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옴] 친문패권주의가 무엇인가

도대체 '친문패권주의'가 무엇인가?

마을 어귀까지 다가온 듯한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의 대결구도는 참으로 이색적이다. 여 대 야, 또는 보수 대 진보가 아니다. 문재인 대 반 문재인연합이다. 이번 대선의 핵심은 누가 대통령이 되는가가 아니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될 것인가, 안 될 것인가'이다. 그런데 이 설명도 2% 부족하다. 사실 이번 대선의 본질은 이들 연합군의 '타도 문재인'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같은 편'인 야권 인사들이 반 문재인연합 세력화를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래 전부터 "문재인으론 안 된다"는 요상한 회의론을 쉴 새 없이 노래해온 이들 중엔 심지어 같은 당 소속도 있다. 이 유례 없는 놀라운 일이 지금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벌어지고 있다.


2017 대선의 본질, "타도 문재인"

안철수가 내놓은 회심의 카드는 제3지대론이다. "친박·친노 패권세력 빼고 다 모이자"는 이 발언의 핵심은 '문재인 빼고'다. 박지원도 "극좌적, 수구패권주의" 문재인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며 문재인과 함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국민의당 주승용은 심지어 "정권교체 못 해도 더민주와는 연대 안 한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들의 목표는 정권교체가 아니라 오로지 '타도 문재인' 뿐이다.

그나마 국민의당 인사들의 발언이니 그렇다 치자.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 의원은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대통령이 되려는 게 문제"라고 문재인을 비난하며 아예 대권도전에 직접 나설 모양새다. 한때 동지였던 손학규는 문재인을 "제2의 박근혜", 심지어 "수구파"라고까지 공격하며 안철수, 반기문, 김종인, 정운찬 등과의 연대를 저울질 한다. 왜 이들은 그토록 문재인을 비난하며 원수 대하듯 하는 것일까.


'반문'의 시작

"답답해요."

작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문재인에 대한 질문을 받자 튀어나온 말이다. 이 말뜻은 무엇일까. 문재인은 여의도정치의 문법을 쫓지 않는다는, 즉 한국 정치의 관행을 따르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한국 정치의 관행이란 무엇일까. YS , DJ , JP 시절의 보스정치, 이후 이어져온 계파정치이다. 이 작동방식에서의 핵심은 타협이다. 그렇다면 한국정치에서 타협이란 무엇? 간단히 말해 두 자로 거래, 네 자로 나눠먹기인데 그 빛나는 사례가 바로 3당 합당이다. 바로 '밀실야합'이 한국 정치의 관행이었다.

문제는 당 대표 시절 문재인은 타협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사실 이러한 비타협적 성향 때문에 그는 많은 유력 정치인들과 멀어졌다. 손학규, 김두관에서 안철수, 박지원, 이종걸, 박영선, 그리고 결국 떼로 당을 뛰쳐나간 호남 중진들과 지금의 김종인에 이르기까지. 결국 원혜영마저 "무난하게 후보가 되면 무난하게 진다"는 이상야릇한 말로 문재인에 대한 거부감을 표현했다.

더불어민주당에는 분명 문재인 비토 정서가 존재한다. 그렇다면 그 반문 정서의 원천은 무엇일까. 주목해야 할 것은 여태까지 문재인에 관한 거부감을 표시했거나 비난했던 야권 인사들이 하나 같이 다선 중진 정치인들이라는 점이다.


친문 대 반문 대결의 본질

흔히 "친노가 다 해먹는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렇다면 친노는 누구인가. 실상 이들은 오랜 세월 진보진영에서 '근본도 없는 자들' 취급을 당했다.

여태 한국 정치의 주류는 보수이고 비주류는 진보였다. 보수 중에서도 주류는 TK 이고 비주류는 PK 였다면, 진보의 주류는 단연 호남이고 비주류는 영남이었다. 부산 민주화세력에서 분기한 친노는 한국 정치지형에서 비주류 중 비주류였던 셈이다. 사실 이들은 정치판에서 주류, 비주류를 따지기도 민망한 수준의 미미한 집단이었다.

