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신기한 팟캐스트 세상- '새날'은 충격 그 자체

팟캐스트 플랫폼을 애플의 기본 플랫폼인 Podcast로만 들을적에는 순위권에도 없어서 몰랐다가 얼마전부터 팟방으로 듣기 시작했는데 우연히 오늘 '새가 날아든다(새날)' 듣고는 깜짝 놀랐어요.


'Podcast'는 순위표에 정치관련해선 뉴스공장을 필두로 정봉주, 김용민 등 나꼼수 일당들이 주름 잡는 걸 보게 되었는데
팟방 순위 와는 조금 다른데 특히 새날은 정말 신기하네요; 특히 이 분야의 끝판왕인 뉴스공장과 1-2위를 다투고 있다는게 참 신기해요.

오늘 자 한회만 들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80년대 운동가요가 막 나오고; 진행은 매우 매우 마이너한 취향? 스탠스로 알려진 황진미라니!

'지대얕'에서 특집으로 진행한 칠레혁명과 아옌대 들었을 때 충격보다 더 크네요;


충격의 이유는 단 하나, 매우 높은 순위입니다. 게다가 만들어진지 꽤 오래된 팟캐라는게 더 충격;

궁금합니다. 이 팟캐 왜 이리들 많이 듣는거죠?


또 하나, 미스테리한 것은 전형적인 리버럴한 스탠스이고 새정권이나 노무현에 대해서도 우호적인 편인것으로 보여지는데


처음에 이 '새날'을 만드는 인간들이 궁금해서 이리 저리 검색해 찾아보는데 소위 '문빠, 노빠'로 보이는 사람들이 엄청 욕을 하더군요.

이 분야에 꽤 쪽수패권?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비토를 당하는 곳인데도 순위가 높은 것도 참 놀랍고.... 욕 먹는것도 미스테리하고....

    • 질문과는 다른 얘기지만 지대넓얕에서 몇몇 에피소드는 정말 좋았습니다. 정치 얘기를 직설적으로 하지 않고도, 관심을 이끌어주는 편들.. 말씀하신 칠레혁명편과 꿀벌의 민주주의, 같은거요.

      새날은 몇번...듣다가 못듣겠더라고요. 팟캐는 익숙해져야하는것같애요.
      • 칠레혁명편은 정말 놀라웠어요.


        저야 학생시절에 운동권 필수 커리큘럼이기도 해서 책도 많이 읽었고 7시간의 런닝타임을 자랑하는 '칠레전투'라는 다큐멘터리도 보고 그랬거든요.


        80년대에 운동권들이나 관심 갖고 보던 사건을 90년대 후반~00년대 학번들로 보이는 요즘? 젊은 친구들이 모여 앉아 썰을 푸는(썰 수준이 매우 매우 고퀄인것도 깜놀)게 참 신기하더군요.  촛불시위가 한창이던 시기여서 더 실감나고 좋았던 에피소드였던거 같습니다.  진행자중 두 분에게는 팬심까지 생길 정도



    • 지대넓얕때는 어떤 연유로 충격을 받으셨는지요? 간혹 줏어듣던 남미역사라서 놓친 내용이 있었나 싶네요
      • 아 진행자들이 기특하셨군요^^
        • 네, 기특하다는 마음이 들다가.... 왠지 (제가 스스로)건방지다는 생각이 들어서 급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는 '고맙고 반갑다'다로 정정했었습니다 ㅋ

    • "지대넓얕"은 재미있나요? 이제는 정치 팟케스트가 거의 비슷비슷해서 다른걸 듣고 싶은데 목록의 제목만 봐서는 확 다가오지 않아서요.

      • 전 지대넓얕,을 썩 좋아해서 추천을 자주하는데 팟캐를 안 듣던 친구는 팟캐스트 특유의 소란스러움을 잘 견디지 못하더라고요. 말그대로 '넓고도 얕은 지식'인데, 꽤 재미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초반 30회 정도에 나왔던 단체 특집(..이라고 이름붙인..ㅎㅎ) 편에서 이 팟캐의 매력을 느꼈습니다. 영화를 주제로 했던 것들이나, '나는 천재다'(인물사), 취미(말그대로 덕력을 느낄 수 있는ㅎ)편.. 같은 건 일없을 때 자주 켜놓고 있어요. 써놓고 보니 전형적인 영업글이군요ㅎ

      • 전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정치팟캐스트는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정치팟캐는 뉴스공장 외에는 시간 낭비라는 느낌만 받아 멀리 하는편;; 그야말로 세상이야기 하는 곳인데 정치,인문학,문화 등 주제가 다양하고 다양한 시선을 갖고 있는 네 명의 진행자들이 말이 되던 안되던 썰을 푸는 포맷이 은근 재미있더군요.  꾸준히 듣는 편은 아니고 에피소드제목이 끌리면 이동시간이 길거나 한 경우에 듣고는 합니다. 칠레혁명 편 같은 경우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내용이고 너무 재미있어서 잘 시간도 아껴가며 몰아 들었어요. 

    • 저도 새날의 칠레혁명과 아옌데에 대한 방송 재밌게 들었습니다. 저야 90년대 초에 영화 <영혼의 집>을 계기로 관심갖게 된 시절이었는데 80년대 운동권들에게는 주요 관심사였군요.
    • 새날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때 제대로 약빨고 방송했었죠.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황진미님 자주 안나오셔서 저도 좀 뜸하게 듣게 됐지만... 전 가끔 황진미님 개인기 폭발할 때 진짜 웃기더군요.

    • 언제부터인가 몇먗 팟캐스트가 업데이트 안되길래 뭐지? 했는데 알고보니 팟빵에서 자기네 서비스 쓰는 팟캐는 팟빵에서만 듣게 했더군요. 그래서 팟빵을 깔았는데 사용법이 그지 같아서 안 듣게 됩니다.
    • 최연소 박사모..인분에겐 몇편을 들려줘야할까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7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