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서 뮤려 '광복이후' 최고 인기 연예인을 선정하는 프로에서 김국진씨가 1위 했었어요. 그게 전혀 이상하지 않았죠. 국진이빵이 하루 60~70만개씩 팔렸대요. 그가 '여보세요~' 한마디만 해도 웃음보가 터졌죠. 왜인지 모르겠어요. 그땐 김국진에 전국민이 공명하는 진기한 일이 벌어졌던 것 같아요.
저는 김민종, 김희선 조합 하면 미스터큐가 생각나는데.. 1998년이면 미스터큐할때 아닌가요? 워낙에 인기가 많았는지라 어렴풋한 제 기억으로는 김희선 씨가 그해 SBS 연기대상을 수상한 걸로 기억하는데요. 머나먼 천국이 아닌 머나먼 나라가 KBS드라마였고.. 1996,7년 즈음으로 기억합니다. 그 드라마가 現 사강, 舊 홍유진이란 이름의 배우가 등장했던 드라마라면 말이죠.
mbc에서 김국진 김용만등이 진행하는 새 코미디 프로그램을 시작했는데, 첫회를 보니 mc들이 별거 아닌 말 한마디만 해도 방청석에서 웃음소리가 빵빵 터졌던 게 기억납니다. 정말 웃기는 멘트도 아니고, 그냥 등장만 했는데 사람들이 미친듯이 웃기 시작하는 거에요. 물론 그 프로그램을 보고 있던 저희 가족들도 마찬가지.
왠만한 개그맨이 나서도 "어디 날 웃겨보시지"라고 버티는 게 한국 사람들이거늘, 그 당시 김국진의 인기는 너무 대단해서 다들 "님께서 숨소리만 내셔도 저는 빵 터지겠나이다" 모드였어요. 물론 팬심이라기보다는 "이 사람은 날 그만큼 웃겨줄 거야"라는 기대치가 있었달까요. (아니, 이게 팬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