80년대 이후 동교동계, 그리고 이들이 키워준 서울의 386 운동권이 주류를 형성하던 진보진영에 2002년 대선을 앞두고 갑자기 툭 튀어나온 인물이 바로 부산 출신의 고졸 인권변호사 노무현이다.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노무현을 흔들어댄 세력이 동교동이었다. 지금 문재인을 전방위로 포위해 주저앉히려는 자들도 호남 정치집단인 국민의당과 더민주의 다선 의원들, 즉 기득권 세력이다.

이들이 문재인의 집권을 사력을 다해 막으려는 이유는 문의 집권이 자신들의 기반을 허물어뜨리기 때문이다. 다선 의원들은 여태 자신이 소속된 계파라는 배경에 더해, 자신들이 확보한 당원을 발판 삼아 당내에서 상부상조하며 쉽게 정치를 해왔다.

그런데 문재인은 당 대표를 지내며 당이 계파가 아닌 시스템에 의해 결정하고 운영되게 했다. 그 이전 7년간 무려 여섯 개의 혁신안이 만들어졌지만 소속 의원들의 저항으로 모두 폐기됐는데, 문은 기어이 새 혁신안을 관철해 당헌, 당규에 못 박아버렸다. 그 덕에 시스템공천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이로 인해 계파 간 나눠먹기가 불가능해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게다가 혁신에 따른 온라인 네트워크 정당으로의 전환은 온라인 입당을 가능케 해 무려 10만 명의 당원이 대거 유입됐다. 박지원, 김한길, 정세균 등 계파를 거느린 수장들은 오래 전부터 '온라인'에 한 결 같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 여기에 문재인이 직접 새로운 인재 영입에 나서 지난 총선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하나 같이 다선 기득권 의원들의 정치적 기반을 흔들었다. 이제 자신들의 지분은 모두 사라져 버렸다.

특히 이들이 느끼는 공포감은 문재인은 자기 사람이 잘려나갈지라도 타협에 나서지 않는다는 데 있다. 공천평가위원회에 외부 전분가를 영입한 결과 친노로 알려진 유인태와 김현이 탈락했지만 문은 움직이지 않았다. 김종인 비대위가 친노의 상징 이해찬과 정청래를 잘라도 손을 내밀지 않았다.

당 대표 당시 문재인은 반문 측의 반발로 자기 사람을 쓸 수도 없었다. 결국 대표 비서실장엔 김한길과 가까운 박광온 의원을 앉혀야 했고 핵심인 조직본부장엔 박지원의 측근인 이윤석 의원을 써야했다. 과거 여의도정치의 문법은 당연히 서로의 지분을 보장하며 나눠먹는 것이었다. 그러나 문재인은 차라리 자리를 비워둘지언정 거래에 나서지 않았다. 결국 자기 사람은 한 사람도 기용하지 못했고 비서실 부실장마저 공석으로 남겼다.

우상호의 말처럼 당의 주류세력은 답답했을 것이다. 노무현은 타협했다. 후보 시절 지지율이 떨어지자 정치적으로 결별했던 YS 에게 인사하러 갔다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그러나 문재인은 송민순 회고록 논란 때 종북논란이 극심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의 길을 가겠습니다"라며 정면 돌파했다. 노무현은 아무데서나 울었다. 문재인은 잘 울지도 않는다.


'패권주의'의 실체

2015년 2월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서 승리해 당대표가 된 문재인은 곧 혁신을 밀어붙였다. 이로 인해 호남 다선 의원들이 탈당 조짐을 보이자 박지원, 이종걸 등은 당의 화합을 강조했다. 과거처럼 사이좋게 나눠먹던 시절로 되돌아가자는 제안이었다. 그러나 문재인이 묵묵부답 혁신의 길로 들어섰다. 결국 그들은 탈당했다.

바로 이것이 문재인에게 붙여진 꼬리표인 '정치력 부재', '리더십 부족'의 실체이다. 원칙에 반하는 타협을 거부한 결과다. 만약 정치력과 리더십의 정치인을 찾는다면 '정치9단'으로 알려진 박지원이나 얼마 전 안희정이 "동지가 어떻게 해마다 그렇게 수시로 바뀝니까"라고 비판한 손학규를 선택하면 된다. 그런 측면에서라면 천정배와 정동영 역시 훌륭한 정치력을 소유한 인물이다.

