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잘된캐스팅성애자'입니다

잘 된 캐스팅을 싫어하시는 분이 딱히 있겠냐마는.


저는 잘 된 캐스팅을 보면 두고 두고 흐뭇하고 뿌듯하네요.  사물이 제 자리에 딱딱 들어맞은 조화스러운 우주를 보는 것 같아 흐뭇합니다. 비슷하게, 원어 제목 어감을 잘 살리는 절묘한 번역 제목을 볼 때도 기분이 좋아요.


그런 의미에서 해리포터 시리즈의 록하트 교수 역을 휴 그랜트가 맡지 않은 건 지금까지도 아쉽네요. 그 사람이 딱이었는데...


제가 특히 좋아하는 건 아역-성인역 배우가 물 흐르듯이 연결되는 캐스팅이에요. 덕혜옹주의 손예진과 김소현은 싱크로율이 정말 높아서 '손예진이 약간 어린 분장을 했나?'하고 갸웃거리며 예고편을 몇 번 돌려봤지요. 예고편만 보고 본 영화는 못봤습니다만.. ;;;; 손예진도 인정할 정도로 닮긴 했어요. http://www.sportsq.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7794 


 김유정의 아역을 맡은 배우가 김유정의 아역 시절과 매우 닮았네요. 한참 전에 마지막으로 본 기억이 나는 닥터슬럼프님 2호기랑도 닮은 것 같고요. 혹시 닥슬님 이 글 보시거든 저한테만 쪽지로 살짝 알려주세요. 댁의 따님이 맞는지 ㅋㅋㅋ

http://cafe.daum.net/zoomin62/GNO8/39952?svc=livestory


문라이트의 세 배우도 얼굴이 아주 닮은 건 아닌데, 위화감 전혀 없이 세 파트가 연결되죠. 신기했어요.


덧. 문라이트는 OST 없나요? 멜론에서 아무리 찾아도 없네요.

    • 공기인형의 배두나같은...?

    • 최근작 중에는 <트럼보> 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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