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주차장에서 자동차를 손으로 밀었는데 차가 계속 굴러갔어요.

아파트 주차장에 자동차를 주차하려고 빈 자리를 막고 있는 자동차를 옆으로 밀었는데 거기 살짝 경사가 있었나 봐요.


차가 계속 굴러가다가 옆에 인도 둔턱에 바퀴가 걸려 멈췄는데 앞바퀴 바로 앞에 약간 튀어 나온 부분이 부딪혔는지


거기서 물 같은 게 떨어지더라고요.


일단 차 주인에게 연락해서 상황을 보여드리고 수리비 얼마나 나올지 내일 알려달라고 얘기했는데 이럴 경우 제 자동차 보험으로


처리가 안 되는 거죠? 제 차가 받은 게 아니라 제가 손으로 밀었으니... ㅠㅠ


(보통 땐 무거운 차들이 많아서 혼자 낑낑대다 결국 수위 아저씨랑 같이 미는데 오늘따라 잘 굴러가서 왠일이냐 좋아했더니 이런 일이...


앞으로는 무거운 차들 미워하지 않기로 했어요.)


자동차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앞부분 물 같은 거 새어나오는 거 수리비 얼마나 들까요?


같은 아파트 같은 동 주민이셔서 이왕이면 저렴한 수리비로 고쳐주시길 바라는 마음 가득합니다만 일단 어느 정도 가격을


예상해야 하는지 마음의 준비나 하고 있으려고요.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같은 거 하나 들어놓으면 이럴 때 좋을 텐데 저는 실손 보험이 없어서 이걸 들 수가 없더라고요. 


손해 보험에 곁다리로 들 수 있는 보험이라...)

    • 저런 황당한 차가 다 있군요 차주가 순리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네요.

      • 제가 이 아파트에 4년째 사는데 그 지점에 슬며시 경사가 졌다는 건 오늘 처음 알았네요.


        차 조금 밀어놓고 가다 멈추겠지 하고 제 차쪽으로 걸어가다 느낌이 이상해 돌아보니 차가 계속 굴러감 O_O


        듀게분들 차 밀 때 경사 꼼꼼히 확인하세요. 저녁이라 어두워서 잘 보이지도 않고 대충 밀었는데 이런 일이...

    • 1. 본인 보험으로 처리 안 됩니다


      2. 주차한 차량에도 일정부분의 과실이 있다고 하긴 합니다만


      견적 나오는 것 봐서 대응하셔야 할 듯 합니다


      http://polinlove.tistory.com/10743


      가능하다면 견적시에 따라 가시거나


      가까운 카센터에서 차를 들어올려서 망가진 부분을 꼼꼼하게 찍어두시는 것도 좋을 듯..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링크 따라 들어가서 다 읽어봤어요.  

    • 정면이면 라디에이터지만, 옆면에 찍혔으면 냉각수가 아니라 워셔액통이 깨졌을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요. 워셔액 통보다 판금 비용이 더 나올 것 같습니다.

      • 자동차의 밑부분에 살짝 손상이 가서 그런 액체가 흘러나왔는데 아래쪽이라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니


        저렴하게 대충 땜질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자동차 보험으로 처리가 안 되니 가능하면 낮은 가격으로 수리가능했으면 좋겠다고 문자 한 통 보냈는데


        차주인 아주머니가 마음 좋은 분이길 바래봅니다.

    • 자기 편하자고 이중주차/기어 중립으로 해놓고 아쉬운 사람이 손으로 밀기를 바라는 차주들이 무책임하고 뻔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생각엔 이런 경우 번거롭더라도 전화걸어서 차 빼달라고 하는게 나은 것 같습니다.

      •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연락해서 주차장 경사를 평평하게 해달라고 했더니 양 옆으로 물 빠지는 하수구가 있는 부분으로 갈수록 약간 경사지게 만들 수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아침에 급해서 이중주차되어 있는 차량을 밀 때도 양 옆쪽으로 주차된 차량을 밀 때는 특히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가능하면 차를 밀 때 가장자리쪽으로 밀지 않고 중앙쪽으로 민다든지) 시간만 있다면 전화 걸어서 차를 빼달라고 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고요. 이중주차를 하는 분들도 자동차가 주차장의 가장자리로 굴러가지 않도록 중앙 쪽에 주차하거나 적어도 차의 앞부분이 중앙쪽으로 향하게 주차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보통 차의 뒷부분을 밀게 되니까) 물론 고임목도 괴어놓아야 할 것 같고요.

