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이라는 히어로

https://www.facebook.com/londonyangpa/posts/1942514259367385

페이스북의 양파님 글


위 링크의 글을 읽고, 고스트버스터즈와 마찬가지로 이런 인물(들)이 여자아이들에게는 너무나 필요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오니스트 묻은 것과는 별개로 말이죠. 특히 마음 한 구석을 강하게 때린 대목만 복붙해 볼게요.



- 화요일 쉬는 시간에 여자 아이들 일곱명이 모두가 원더 우먼이 되고 싶어 하다가 다 같이 아마존이 되기로 결정했습니다. 서로 다투는 대신에 같이 악을 무찌르기 위해 같이 협조하겠다고요. 



디즈니의 '공주'는 대부분 혼자였죠. 고스트버스터즈와 아마존들은 여럿이고요. 왠지 막 뭉클하고 그랬습니다 아무튼.


덧) 링크 수리했습니다. 이제 잘 될 거예요;

    • 성장기 여자들에게 여성히어로는 너무 멋지죠. 저 어렸을 때도 당시 양들의 침묵의 스탈링이나 엑스파일의 스컬리나 에일리언의 리플리를 좋아했으니... 여자 아이들에겐 여성 히어로들이 많이 필요해요.

      원더우먼에서 안티오페의 "너는 생각보다 강하다." 라는 대사 좋아요. 어린 여자아이들이 꼭 이 대사를 기억하면서 자라나길.
      • 참 필요한 그런 히어로였습니다. 슬슬 하나 둘 씩 생겨나는 것 같아 좋아요.


        그나저나 시오니스트라는 것 때문에 이 영화를-이 원더우먼을-페미니즘을 지지하지 못하겠다는 식의 '비판'들이 여기저기 보이네요. 참 짜증나면서도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답답해요.

    • 원더우먼은 원더우먼이고, 시오니스트는 시오니스트죠.

    • 오늘 영화 <원더우먼>봤습니다. 액션이 정말 시원시원 하더군요. 여성 배우들도 저렇게 액션연기들 잘할 수 있는데, 그동안 왜 그렇게 어설픈 배우들만 봤었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듀나님 리뷰 안봤으면 감독이 여성인줄도 몰랐을겁니다. 저역시 은연중에 편견이 많은듯 합니다.
      • 패티 젠킨스 그 동안 일이 별로 없었다는게 화가 날 정도죠. 망작 줄줄히 내고도 일 잘만 들어오는 누구들 보면 어휴 소리가 절로.
      • 정말 DC 히어로들의 구세주로 등극하신 원더우먼입니다. :)

    • 시오니즘 문제는…반유대주의와 반이스라엘주의를 구분해야 하는 것과 같은거죠. 반유대주의는 인종주의지만 이스라엘이 현재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으므로 이스라엘에 대한 반대 의식은 분명히 해야하는거고.


      영화 <원더우먼>은 1차 대전이 배경인 영화인데 배우 성향이 어떻다는 것과는 전혀 상관없죠. 2차 대전의 유대인 학살을 다뤘다면…좀 미묘한 감정이 들긴했겠네요.

      • 여자 원 톱의 영화라서 유독 더 영화 외적인 것까지 가져다가 비난하고 있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마저 듭니다...

    • 하여간 배우때문에 복잡해져서 짜증납니다. 좀 더 일찍 만들어지지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브리 라슨의 캡틴마블이 어케 나올지 기대해야겠네요. 아니 그 사이에 여성히어로 영화 여러개 쏟아졌으면 좋겠네요.
      • 네. 좀 많이 나와서 갤 가돗 같은 배우를 그냥 거를 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

    • 2014년에 IDF가 가자에 백린탄을 사용했다는 한국발 전세계 단독(?)기사와 함께 엮여서 한국에선 아직도 학살옹호자로 불린다죠?
      •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 건지 모르겠네요.

        • 유대인 배우들 우글거리는 헐리우드에서 그녀만 유독 시오니스트 취급받는건 참 신기하게 느껴지거든요. 3년째 통용되는 가짜뉴스와 더해서요.

          • 영화 때문일까 아니면 배우 자신 때문일까 아니면 무슨 다른 이유 때문일까, 조금 궁금해지기는 하는군요.

            • 그녀가 미국인이 아니어서겠죠.
    • Journey님에게 딴지 거는 의도는 아니지만 원더우먼을 히로인이라 불러야할지 히어로라고 불러야 할지 헷갈려요. 히로인이라는 표현이 여교사 같이 불필요한 단어인지 ..
      • 요즘은 불필요한 단어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저는요.

    • 시간이 없어서 못 가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안타까워요... ㅠㅠ 영화는 정말 잘 만들어진 것 같고요. 다만 주연 갤 가돗을 둘러싼 잡음이 영화의 주제와 연관지으면 너무 맞지 않아서 더 논란이 되는 게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갤 가돗을 보면 메간 폭스가 자꾸 생각납니다.. 마이클 베이에게 히틀러 같다고 한 뒤 커리어가 완전 실종된 그와 비교해서 민간인 학살 뒤에 그런 글을 올리고도 주연까지 따내는 갤 가돗을 보면 비교가 안 될 수가 없네요..
      • 시간이 어떻게든 나시면 좋겠네요. 오래 기다린만큼 참 좋았어요. 특히 초반 아마존들 나올 때부터 중반까지는 정말 팬심이 타오르는.




        정말이지 비교할 수밖에 없군요......

    • 히로인이라는 단어가 맞긴 하겠지만 요즘 추세로는 히로라는 단어 자체가 양성적으로 다 쓰인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같은 배우인데 남자배우는 배우고 여자배우는 여배우라는 정도의 느낌이죠. 


      그래서 그런지 히로인보다는 히로라고 통합되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게다가 어감상으로 히로인 보다는 히로가 개인적으로 더 좋긴 합니다.


      슈퍼히로는 왠지 입에 착 달라붙는 느낌인데 슈퍼히로인은 왠지 낯설어요.

      • 성평등적인 단어를 사용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chairperson 같은 것처럼요.


        여담이지만 이번 매드 맥스에서 '인육 먹는 자'라는 이름의 등장인물이 나오는데, people-eater더군요. man-eater가 아니라. :)

    • 정말 좋았어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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