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처음엔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이 처음엔 재미없고 중반부터 재밌다는 말에..이단 믿는 사람 이야기란 말에..관심을 안두고 안 보려고 했어요..하지만 우연히 지나가면서 본 이 영화의 예고편을 보고 관심이 생겨서..스포일러가 포스터에서부터 노출된 이 영화를 보게 되었어요
2. 영화를 다 보고 든 생각은 이 영화는 신념을 가진 개인 vs 신념을 부숴버리려는 세상의 싸움을 다룬 이야기란 인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세상이란 곳에 나오기 전 우리 모두는 어떻게든 신념으로 자랄 싹인 희망이란 걸 갖고 살지만..세상에 나오면서 수백번씩 싹이 짓밟히는 경험을 하게 되고 점차 희망을 포기하고 세상의 유혹에 맞춰 살게 되지 않습니까..그리고는 우리와 다른 선택을 하는 우리의 예전 모습을 갖고 있는 이들을 또라이라든지 하며 무시하고 세상에 편입될 수 있게 프레셔를 가하죠..사는 건 다 똑같다며..너도 별수없이 순응해야산다고..
그래서 저는 이 영화의 후반만큼이나 전반이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영화에서처럼 황정민같은 배우가 우직하게 신념을 밀고가는 게 아니라 앤드류 가필드같은 소년미 넘치는 배우가 하니까..해석이 뻔하지 않아서 좋았어요..앤드류가 연기한 데스몬드는 세상에 맞서 순수함을 잃지 않으려 하는 소년같았거든요..맞서서 직접적으로 투쟁하진않고 공격받을땐 상처받고 다치지만 끝끝내 순수함을 지켜가는 소년..그래서 그것이 전쟁이란 미친 현장에 들어설때도 변하지않고 기적을 만들어내는 신념이 되는 것을 보여준거죠..타협하는 사람이었으면 그 고지위에 남아있지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끝끝내 지켜낸 순수함은 모든 상식을 넘어서서 기적을 만들어내는 힘을 발휘했거든요
저는 우리나라가 바뀔 수 있을거라고 신념을 갖고 싶습니다. 오늘도 국회는 개헌을 논하며 우리의 신념을 흔들고 우병우는 아직 그대로 있지만..이제 곧 우리나라는 바뀔 수 있을거란 신념을 갖고 싶습니다. 그래서 전 지금 이 순간에 이 영화를 보게 된 게 너무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나부터 희망을 갖고 움직이면 이노므 신은 운명을 바꿔줄거에요..우리나라는 희망을 가진 이들이 모이면 바뀝니다. 지지하는 후보가 누구든지 희망을 가져봐요..그러면 우리나라는 다시 힘을 낼거고 바뀔겁니다.
3.앤드류 가필드는 남부사투리를 쓰며 어설프게 옷을 입는 귀여운 소년을 연기하기도 하지만..군대내에서 겪는 엄청난 구박과 구치소에 갇히고 법정에 서면서도..아무도 살아남지못한 미친 전쟁터에서도 끝까지 희망을 갖고서 움직이는 기적의 사나이도 해냅니다. 그리고 그 연기는 과하게 영웅적으로 보이지않고 되게 현실적이고 담담한 톤입니다.
단 하나 슈퍼능력을 보여주는 거라면..그의 백만불짜리 미소..겁나 짜증내더라도 그 미소를 눈 앞에서 보면 누구도 화를 못 낼 것 같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