친문 패권주의는 존재하지 않는다. 저들이 주장하는 패권주의란 문재인이 나눠먹기를 거부하자 탈당해 떨어져 나간 호남 의원들, 그리고 자신의 지분을 보장해주지 않자 화가 난 당내 다선 의원들이 문재인을 공격하기 위해 집어든 프레임일 뿐이다. 그들이 문제 삼는 패권주의적 행태라는 것도 고작 지지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벌이는 집단행동뿐이다.

결국 패권주의란 문재인이 휘두르는 패권이 아니라 야권의 다선 중진 기득권 정치인들의 박탈감으로 인해 생성된 분노의 한풀이일 뿐이다. 이제는 잃어버린 자신들의 지분과 기득권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노래에 지나지 않는다. 이들이 부르는 노래가사 "문재인으론 안 된다"는 문재인으론 정권교체가 안 된다가 아니라, 문재인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여태껏 자신이 누린 기득권이 다 날아간다는 의미다.


문재인은 살아남을 것인가

한국정치의 관행을 따르지 않는 문재인은 지금 포위된 채 사방, 안팎으로부터의 십자포화를 견디고 있다. 그가 끝까지 견뎌낸다면 그 자체가 바로 한국의 정치개혁을 의미한다. 한국사회의 변혁도 가능할 것이다.

그렇지만 그가 과연 반 문재인연합의 공세를 과연 버텨낼 수 있을까. 기득권은 무섭다. 노무현에게서 보지 않았던가. 문재인은 과연 성공할 것인가, 장렬하게 산화할 것인가.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2&aid=0002024113
    • 자신들은 비주류 오브 비주류 개혁세력이기 때문에 기득권 동맹으로부터 박해받고 있다는 친노-친문들의 세계관을 참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글이네요.

    • 답은 문제인 뿐이다.라는 의식이 지배하면 이런글이 나오죠.

      여기저기 이런 논리를 많이 보게 되요.

      왜 대구.경북은 안철수를 선택하는가.왜 광주는 안이 대세로 자리잡는가.그건 밑도끝도 없는 반문의식이 세뇌되서.라는 논리로 전개되는 수많은 글들.

      문제인으로 대동단결해야하는 일인데 다른 선택을 하면 그건 그릇되고 잘못된 의식으로 세뇌되어 판단못하는 의식이라는 생각들.

      나아가 이전부터 자리잡던. 다들 문제인 뽑았으면 해결되었는데 너희 멍청한 진보주의자들때문에 다망했다.는 인식들.
    • 이 글 자체가 친문패권주의죠. 사실 친노나 친문은 전통적인 패권주의는 아니에요. 솔직히 패권주의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상대방을 배척하는 방식으로만 권력을 획득한다는 점에서 패권주의란 비판을 받아도 뭐. 김종인을 누가 데려왔죠? 김종인이 문재인이 원하는 범위 내에서 활동할 때에는 구세주였다가 그게 아니면 배척하죠. 애초에 김종인을 데려온게 잘못인데 그때는 비판 안하고

    • 자신의 계파들이 집권하겠다고 구민주세력 및 다른 계파를 배제한 걸 가지고 자신들은 타협하지 않고 계파가 없다고 일반화시키는 소가 웃을 논리네요. 참여정부 시절 권력은 시장에 넘어갔다며 삼성과 타협하고, FTA 추진하고, 살겠다고 시위하는 농민들 죽이고 대추리 밀어붙이며 미국과 타협하고, 비정규직 보호법이란 애매한 법 만들어 재벌과 타협해 노동유연화한 건 계파가 아니고 시스템이 한 일인가요? 참으로 공각기동대 돋네요. 패권주의란 말을 듣는 건 과거에 대한 반성 없이 귀닫고 마이웨이를 가기 때문입니다. 제발 피해망상에서 벗어나서 제대로된 타협을 하시기 바랍니다.

      • http://www.nocutnews.co.kr/news/4262011




        반성했는데요. 

        • 반성이 아니고 변명으로 들리는 건 왜일까요?

