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다수의 소수 배제
이번달 보내는 원고 주제를 <프리드리히 대왕>에 대해 써볼까 생각 중인데, 지난 달에는 <마리아 테레지아>에 대한 주제였죠. 어찌된 일인지 페미니즘 얘기는 '무엇인가 어려운 일을 해낸 장한 여자' 이야기라는 찬양과 자부심이 느껴지는데 - 동성애자에 대한 얘기는...일단 편집장님 반응이 어떨지부터 겁나서 아직 얘기도 못 꺼내봤습니다.(게다가 정부 기관지라서(づ_ど) )
그나마 자유롭다는 작가들조차 이런 처지인데요.
글의 취지에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부분적으로 걸리는군요. 일단 부랑자와 정신이 안좋은 사람을 격리하는건 단순히 '정상인'을 위한 것만이 아닙니다. 경제적인 건강함이나 신체적or정신적인 건강함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소위 얘기하는 '정상인'들 사회에 방치되어 있는건 그들 자신에게도 결코 좋지 않습니다. 치료가 필요한 사람은 치료를 해야하고 그 과정에서 격리를 해야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윤주/
당연히 치료의 목적을 위한 격리가 아닌, 말그대로 구분이나 억압, 제거를 위한 격리를 위한 제도는 개선 시키거나 없애는 것이 맞겠지요.
허나 그 필요성을 이야기하기 위해 부랑자나 정신이 안좋은 분들을 언급하는건 적절하지 못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소수자 격리의 부당함을 언급하고 그것을 없애야한다고 주장하면서 정작 정말 치료-격리가 정말 필요한 사람들을 언급한다면 어떤측면에서건 공감을 얻기 힘들지요.
이 분 합리적인 안보 전문가라고만 생각했는데 컨텐츠가 많은 분이네요. 경제와 평화를 교환하던 시스템에서 평화와 평화를 교환하는 시스템으로 바꾸어야 한다.. 인상적입니다. 기사 공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