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아 살해사건

이 이야기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8살 여자 아이가 죽었습니다.


그런데 살인사건의 가해자가 고어 게임 캐릭터에 심취해 있었고 페미니즘 사상을 가지고 있던 미성년여자였군요.


끔찍하네요.


길가는 여고생도 가볍게 봐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래서 뭐가 어쨌냐고요?


이상하지 않나요?


전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이야기도 마찬가지고요.

    • 페미니즘인데 왜 여자아이를 죽입니까. 오늘 날도 더운데 여기저기서 이상한 소리 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살인자가 형량 줄여 볼려고 조현병이네 내안에 두명이 있네 이것 저것 마구 끌어다 붙이다가 페미니즘까지 들먹이니 이때다 하고 여혐 퍼뜨리는 사람들. 징글 징글 합니다.
    • 정말 문자 그대로 순수하게,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보충 설명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 본인도 무슨말인지 모르는 말은 안 쓰는게 낫죠?

    • 도대레 어제 방송 내용의 어떤 부분이 페미니즘과 연결이 되던가요. 이때다 싶어 아무 말이나 섞고 그걸 배배꼬인 투로 올리는거 아주 치졸합니다. 본인은 촌철살인을 날리는 스스로가 너무나 멋지고 자랑스럽죠?
    • 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에 나온 얘기죠?


      보지는 않았지만, 소재는 알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이렇게 써먹을 수도 있구나 싶네요. ^^ 



    • 아 ... 아까 낮에 이 글 보고는 뜬금없이 뭔 소리야? 하고 넘어갔었는데 어제 그알에서 이 사건을 다뤘던 거군요.


      http://program.sbs.co.kr/builder/endPage.do?pgm_id=00000010101&pgm_mnu_id=14825&contNo=cu0015f0108000




      계획 범죄에 공범까지 있었을 줄은 ... 아 ... 이건 진짜 놀랐습니다. ;;; 


      첫날 보도만 보고 기분 좋은 뉴스도 아니기에 그 다음엔 일괄 패스했던 터라


      이제까지 해당 여고생의 우발적인 단독범행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전개는 전혀 모르고 있다가 지금 위 게시물을 보고서야 알았네요. 




      뭐 그건 그렇고 본문은 여전히 뭔 소리야? 싶긴 한데 어쨌든지간에 역지사지와 일관된 잣대가 중요하죠. 


      글쓴 분의 본심(?)은 잘 모르겠으나 이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을 다른 (유형의 범죄자가 엮인) 사건에 대해서도 


      일관성 있게 유지하기만 한다면야 뭐 ... 




      p.s. 업무상 자캐 커뮤니티 쪽 사정을 조금은 아는 터라 꽤 씁쓸하네요.


      오피셜이 다뤄주지 않는 초 마이너한 장르나 취향으로 자가발전하기에 자캐 커뮤 만한 것이 없긴 하죠.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자캐 커뮤도 있고(일본이지만...)

    • 지난주 6월 항쟁 편이나 보세요.

      • 그것이 알고 싶다와 상관 없는 글입니다.

    • 지난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룬 사건이고, 방송 중 페미니즘의 '페'도 나오지 않았으며, 해결책으로 고어물, 커뮤니티 '규제'가 아니라 청소년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타인의 고통, 감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제시했습니다.

      • 그것이 알고 싶다 방영 전에 이 사건에 대해서 주목했습니다.


        여아 살해사건을 일으킨 범인이 고등학생이라고 기사에 나왔죠.


        저는 무의식적으로 범인이 남자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여자였습니다.


        저는 이 경험으로 범인이 남자일수도 여자일수도 있는 거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어찌보면 여-자를 붙혀 이야기하는 세상에 젖어있었는게 아닌가란 생각을 했습니다.


        그냥 남녀 가리지 말자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 성급한 일반화가 이렇게 무서운겁니다.


      그걸 이야기하고 싶었던 거에요.


      말을 잘못 알아들으신분들이 발끈하시네.


      ㅎㅎㅎ


      근데 이것 뿐만 아니라 다른 사건에서도 적용되지 않을까요?

      • 아홉분 중에서 여섯분이 알아듣지 못하는 비율의 글이면 오독했다고 자음으로 웃으시는 것 보다 일단 본인이 글이 뭐가 잘못 되었는지를 생각하는 게 우선이 아닌가 싶습니다.
        • 아홉 중 여섯이라는 통계는 어디서 나온거죠?


          의도가 있는 글이였지만 오독할 여지는 본인 스스로 만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위에 달린 댓글 중 사팍님이 쓰신 글의 내용에 대한 의문을 표한 글을 셌을 뿐입니다. 통계까지 필요하진 않지요. 오독은 최초의 글이 없으면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 스스로 만들어 내지는 않습니다.
    • 뭐가 이상하다는건지 아직도 못알아듣는 1인입니다. 친절한 설명은 무리일까요? 발끈은 안합니다.

    • 부정적인 사건일 경우 여성이 관련된 건 눈에 불을 켜고 찾으시는군요.
      • 누구나 보고 싶은 것만 보죠. 누구나에는 저도 들어가 있지만 자두맛사탕님도 포함입니다.

    • 길가는 여고생도 가볍게 봐서는 안되겠습니다. ---- 당연히 가볍게 보면 안돼죠.

      • 가볍게... 라는 단어를 수정해야겠네요.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으니 말이에요.


        서브텍스트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이 참 재미있네요.


        ㅎㅎㅎ

    • 가해자가 남성이고 피해자가 여성일 경우 여혐이란 이름으로 남성이 비난을 받습니다.


      가해자가 여성이라면 어떨까요? 이것도 여혐이란 이름으로 비난 자제를 받죠.


      전 살해에 대해서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세상이 그런가요?


      다들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려하죠.


      그것을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하고요.

      • 다른건 모르겠어도 이 답글의 첫 두 줄이 사팍님이 성급하게 일반화하고 있는 오류라는건 잘 알겠네요.

      • 이 경우는 희생자도 여자라서 여혐문제를 논할건 아니긴 한데, 상대적으로 남자보다는 더 손쉬운 범죄 상대가 여자라서 여성이 범인이라 하더라도 여혐범죄로 볼 여지는 있습니다. 모든 남자가 여혐종자가 아니듯 모든 여자가 다 페미니스트도 아니거든요. 여혐종자들 중에 여자도 은근 많아요.


        님 말씀 듣고 곰곰히 생각해 보니 여자가 저지른 여혐범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실제로 외국 사례에서 이런 유형으로 몇 건을 본 기억이 나네요. 유약한 남자를 시켜서 여자들 여럿을 강간 살해한 사건이 몇 있었는데 그 범죄를 사주한게 여자였어요. 정말 놀라운 일이긴 합니다만) 이 방향으로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 엄격하고 분명한 기준으로 판단해야 할 혐오범죄의 정의를 님 마음대로 대충 생각해서 결론내 버리시니까 '가해자가 남성이고 피해자가 여성일 경우에 여혐 비난을 받는다'고 오해하시죠.

        여성이 남성에게 살해를 당하면 죄다 여성혐오 범죄겠습니까 이 말씀대로라면 강력 범죄의 아주 상당수가 여성 혐오범죄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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