          진심으로 반성했다면 인사영입에서 잡음이 나오는 이유는 뭘까요?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2101173741


            재벌정책 반성했구요. 대안제시도 했어요.




            https://books.google.co.kr/books?id=BFOyBQAAQBAJ&pg=PT178&lpg=PT178&dq=%EB%AC%B8%EC%9E%AC%EC%9D%B8+FTA+%EB%B0%98%EC%84%B1&source=bl&ots=7hy9Z0dl6F&sig=DKPHlgO-NjCZOmCAcxKahAm8eOQ&hl=ko&sa=X&ved=0ahUKEwjGraGA_P_SAhXBy7wKHTM-A5sQ6AEIUTAM#v=onepage&q=%EB%AC%B8%EC%9E%AC%EC%9D%B8%20FTA%20%EB%B0%98%EC%84%B1&f=false




            한미 FTA 반성도 했습니다. 시대와 상황의 변화에 따른 재협상의 필요성도 이미 역설했습니다.




            그리고 인사영입 잡음은 반성과 무슨 연광성이............?  사실관계나 합리적 배경과 함께 설명 좀 해주실래요?

              • 1. 참여정부의 실정(한미FTA 등)과 영입인사의 언행실수등이 무슨 상관이 있길래 반성이 느껴지지 않느냐는 질문입니다. 연관성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2.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중요한 건 과거의 실수를 반면교사 삼아 더 나은 방식을 만들어 보겠다, 혹은 이러이러하게 바꿔보겠다라는 구체적 의지나 계획을 


                보여주는 것이 실수한 사람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기준이라고 봅니다. 그에 대해 문후보는 FTA에 대해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면 좀 더 신중하게 결정했어야 하고, 더 많은 논의와 의견수렴을 거쳤어야 했다고 라고 말했죠?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말씀하신 앞으로의 잘못된 대세에 맞닥뜨렸을 때에는 과거와 달리 시대적 흐름에 따라 성급히 결정하기 보다 더 많은 논의과 의견수렴을 거쳐 신중하게 결정하지 않겠습니까?(심지어 그때의 결정권자는 노무현 대통령이었지, 문후보는 비서실장이었습니다. 건의는 할 지언정 권한과 책임은 질 수없는 자리였죠.) 


                얼마나 전지전능한 후보를 바라시는 지 모르겠는데, 인간의 예측능력은 한계가 있고, 중요한 것은 실수를 인정하고 더 나은 방식으로 고쳐나가는 겁니다. 


                 

            • 박근혜의 경제교사 김광두 교수의 영입을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재벌전문가 김상조 교수의 소액주주 운동이 주주자본주의에 기여한다는 비판은 인지하고 영입한 걸까요? 삼성반도체 피해자 보상위원회에 참여했던 김호기 교수의 영입과 해명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양향자 의원의 귀족노조 발언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매번 사과하고 넘어가기에는 그 발생빈도가 징후적이라고 보이지 않으세요? 그리고 문재인 지지자들이 드러내는 태도가 반성이 아니라 패권주의라는 것은 문재인 본인도 인정한 사실 아닙니까? 이런 사람들에 둘러싸인 문재인이 객관적 판단을 하리라고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요? 대통령의 최측근이면서 그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사람이 반성과 책임을 지지 않으면 도대체 누구에게 책임을 묻겠습니까?
              • 문재인 지지자들의 태도가 패권주의라뇨? 패궍주의라는 것은 권력자 본인이 자신의 측근들로 당, 또는 국가의 요직을 차지하기위해 벌이는 정치적 행위를 비판하는 것 아닙니까? 문재인지지자들이 참여정부의 공과에 대해 반성해야 하는 거 였군요. 희한한 논리 잘 들었습니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670855.html 




                - 김광두 교수가 2014년 박근혜 정부 비판한 인터뷰고요.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607102127015&code=920100 


                - 소액주주운동이 나쁜거였군요?? 




                양형자 의원 발언과 김호기교수 문제는 해명과 사과가 필요한 사안 맞다는 데 동감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문재인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정확하게 의견이 갈립니다. 


                "반올림이나 삼성노조가 인사검증 기준은 아니다 VS 해명하고 정확하게 스탠스 밝히고 넘어가야 한다" 


                그러니까 패권주의나 신앙적 지지와는 거리가 있음을 알아두시구요.