      • 이중주차를 허용하는 아파트단지는 그 차주가 무책임하고 뻔뻔하고 편하자고 그러는게 아니라 애초 주차공간이 넉넉치 않기 때문에 방편적 조치로 허용하는거 아닐까요.그걸 차주의 마인드문제로 두는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 이중주차 자체는 불가피한 경우가 있을 수 있겠죠. 다만 '기어 중립으로 해 놓았으니 알아서 밀고 나가라'는 인식은 무책임하다고 봅니다. 이런 사고가 났을 경우에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 보면 알 수 있지 않나요.

          • 잘 이해가 안가는데 이중주차를 했는데 기어중립으로 놓지 않으면 더 큰 문제가 생기지 않나요? 공간확보를 할수 없는데 가로막고 있어서 아예 차가 빠져나올수가 없을텐데요.중립으로 두는건 당연히 그걸 밀어서 공간확보를 하라는 얘기고. 차가 세로로 주차되며 두개의 차량이 빠져나가는데 문제가 발생하니 어느쪽으로든 밀어 차량을 이동시키는건 부득이한 일인거죠.이중주차가 허용되는 주차장의 경우 밀어서 파손이 진행되었을경우 민사람측이 80-90. 주차차량주가 10-20%손해배상을 한다는 평가가 대부분인데 원래 보험책임비율이 100%가 나오는게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연히 주차차량을 민측이 책임을 지는 모양새죠.
          • 이중주차는 위험도도 높고 분쟁의 가능성도 많은 방식인건 분명합니다.다만 건물에 대해 충분한 대지를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수인 한국에서는 이중주차가 불가피한 경우가 많아요.그래서 허용되는 기준이 있고요. 다만 이중주차의 일반적인 애티켓을 보면 이중주차를 하는 차주는 연락처를 남기고 기어는 중립으로 둘것. 차를 빼는 쪽은 무리해서 차를 밀지말고 먼저 연락을 취할것. 차를 밀경우 앞뒤의 장애물이나 지형등을 잘 살피고 조심히 운용할것.이라고 설명하는 기사들이 많네요
          • 본문글과 상관없는 얘기가 길어져서 죄송합니다만.

            이중주차가 되는 구역의 경사가 심한데 잘 보이지 않는다면 위험을 경고하는 간판이라도 세워달라고 요청해야 할것 같아요.
    • 이중주차 문제로 차 밀다가 사고날 뿐만 아니라 이중주차된 차량 때문에 공간이 협소해 피하려다가 접촉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나더군요. 정말 사회구조적 문제가 압축된 문제라고 생각해요. 이중주차만의 문제가 아니라 협소한 주차공간과 건물 설계시 주차공간 확보하지 않는 문제부터 시작해 도시의 과밀화, 도시집중현상까지 걸린 문제인 것 같습니다. 결국 원인은 일종의 부동산과 토건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외국의 사례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 외국엔.... 이중주차는 말도 안되죠. 거한 벌금.
    • 걱정해 주신 분들, 여러 가지 제안과 생각해 볼 점을 얘기해 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차주인이 견적 30만원 나왔다고 좀 더 싸게 고칠 수 있는 곳 알아보겠다고 하는데... ㅠㅠ

      • 실비 보험을 갖고 계시는 분은 특약으로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라는 걸 들어놓으면 좋을 것 같아요.


        (한 달에 몇 백원만 더 내면 가입이 가능한 것 같으니)


        저는 실비 보험을 안 들어서 이 보험을 들 수가 없더라고요. 이건 특약으로 추가할 때 싸게 들 수 있어서...


        이거 들자고 실비 보험이나 다른 손해 보험을 들 수도 없는 노릇이고...


        오늘 30만원 보내주고 끝냈습니다. ㅠㅠ 


        (다른 데서 견적 받으니 40만원 나왔다고 하던데 이 분도 나름 깎아준 게 이 정도)


        예전에 제가 10년 된 자동차 몰고 다닐 때 어떤 차가 제 차 범퍼를 좀 심하게 긁었는데 


        견적은 40만원 가까이 나왔지만 그냥 10만원 받고 끝내줬는데 그런 좋은 사람 별로 없군요. ^^


        (차 긁은 분이 고맙다고 밥도 사주고 책도 사주고 연애도 하자 그러고 막 그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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