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51:49

압도적 다수가 지지하는 탄핵을 이루어냈지만, 선거날이 다가오니 다시 51:49의 구도로 돌아오네요. 대충 문재인 심상정 합친 지지율과 안철수, 유승민, 홍준표 합친 지지율이 비슷해요. 진보+중도보수 : 수구보수 = 5 : 5 인 정치상황이 언제쯤 바뀔까요. 자민당이 영구집권하는 일본보다는 나은 걸까요.


사망까지 불러올 수 있는 돼지발정제 사용 강간모의범 주제에, 동성애를 처벌하겠다고 했죠. 강간모의범 주제에 흉악범은 사형시키겠다고 하고요. 뇌물죄로 재판받는 주제에 노무현 대통령이 돈 받아서 자살한 거 아니냐고 계속 능욕하고요. 그것도 절친 문재인 앞에서 비아냥거리는 모습은 정말이지... 저는 민주당에 표 줄 일 없는 왼쪽이고 노무현, 문재인에게 별로 짠한 감성도 없는 사람인데도, 홍준표의 막말은 정말 끔찍하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강간모의범이란 사실은 이 나라 보수층에게는 아무런 마이너스 요인이 되지 않네요. 막말을 할수록 존재감만 올라가는 것 같고요. 15% 못 받아서 (어쩜 10% 미만까지도) 자유당 파산할거라 기대했던 제가 머저리였네요. 

유승민이 토론회에서 선전하고, 꼭 완주해서 동정표라도 홍 측에서 빼앗아오길 기대해봅니다만... 어떻게 되려나요. 


부디 대선 끝나고 홍준표가 꼭 큰 학교 가서 무상급식하게 되길 바랍니다.

  

    • 그래도 구 새누리 세력이 40%에서 20%으로 반토막 났잖아요. 이대로 간다면, 이들은 내년 지선 때 대구경북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박살날거에요. 

      • 글쎄요. 일단 국회의원 선거 결과가 좋았다지만 내년에 부산, 울산, 경남에서 이긴다고 장담 못 하죠.
      • 새누리 세력이 홍준표하고 안철수로 갈린거지 반토막 난 건 아닙니다

    • 나라 팔아먹어도 1번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 그런데 사실 생각해보면 국민의당 세력, 그러니까 안철수, 손학규, 박지원, 정동영, 김종인 등을 수구보수 세력으로 봐야할 것이냐는 좀 고민이 들죠. 분명히 지금 그쪽 표를 많이 흡수한 건 사실이긴 하지만, 안철수 지지율을 전부 수구보수로 분류하기엔 좀 애매하지 않나요? 저도 안철수 후보 참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국민의당+안철수의 정책이나 성향이 예전 민주당에서 좀 오른쪽에 있던 분들이랑 크게 다르지 않으니까요.




      갤럽 기준으로 38:19:15:8:4이니까, 안철수를 저쪽으로 넣어도 46:38 수준이고, 여기서 안철수 지지율 19을 반문수구세력과 친안/호남세력 이렇게 반으로 나눠가진다고 하면 55:28이 되어버리죠. 홍이 20이 넘은 데일리안 조사를 봐도 42:19:21:9:4 이니까 안을 저쪽으로 넣으면 51:44, 반찍 나누면 60:34입니다. 결론적으로 유시민의 35% 예언은 유효한 거라 봐야겠지만, 이걸 또 5:5의 구도다 식으로 몰고갈 정도는 아닙니다. 앞으로 깜깜이 기간에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요.

    • 사람이 어디 쉽게 변하나요? 게다가 돼지발정제 지지층은 더더욱 죽을때까지 변하지 않을 나이대들이고, 결국 보면 자연감소에 따른 인구구조 변동만이 유일한 희망인듯 싶군요. 젊은층의 사회구조에 대한 불만이 퇴행적 보수화가 아닌 진보적인 개혁의지로 방향을 잡도록 노력하는 길 밖에 없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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