                여기까지 보니 어떤 생각을 가지고 문재인후보를 비판하시는 지 알겠는데, 반성없는 태도가 패권주의는 아닙니다. 


                조선일보식 프레임으로 엉뚱하게 비판하지마시고 정확하게 이야기해주세요.















                • 김광두 교수 인터뷰를 보니 대처 레이건 얘기에 한 숨이 절로 나오고 창조경제와 줄푸세 공약의 창시자로서 반성은 없고 역시 대세가 그랬다는 변명으로 일관하네요. 그리고 소액주주운동의 효과가 무엇입니까? 친노 자신부터 소수자의 목소리는 듣고 있지 않은데 누가 소수자의 권리를 지켜주겠습니까? 오히려 주주자본주의에 기여해 대주주와 해외자본의 목소리만 커졌지요. 오히려 이번 국민연금 삼성합병 승인문제처럼 접근한다면 모를까요? 패권의 힘이 지지자들이 아니면 누구에게서 나오겠습니까? 진정으로 지지한다면 비판할 때는 비판해야지요.

    • 본문보다 댓글들이 더 꿀잼이네요. 이거 좀 커밍아웃 게시물인듯.


      어째서 침묵하는 다수의 개돼지들은 썩어빠진 친문패권 일당을 지지하는가? (탁자를 3번 친다)

    • 링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었어요. 일단 글이 재밌고 정리가 잘 되어있네요. 저야 이번 선거에서는 정권교체만 되면 된다…는 주의라 누가 대통령이 되든 상관없다는 심정입니다만....부디 민주당 내에서 이번 경선 과정에 너무 큰 싸움만 안났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 도움이 되었다니 태어나길 잘 했어요. 는 농담이고 저도 감사합니다. :)
    • 나만 옳다. 이게 바로 패권주의죠. 


      조금이라도 내게 방해가 되면 걸레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 바로 패권주의입니다. 


      박원순, 이재명, 여기에 안희정까지


      아마 경선 끝나고 본선에서 고생 좀 할 겁니다. 


      그렇게 욕을 하다가, 경선 끝났으니 나를 지지해달라. 그러면, 


      누가 좋다고 문재인을 지지할까요. 


      조금만 비판적인 색채를 띄어도 


      한걸레니, 손석희도 종편이니, 전라도라 그렇다느니, 메갈이니 신나서 낄낄대는 사람들입니다. 


      하긴 이 사람들은 예전에 한미FTA 반대하던 김근태도 걸레로 만든 전력이 있습니다. 


      고문 후유증으로 머리가 이상해졌다고 낄낄대던 모습은 절대 잊지 못할 겁니다. 


      그 사람들 지금도 논객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팟케스트도 성업중이고요. 


      지금은 김근태 부인인 인제근을 공격하데요. 


      민평련이네, 고졸 노무현과 경희대 문재인을 하찮게 여기는 운동권 엘리트주의라고 하면서요. 


      이런 사람들이 정권을 잡은 세상.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 얼마전에 올라온 안철수 관련글에도 아무상관없는 문재인 끌어와서 까시더니.... 희한한 사고회로를 가지신 듯 합니다...




        결국 만악의 근원은 친노와 친문인거죠? 친노와 친문이 있어서 세상이 이 지경인거고. 

        • 그렇게 요약하시면 제가 이상한 놈이 되죠.

          안철수 글이 아니라 추미애가 잠시 문재인을 방해한다고 여겨졌을 때,

          뜬금없이 정동영 같은 놈이라고 욕하는 글에서 쓴 댓글이었습니다.

          그 사람들 머리 속에는 노무현/문재인 편이냐 아니냐만 있는 것처럼 보였거든요.
          • 튀밥님이 쓰신 "안철수가 한국당과 연대하면 자멸할 것" 이라는 글에 아래의 댓글 남기셨더군요. 


            문재인과 홍석현이 연대한다는 이야기는 심증조차 불투명한 루머에 불과한데, 


            그런 루머를 전제로 문재인은 어리석게 굴지말라라는 글을 쓰는 의도를 공격이 아니면 어떻게 해석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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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산

            2017.03.28 19:44


            문재인도 그렇게 하면 자멸하겠죠. 
            삼성과 연대 할까요?
            벌써 홍석현 얘기가 나오던데요. 
            어리석은 일 하지 마시길...
            • 그 댓글은...

