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dsome 과 Pretty 와 Beautiful 의 차이
흔치는 않지만 영어에서 여자의 외모를 칭찬할 때 handsome 이라는 표현을 쓸 때가 있죠.
Handsome 한 여자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요즘은 이런 표현이 잘 안쓰이기도 하고 뜻도 모호해진 것 같아 찾아봤어요.
http://www.stuffmomnevertoldyou.com/blogs/where-did-the-handsome-women-go.htm
1783년 존 트루슬러의 기록(의 제 맘대로 번역)에 의하면
"여자가 handsome 하다는 것은, 키가 크고 우아하며 골격의 모양이 좋고 균형잡힌 이목구비를 갖췄음을 뜻함.
Pretty 하다는 것은 섬세한 외모를 지칭하는 것.
Beautiful 하다는 것은 둘의 조합을 말한다."
"Beautiful 한 여자는 호기심을, Handsome 한 여자는 감탄/존경/동경을, Pretty 한 여자는 사랑의 감정을 일으킨다."
저 블로그 글의 작가는 handsome 의 예로 캐서린 헵번을, pretty 의 예로 오드리 헵번을 듭니다. 물론 둘다 beautiful 했지만 일종의 스펙트럼 선상에서 보면 그렇다는 거겠죠..? 여자가 handsome 하다는 것은 독특하고 위압감마저 느껴질 수 있는 종류의 아름다움이라고 합니다.
요즘 영어에선 handsome 이라는 표현을 [우아함과 동시에 위엄이 느껴지는 나이든 여자] 에 대한 칭찬의 표현 쯤으로 쓰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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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여자의 Handsome 함을 자각하게 된 건 The Forsyte Saga 를 보면서 반했던 Gina McKee의 캐릭터 Irene가 "Very handsome" 하다고 표현되는 걸 봤을 때였던 것 같아요. 원작이 1922년에 출판됐으니 그렇겠죠..


그리고 Key Largo 에서의 로렌 바콜도 비슷한 느낌으로 좋았던 것 같아요. 허스키한 저음의 목소리 + 셔츠가 잘 어울리는 넓고 각진 어깨 + 섹시한 이목구비의 조합이 최고.

바네사 레드그레이브과 샤를리즈 테론, 스칼렛 요한슨도 핸섬한 여배우에 속하려나요.
handsome 한 배우에 즉각 케이트 블란쳇을 생각했는데 본문에 딱 캐서린 햅번이 나오네요 ㅎㅎ 케이트 블란쳇이 에비에이터에서 캐서린 햅번 역할을 했었죠.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속에선 handsome을 여성에게도 자주 쓰더군요. 추측하건대 handsome을 남녀 공용으로 쓰다가 pretty, beautiful이 여성용 단어로 분화되어 나온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