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바낭] 탄핵 심판 긍정왕 vs 부정왕
1. 긍정론
어쨌든 헌재의 현재 플랜은 삼월 십삼일 이전 판결로 맞춰져 있음이 분명한 사실이니 헌재를 의심할 필욘 없다.
무더기 증인 채택은 대통령측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한 명분 쌓기일 뿐 걱정은 노노.
여전히 국민의 80%가 탄핵에 찬성하는 상황에서 헌재도 설마 배째라 플레이는 못 할 것이다.
2. 부정론
헌재의 삼월 심삼일 이전 선고 플랜은 대통령측이 추가 지연술을 시전하지 않거나 시전해도 헌재가 강공으로 스킵할 때만 실현 가능하다.
막판의 대통령 직접 출석, 대리인 총사퇴, 증인 출석 거부 등 대통령측의 쓸 수 있는 지연 전략은 아직도 많고 이 작자들이 그걸 사용하지 않을 놈들도 아니며 헌재가 그걸 강력하게 막아설 것 같지도 않다.
요즘 대통령측과 그 지지층의 움직임을 보면 이미 기각 플랜은 완성된 것이고 우린 그냥 망했으며 야권 대선 주자들은 대권의 꿈은 커녕 계엄군에 체포나 안 되면 다행일 것.
...이렇게 둘 중에서 어느 쪽으로 기우십니까.
전 뭐 아는 것도 없어서 걍 상식으로만 생각하는 사람이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당연히 1번이었는데. 이제는 2번의 가능성도 한 30% 정도는 생각해두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지 않냐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네요.
그동안은 헌재 선고를 기다리는 게 짜증이었는데.
이젠 거기에 호러가 가미되고 있습니다. ㄷㄷㄷ
언제까지 얌전한 촛불 일거라고 생각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몸이 슬슬 근질거리네요.
지금처럼 야당들이 대선김칫국에 빠져 있고 촛불시위가 소강상태가 지속되고 국정원 협찬으로 의심되는 박사모와 시위 규모가 점점 커진다면 2번이 되겠죠.
촛불은 일단 탄핵안을 가결시켰고 헌재의 판결을 기다려야하는 상황에 소강상태인게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봅니다. 대선활동또한 탄핵의 인용이 당연하다는 국민적 공감속에 조기대선준비를 할수밖에 없는거죠. 다만 유세활동과 함께 헌재에 대한 견제와 압력도 보다 강력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박근혜가 직무정지되고 최순실 김기춘 조윤선이 구속된 상황에도 관제데모등 그간 행해져왔던 온갖 행태들이 멈추지않고 계속되는걸 보며 불길한 예감이 엄습하는건 사실입니다;; 솔직히 지금까지 탄핵이 안되고 있다는게 당황스럽 ㅠ 생각해보면 결국 열명도 안되는 헌법재판관의 손에 달려있는것. 우리의 바람과 달라질 가능성은 얼마든지..
무한 긍정 치고는 약간의 머뭇거림이 느껴지는 댓글 같습니다. ㅋㅋㅋㅋ
탄핵이 기각되고 촛불이 횃불이 되었으나 계엄군에 진압 당했다. (또는 횃불이 되기전에 진압당했다..) 라고 한다면 과연 이 이후에는 어떻게 될까요?
거기까지 본다면 아무리 수구 보수라고 해도 노망난 상황이 아닌 이상 기각은 안갈 것이라고 봅니다.
만약 기각되면 출산율 1 미만으로 떨어지는건 순식간일 것이라고 보고요. 나라의 미래를 버리고 박근혜의 체면을 세워줄 것인가, 5년 정권 내주고 다음을 기약하기 위해 칼을 갈것인가.. 정신 나간 사람이 아닌 이상 당연히 후자일 겁니다.
그런 식의 사고 방식을 가진 젊은이들은 모두 종북 좌파들에게 세뇌되어 이미 훌륭한 대한민국의 위대함을 모르고 있는 것이고 이렇게 잘못된 나라를 바로 세워서 강제로라도 사고 개조(...)를 해 주는 게 나라와 민족을 위하는 길... 이라는 게 한국의 수구적 사고 방식 아니었던가요. 그런 생각이라면 오히려 탄핵은 기각되어야 하고 또 그런 사고를 가진 사람이 대부분 연로하신 헌재에 두 세 명쯤 있지 않을까. 라고 걱정을 하는 것도 완전히 기우는 아니겠죠.
물론 (본문에도 적었듯이) 저도 기본적으로는 인용이 될 거라고 보는 입장이지만요. ㅋㅋㅋ
하도 몰염치 파렴치 막장의 끝이 없는 집단(대가리)이어서 별 걱정이 다 듭니다. 뻔한 게 뻔하지 않게 되어가는 세상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