              제가 오바했죠. ^^;
    • 나도 문빠들의 극성스러움이나 단세포적인 들이대기는 싫지만 문빠 혹은 전투적인 민주당지지자들의 행태가 문재인 패권주의의 실체 혹은 증거라고 주장하는 헛소리는 참 한심합니다.  패권주의가 무슨 뜻인지 모르면 국어사전이라도 찾아보고 씨부리던가....;;




      본문글 별로 깔게 없네요.  왠일로 프레시안이?? 




      사실 친문패권주의는 존재하지 않아요. 민주당에는 김대중정권 후반기 이후로는 패권세력이 없었죠. 패권이 없어서 맨날 지들끼리 치고박고 싸우거나 밥그릇 지키려고 으르렁 거리기만 하는 콩가루 정당이었고 래서 무능한 쓰레기 정당이었죠. 




      전에는 김대중같은 강력한 보스를 중심으로한 패권이 질서를 잡아가는 저열하고 원시적인 정당이 바로 민주당이었죠.




      그런 민주당을 정상적으로 시스템으로 민주적으로 돌아가는 정당으로 만든다는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였는데


      완벽하지는 않지만 왠지 변한거 같은 느낌적 느낌이라도 주게 만든게 문재인이라는건 인정합니다. 사실 지지난해까지만 해도 문재인 지지율은 10%를 간신히 넘기던 수준이었지만 안철수를 비롯하여 김한길같은 기회주의자들 그리고 호남토호들이 못견디고 당을 뛰쳐나갈 정도라면 이번에는 뭔가 제대로 하는걸지도.... 라는 신호로 받아 들이는 사람들이 문재인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던거였죠. 




      문재인 지지층 중의 2/3 이상은 그 이후에 형성된 것입니다.  


      그리고 덩달아 민주당 지지율도 오르고 올라 50%를 넘다들고 있죠.  딱히 뭔가 화끈하게 잘하는것도 없었는데  그냥 그저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모습만 보이는데 당 지지율이 50%....;  그 동안 민주당계열이 얼마나 개판으로  굴러가고 있었는지 증명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하여간


      언어의 오염이 심각합니다. 


      민주당은 (김대중,김영삼같은 보스중심의 구시대적 패권주의가 아닌) 민주적인 거버넌스가 구축이 되어가고 있고 


      몇몇 계파간 줄서기 나눠먹기식의 봉건적인 일본식 막후정치가 아닌 당원과 시민이 의사결정에 개입되는 그야말로 현대정당이라면 당연히 그러해야할 모습으로 바뀌는 과정이고 그 과정에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더럽고 구질구질함을 감추기 위해 대는 핑게 혹은 허수아비가 바로 문재인 패권주의입니다.  당원과 시민의 지지를 얻기보다는 파벌싸움이 편한 그런 낡은 정치인들의 칭얼거림이죠.

        • 네, 호남토호.  호남의 공천은 호남계파에서 알아서 할테니 정상화 하려고 하지마 하지마 아무런 손대지 마~ 했던 그것들 말이죠.  


          주승용인가? 그 놈은 새정연 최고의원시절 자기를 비난하던 의원에게 호남을 비하하지 말라고 꽤애액 거리는 놈이었는데 지금 국민의당 원내대표 ㅋㅋㅋ

          • ㅋㅋ 는 빼셨으면 하는데요.


            자기를 비난하던 사람에게 여자를 비하하지 말라고 꾀액액 거리는 메갈년들 ㅋㅋ 처럼 들립니다.

            • 그렇게 들리는거야 님 사정이니 제가 알바 아니고요. 웃기는데 웃는것까지 시비거는것도 참 웃기네요.

            • 메갈년들.... 커밍아웃인가요. 이런 단어는 안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 전라도, 난닝구, 호남토호.

                이런 단어를 보면 메갈년 같은 욕을 듣는 것 같이 느끼게 된다는 얘기였습니다.


