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부인 보좌관 사적이용이 이해가 안가는게...

예비군 훈련 불참이나 딸 재산 의혹 , 교수임용 1+1의혹은 안철수가 정치에 뛰어들기 전에 벌어진 사건의 연속입니다. 그때는 정치할 생각이 없어서 검증 당할 일이 없으니 안이하게 "남들도 다 하니까.." 했다고 칩시다.
유치원은 참모의 미스였다고 칠 수도 있고요.

그런데 정치에 뛰어들고 국회의원이 되고나서도 (비록 지지율의 부침이 있긴 했지만) 유력 대선후보군으로 분류되고 본인도 대권에 꿈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처신을 조심하고 신경쓰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의원 보좌관을 의원 부인이 사적으로 부려먹는데 전혀 제어가 안되었다?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1. 안철수 주변 의원들이 다 그러니까 이정도는 익스큐스 될줄 알았다. 새정치 주창하고 정치에 뛰어든 사람이 남들도 다 하니까 문제 없다고 생각한거면 안이했구나 싶고요.

2. 아에 그게 문제라는 의식이 없었다. 교수+오너+장교 생활만 해봐서 아랫사람이 내가 시키는 건 다 해야 하는 줄 알았나? 공사구분 없이? 이 경우라면 난감.. 안철수가 만들어온 본인의 이미지가 무너지는 상황.

3. 문재인과의 단일화 과정에서 기존 정치권이 만만한게 아니라는걸 느끼고 말과 달리 대선에 또 나가게 될줄 몰랐음. 그냥 의원 몇번 더 하다 은퇴할줄 알았기에 굳이 처신에 조심할 생각이 없었는데 대산후보가 되어버렸다.


4. 아내를 극진히 사랑해서 문제인줄 알았지만 말리지 못했다. 이전 서울시장후보 양보건도 집안 반대가 심해서 양보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가족을 너무 사랑하는건가...

하여튼 대권을 꿈꾸는 정치인이 몇년간의 정치인 생활하면서 주변 정리, 제어를 못했다는게 이해가 잘...

게다가 처음에는 사실무근이라고 잡아 떼다 아내가 사과하니 방송 나와서 보좌관이나 지지자에게 사과하는게 아니라 (내가 정치인이 되고나서 아내가 고생을 많이해서) 아내에게 미안하다 라는 소리를 하는 마인드라니 참모들도 제정신이 아닌것 같고요. 김미경씨는 정말 좋은 남편을 만나셨구나 싶네요.
    • 2번에 투표... 교수라면 대학원생 부려봤으니 그런식으로 하면 되겠구나 했을지도요. 그렇지만 뒤집어보면 대학원생들이 있는데 왜 굳이 남편 직장의 직원들을 부려먹었을까요? 이건 교수이건 말건 너무나 상식적인데요. 내가 교수라서 대학원생을 수족부리듯이 부린다고 대기업 다니는 남편의 부하 직원한테도 사적 심부름 시키는 사람은 없잖아요. 그걸 몰랐을리는 없을테고 안철수의 적극적 협조가 의심되는 대목입니다. 

    • 저도 2번입니다. 4번도 약간 추가하고요. 김미경 교수 입장에서는 안철수 의원 지원 유세 등을 다니는 것은 당연히 보좌관의 도움을 받아도 된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의원 지원일을 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못하게 된 장보기 정도는 의원실 사람을 시켜도 될 거라고 생각했겠죠. 안철수 의원은 정치 생활을 오래하면서 문제점을 깨닫고 새정치를 외친 게 아니라, 그냥 밖에서 보면서 '으이구 내가 저거보단 잘하겠다' 수준의 생각으로 새정치를 외친 사람이니까, 그런 개념이 거의 없었겠죠.

    • 보좌관을 챙기는 패권주의를 안한거죠. 올곧은거죠. 그래서 주변에 사람이 없죠.

    • 그냥 별생각없는 갑질이죠. 평소에 그렇게 생활해왔으니 모두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이일저일 시킨거죠.

    • 4번요ㅋㅋ 아내를 너무 사랑하나봐요 세번이나 같은 학교를 다닌거보면.

      이남자.. 참.... 멋진 남편일쎄ㅋㅋ

      그냥 좋은남편만 하지...
    • 유치원 건은 '참모의 미스'가 전혀 아니죠.


      안철수의 유치원 정책은 작년 총선 때 비례대표로 안철수계 최도자 의원이 올라왔을 때부터 이미 예견되었던 겁니다.


      말하자면 확신범. 

    • 예전 같았으면 4번이라 생각했을 텐데. 요즘 검증 내지는 네거티브의 이름을 달고 밝혀지고 있는 일련의 사실들을 보니 거의 99%의 확률로 2번일 거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냥 기본 사고 방식이 대중들과 다른 정통 금수저님 같아요. 아마 토론도 자기가 되게 잘 했는데 사람들이 여론 조작 중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듯.
    • 저도 2번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기업에 훌륭하신, 존경하고 본받고 싶은 분들도 많지만 이렇게 공사구분 못하고 사적인 영역의 일들을 서슴없이 시키는 분들이 꽤 있어서 말이죠..
    • 2번


      역사의식도 없고 자기철학은 없이 그냥 갑질하는 경영ceo로 살다가 갑자기 대선에 나와서 있어보이려고 고군분투 중에 운나쁘게 들킨 민낯의 일부
    • 그 나물에 그 밥인데 어쩌다 보니.. 소위 지도층이라는 사람들 인식이라는 게 그저 그런 수준 인증. 아니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복이 없는건가..

    • 제대로 된 군 생활이나 직장인 생활을 안 해봐서 공사에 대한 구별을 못 배운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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