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룩 패스를 보면서
웃기기도 하고 (비서관인지 수행원인지가) 처연하기도 했습니다만
제가 그 분 걱정해 줄 처지는 아니라서 그냥 댓글도 안 달고 넘겼는데요.
하여간 msn추천 뉴스 보고 덕분에 회사에서 집중 못 한다고 혼나다가
오늘에 와서 든 생각은 왜 김무성은 아직도 바른 정당에 있는 거지? 였어요.
김무성의 이력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이 사람은 자유한국당이 더 어울리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유승민과 함께 바른정당 창당했을 때는 좀 의외의 일면이 있구나 그랬는데,
아 역시 사람은 특히 정치인은 쉽게 안 변한다(?)그런 느낌.
까일 거리 하나 찾은 걸 수도 있는데 아무튼 이번 주 정치뉴스 중에는 제일 재미가 있었네요.
바른정당 의원 대부분은 뭔 소신이 있어 나간 사람들이라기 보다는, 반기문의 대통령 가능성을 높게 보고 그짝에 붙어 보려고 나간 사람들이예요. 당시 구 새누리당은 불난 집이었으니 반기문 부여잡고 살기 위한 탈출을 감행한거죠. 김무성이야 원래 포지션이 반박이었으므로(비록 결정적일 때마다 수그리는 쫄보이긴 했지만) 친박당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었고요. 근데 반기문이 너무 일찍 GG를 치는 바람에 다 망함.. 유승민 덕에 바른정당이 이미지가 너무 좋아져버렸어요.
바닥에 떨어져서 이십년 쯤 굴러 보아야 인생을 알게 될 사람.
김무성의 성품은 자유한국당에 꼭 맞는 사람이긴 한데 총선때 옥새들고 부산으로 튀어서 여왕폐하께 빅 엿을 드린 김무성의 난 때문에 그 당에 붙어있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