                그러고 보면, 


                지난 총선 결과가 나왔을 때 5.18 묘역에 콘크리트를 부어 버려야 한다, 이제는 호남에 부채의식을 더 이상 갖지 않을 것이다, 호남정당이 어디 잘 될줄 아느냐. 악담을 퍼붓던 사람들과, 


                메갈년들, 정의당은 메갈당 외치는 사람들의 스펙트럼이 많이 겹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모 친노 커뮤니티를 가보면, 이런 성향이 두드러지죠. 




                호남 민중과 호남 토호를 분리하는 논리도, 


                페미니즘을 외치는 여자들은 다들 잘 사는 기득권층이라고 외치는 논리와 무척이나 닮아있죠. 

              • 불쾌하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런 말을 쓰지 말자는 의도였습니다. 

      • 절대 동감입니다. 민주당은 원래 자유성향이 강한 보수 정당이고(물론 유럽 기준) 이제야 정상적인 '보수정당'이 갖는 시스템이 제 자리를 찾는 모양세 같군요.
      • 그렇다면 지난 총선에서 호남에서 민주당의 패배요인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지는게 당연했죠. 당시 호남지역 의원들이 죄다 지역당 조직을 그대로 다 끌고 국민의당으로 가버려 지역당 조직부터 아예 새로 꾸려야 했는데 이기는게 이상했죠. 게다가 먼지같은 조직력을 상쇄할 대중적 인지도 있는 인물을 내세울 시간도 분위기도 아니었고 그런데 1년이 지난 지금 당지지율은 역전되버렸고 호남의 반문정서가 조작된 것이었다는 것을 증명하듯 문재인이 지지율이 전국에서 2~3번째로 높군요.

          • 몰표가 나오던 지역에서 패권이 주춤한 것만으로도 반문정서가 조작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결선투표제도가 존재한다면 또 다른 얘기가 되겠지요.

    • 예전엔 적어도 당내의 공천학살이 아니라 박사모들 분탕질을 친박패권의 증거로 들이미는 사람은 없었었죠.
    • 이제 박근혜가 구속되었으니 다음 차례는 이명박이죠. 안철수나 안희정은 이명박 처단 못합니다. 이재명은 모르겠고 문재인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잘 읽었습니다. 그간 비슷한 논조의 글들 중에서는 가장 정리가 잘 되어있고 명확한 것 같습니다.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되던간에) '타협을 모르는 태도'로 적폐청산을 하길 바라는지라 제법 호감이 생기는군요.

    • 정치권이 여야할거없이 반문으로 똘똘뭉쳐서

      내가 안되더라도 문재인이 되는건 막아야한다는 필사적인 분위기라 문재인이 당선되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죽겠네요
    • 딱 총선 전까지는 본문의 분석에 동의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좀 다르다고 생각해요. 문재인은 이미 대세로 우뚝섰고, 주변에 구름떼처럼 사람이 몰려있습니다. 미래 권력으로 가장 가시화된 인물인만큼 굳이 여기여기 붙어라를 외치지 않아도 몸뚱이가 비대해지고 있어요. 본문과 같은 글은 총선 때는 유효했는지 모르지만 이제는 지나치게 방어적이어서 좀 엄살처럼 들리고 피해자 코스프레처럼 보입니다.


      언론에서 뭇매를 맞는다고 하지만 팟캐스트를 동원한 야권 스피커는 문재인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제 언론의 지면 권력은 별 볼일 없고 팟캐스트로 대체됐다며 자화자찬하던 이들이, 이 대목에서만큼은 문재인이 보수,진보 언론을 가리지 않고 왕따를 당하니 큰 일 났다며 언론 권력을 다시 파워업 시켜주고 우리가 지켜줘야 한다는 식으로 적극적 편들기 또는 소극적 편들기의 지지를 해줍니다.


      이제 더이상 우리는 패권세력이 아니니 프레임을 씌우지 말라고 하소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문재인이 대통령 다 된 것처럼 행동한다는 비판을 무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대세인 걸 강조하면서 저런 태도를 보여주면 오히려 애매해 보입니다.

