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문재인찍겠지만

문재인 열혈지지자인(네,,,,, 사실은 저도 얘를 문빠라고 부르고 싶어요) 친구때문에 많이 불쾌해요.

뭐든 지나치면 민폐죠. 얘는 무슨 문재인 광신도 같아요.

 

정치적인 성향이 비슷하니까 얘기가 잘 통했죠. 지난 주쯤에 단일화가 될거 같아서 불안해 죽겠다는

전화에 걱정하지 말라고 했더니 아휴, 그래 피곤한가 보다, 자라. 이러더니 전화를 끊었어요.

 

얘 성격이 원래 안달복달형이고 본인 의견이랑 다른건 못 참는 건 아는데

뭐지, 난 피곤해죽겠을 때도 전화와서 한 시간가까이 본인 얘기 맞장구쳐주고 그랬는데

지 의견이랑 다르다고 저 따위로 전화를 끊나 싶고 저런 태도에 오히려 주변 사람들이

문재인을 더 싫어할텐데 본인만 모르겠지 싶어요.

 

시부모님한테도 본인이랑 정치 성향 다르다고 명절날 소리 질렀더니

시부모님이 한마디도 못하시더라고 의기양양하게 말하는데

전 그건 아니지 싶더라구요. 그 분들 생각이 다르다고 해도 너무 예의없는거고

기가 막혀서 아무 말 안하신거 아닌가 싶어요. 본인은 자기가 딱부러지게 말해서

할 말이 없으신 줄 알아요.

 

우리 아버지는 아직도 생각이 박근혜 지지라고 했더니

"너희 아버지 어쩌면 좋니,,,어쩌구,,,," 아차싶었죠.

저도 아버지 못말리는 수구 정치성향 정말 싫어하지만

우리 아버지를 다른 사람이 욕하는건 정말 싫거든요.

 

얘는 지 정치성향이랑 다르면 뭐든 비난하고 거침없이 공격해도 되는 권리가 있는 줄

아는거 같아요.

 

그리고 계속 문재인 걱정으로 안달복달하는 것도 지겹구요.

내가 걱정하지 말라고 할 시점에는 단일화로 뒤집어질 상황도 아닌 때였어요.

 

-누구의 지지자이든 지나치면 다 꼴보기 싫은거 같아요.

 저 이 사건으로 이 친구와 오랫동안 친구였지만 얘의 독선적인 성격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되네요.

 

 맘에 안든다고 쳐내다간 나이들어가면서 남아나는 사람도 없겠지만 이런 식이면 연락받고 싶지 않네요.

 

    • 그런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게 이번 선거의 특징이죠.


      제 주변에도 극단적 문빠들이 꽤 있습니다.




      홍준표/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두렵지만,


      문재인 당선될 경우 문빠들의 득의양양한 행태도 역시 걱정스럽습니다.




      심상정 표를 문재인에게 내놔라고 당당하게 요구하는 모습은 정말 어이없구요.

    • 대한민국 선거가 야구팀 응원처럼 된 지는 오래됐고 아주 유구한 역사가 있죠. 

    • 제 주변에도 아주 지겨운 극성 지지자가 있어요. 하루 종일 문재인 관련 글만 퍼나르는데 하도 도배하니까 다들 지겨워하는데도, 눈치를 못 채는건지...
      멀리 갈 것도 없이 이 게시판에도 도배하고 있는 극렬 지지자가 있군요. 문빠는 아니지만요. 선거 끝나면 저 아이디 이제 안 나타나려나..
    • 일단 문빠인 저도 제 태도에 대해 반성하고 갑니다. 덕분에 자발적 어용 시민이 되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고민해보게 되네요. 글 고맙습니다.
      • 청출어람님은 반성하실 일 없는거 같은데요. 지지자로써 의견표명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게시판을 계속 도배질하는


        몇몇 사람들같은 태도만 아니라면요.

    • 저는 제 주변에 극심한 심빠때문에 스트레스좀 받았습니다.


      만약 대통령이 안되더라도 정부부처에서 큰자리의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가.


      심상정이 그런데서 일할사람이 아니라고. 혼자서 번외에서 일해도 충분하다고 쏟아내어서 당황했었드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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