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문바낭] 황교안, 특검 연장 거부

제목 그대로입니다.
동시에 예상 그대로이기도 하죠.
그토록 주목 받기 좋아하는 양반이 얼굴도 안 내비치고 정말 별 일 아닌 것처럼 조용히 발표했더군요.

전 이 양반들이 대화가 가능한 무리들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들에겐 여전히 힘이 있어요. 그 힘이 거의 무의미한 수준으로 내려가기 전까진 이들은 대화 같은 건 생각하기도 않을 겁니다.

대화 좋고 협치 좋죠.
'야당끼리' 열심히 대화해서 얼른 총리나 끌어 내렸으면 합니다. 역풍 걱정 같은 한가로운 얘기 좀 집어 치우고 화끈하게요.


사족.

박근혜는 영원할 것 같은 새누리의 태평성대를 거짓말처럼 무너뜨린 야권 요정인 동시에 우주의 힘을 모아 문재인에게 몰아주는 문재인 대권 요정이기도 하네요. 이렇게 깔끔한 엄벌의 길이 멀어지고 또 헌재 판결 불복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으니 탄핵 정국이 끝이 안 나죠. 이래서야 어디 안희정이든 안철수든 다른 후보들이 역전할 틈이 나겠습니까(...)
    • 황교안은 대선 출마를 하려고 거부한건지, 포기해서 거부한건지 제 머리로는 이해가 안갑니다.



      • 1. 대권 출마한다 : 어쨌든 주 지지층이 자유당이니 연장 거부.

        2. 포기한다 : 어쨌든 그동안 어울린 주변 사람들이 자유당이니 연장 거부.


        개인의 강력한 소신이나 그런 게 있었음 연장 수용의 가능성도 없지 않았겠으나 뭐 별로 그딴 거 없었던 거죠. 말 그대로 바지 사장인지라 자길 챙기든 무시하든 일단 고용주 말은 잘 들어야...
    • 예상은 했지만 정말 대박이라는...진짜 갈 때까지 가 보자는 건지...




      얼릉 정권이나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제 남은 예상 진상 목록은 청와대 공성전만 남았습니다. ㅋㅋㅋ

        • 뜬금없이 진지댓글이라 죄송합니다만... 공성전이 아니라 농성전이죠.

          • 안 그래도 적어 놓고 '수성전이었던가?' 라고 고민했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하하;

    • 어떤 정당-정치세력을 "그 힘이 거의 무의미한 수준으로"만드는 일은 그 누가 권력을 잡는다고 해도 할수 없고 해서는 안됩니다.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은 유권자가 뿐이죠. 물론 통진당처럼 헙재에서 정당해산을 한다면 다른 얘기겠지만요.

      • 네. 뭐 노파심에 하신 말씀이겠지만 저도 그래서 본문에 '내려가기' 라고 적었죠. '끌어내리기' 라고 안 하구요. 허허.

        • 네 제가 글을 잘못 이해한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 그렇게 '만들자고' 한 사람 아무도 없는데요??  왠 허수아비 치기?

      • 이런걸 요즘 말로 '넌씨눈'이라고 하던가유... 입바른 소리 누군들 할 줄 몰라 안하나, 할 상황에서 해야지. 

    • 황교안이 자유당 종자들을 누구보다 잘 알텐데 뭐하러 총알받이 하려고 할까요? (당내기반이 하나도 없으니 총알받이 소모품 신세라는 소리) 대통령 코스프레 놀이만 하다가 대충 시간 떼우다 말거 같아요.

    • 특검 연장하면 사건 당시 법무부장관이던 자기도 수사범위에 들어갈 수 있으니 당연히 거부했겠죠.
    • 예나 지금이나 선거판은 박근혜가 좌우하는거니 선거의 여왕은 여왕이네요. 과거에는 승리의 여왕, 오늘은 파괴지왕.
    • 속도 없고, 근성도 없고, 그저 눈치만 있는 븅신. 븅신. 븅신교안.


      (완장 채워주니 폼 하나는 되게 챙기더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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