      패권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좋은 뜻들이 모여 세력이 커졌고, 수권 정당다운 모양을 갖추게 됐다는 걸 강조하고 청사진을 계속 제시하며 권력의 재분배를 약속하여 프레임을 뚫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캠프 주변인물과 지지자들에 대한 원성이 뜨겁습니다. 어딜가나 정신 나간 사람들은 있죠.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목소리는 제일 커요. 비중은 다 비슷비슷할 겁니다. 그러면 쪽수 많은 쪽이 더 눈에 띌 수 밖에 없죠. 누가 먼저 공격했느니 가릴 수도 없는 선빵 논란 소모전은 그만두고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자정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썩 그래 보이지 않는 게 우려스럽습니다.

      최근 문재인과 영입인사의 언행으로 논란이 있었을 때 지지자들 대부분은 상대진영이 후보의 뜻을 왜곡시켰다는 쉴드에 집중합니다. 그러는 사이 어떤 지지자들은 호모포비아 발언을 어떤 지지자들은 노동자 비하 발언을 어떤 지지자들은 5.18 유가족 비하 발언을 서슴없이 내뱉었습니다. 이런 혐오발언에 대한 지지자들 반응은 대부분 침묵, 자제 요청을 하는 지지자들은 극히일부이며, 문재인 지지자가 아니라 공작조라는 음모론, 틀린 말도 아니구만? 이라는 동조 의견이 더 많이 남습니다.

      소수자와 약자 혐오 정서가 당연히 문재인 지지층의 주된 성향이라 생각치는 않습니다. 하지만 기독교가 개X교가 되듯 자성의 목소리가 작을 때는 그 일부가 전부를 대변합니다. 정권교체와 함께 수구세력도 함께 교체된다는 비아냥이 단순히 비꼼으로 들리지 않는 요즘입니다.
    • 도대체 친노인사가 누구인지나 정확히 알고 싶어서 답답해 죽겠습니다. 문재인 비난하는 사람들은 쇄도하는데-이 게시판만 해도-


      문재인 비판하면 다 쓰레기냐???? 문재인이든 누구든 단점없는 사람있습니까. 털면 안희정이든 이재명이든 누구든 다 탈탈 털릴텐데


      자신들의 장점을 부각시키면 훨씬 표를 얻었을 걸 문재인 까는데 열올리는게 네거티브로 얻을게 뭘까요.


      사실 패권을 쥔 사람한테 어떻게 감히 패권주의자라고 대듭니까. 김종인이 문재인 까고 설치는 동안에도


      수수방관한 민주당 아닌가요? 그런 판에 지지자들이 그정도 쉴드도 안치고 반발도 안하면 지지자도 아니고 뭣도 아니죠. 무슨 대단한 패악질이라도


      한 것처럼 여기서 난리치는 글들 오만 정이 떨어지게 하네요.  안희정이나 이재명 지지자들은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가 이렇게 당하는데도 가만히 앉아서


      있었을까요? 네?!!!! 네, 저는 문빠입니다. 패권이 뭔지나 알고 패권, 패권하는지 알고 싶고 그럼 도대체 원하는 대통령은 어떤 인간이라야 성에 차십니까????


      안희정, 이재명, 안철수가 그 자리에서 1위하면 그건 패권 소리를 들을게 아니었을지 참 궁금하네요.


       

    • 그냥 적폐청산과 사법개혁이나 제대로 했으면 합니다. 패권있다 없다 싸우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어차피 보수정당 후보인데 진보정책 안한다고 비판하는것도 이젠 우스워요. 다음 정권에 자신들이 말한 정책이나 잘 지켜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안 지키면 또 정권 넘어가겠죠.
      •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당연 적폐정산, 사법개혁 해야죠. 그것도 안하면 뭐,,이건.


        그러나, 당선되면 사드로 인해서 한중관계의 냉각, 중국 미국 사이의 이 사드로 인한 생존위협의 상황부터 대통령은 맞닥뜨려서 해결을 봐야합니다.


        지금 경제는 벼랑으로 추락하는 중이고 우리는 냄비에서 삶아지는 개구리꼴이니 국민 전체의 생존을 보장하고 적폐청산도 하고 강철같은 의지와 지혜없이는


        누가 된들 사실 마음은 무겁습니다.

    • 세상에...문과 그들의 지지자들은 스스로를 비주류라고 생각하는구나..

      • 비주류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주류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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