밖에 안 된 나달도 머리가...ㅠ_ㅠ 테니스가 야외종목이다보니 선수들의 겉모습 노화가 유독 심한 느낌도;; 아무리 돈이 많든 잘생겼든 뛰어난 실력의 슈퍼스타든 랜덤하게 당첨되는 모발의 저주만큼은 피해가기 힘든 모양입니다.
그동안 테니스는 10대 후반에 데뷔해서 20대 중반에 정점 찍고 30이면 은퇴하는 스포츠라고 생각했는데 최근 30대 천하가 훈련&재활기술의 발전 덕분인지, 현 4대천왕이 예외적으로 특출난건지, 아니면 실력있는 후배들이 없는 탓인지 궁금해요.
그나저나 윔블던 우승 황금 트로피보다 준우승 은쟁반이 더 멋지게 생긴 것 같아요.
페더러나 Big4 말고 다른 탑클래스 선수들의 평균 연령도 같이 올라가고 있더군요.
라켓과 스트링 소재의 발전으로 테니스에서 체력, 근력보다 기술의 비중이 더 높아져서
그렇게 되는 추세라는 게 일반적인 이야기인 듯 합니다.
꾸준히 제 기량을 유지하고 있으면 언젠가 한 번은 기회가 오는 것 같아요.
페더러에겐 2009년 프랑스 오픈 우승이 그런 기회였고 이번 윔블던 우승도 그렇고...
내친 김에 US Open 6회 우승과 그랜드슬램 20회 우승도 달성했으면 좋겠네요. ^^
다른 선수들 상태를 보건대 결승에 칠리치가 아닌 누가 올라왔어도 페더러가 우승했을겁니다.
조코비치 현 상태는 길게 말할 것이 없고, 나달은 현재 페더러에게 4연패 중이고,
머레이는 그냥도 페더러에게 상대전적이 밀리니까요.
올해 페더러가 인디언 웰스와 마이애미에서 나달을 이겼었군요!!! 호주 오픈에서 나달 이기는 건 봤고
두 대회에서 우승한 건 알고 있었는데 나달을 이겼다는 건 몰랐네요. (제가 요즘 테니스에서 좀 멀어져서...)
하도 나달한테 뼈아프게 많이 져서 저는 페더러가 나달 이기는 걸 보면 10년은 젊어지는데... 안타깝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