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 약간 살빠짐.

저번 1월 초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었어요.
여기에도 글을 올렸었고.



3년연속 고지혈증 위험군에 혈중 콜레스테롤은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서 이대로는 안되겠더라고요.


사실 제 인생을 돌아보면, 제겐 다이어트가 제일 쉬웠던 시절이 있었어요.
저는 살이 쉽게 찌는만큼 또 쉽게 빠지는 체질이었거든요.자! 시작한다! 하고 조금만 관리를 해주면 체중관리 하는건 일도 아니었어요.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이런 체질도 조금씩 변질이 되더니 예전처럼 잘 살이 빠지지 않더라고요.찌기는 잘찌는데..

식사가 불규칙하고 간식을 너무나 좋아하고, 한번 자리가 마련되어 작정하고 먹으면 폭식을 일삼는 습관때문이겠죠.


젊을때만큼 에너지를 뿜어내지 못하니 살이 빠지지 않는걸까요?

그렇다고 막 비만은 아닌데, 표준체형에서 조금 살이 붙은 정도..그 정도에서 멈춰있었어요.
원래 이 구간이 살 빼기가 제일 어렵기도 하잖아요.



일단 식단을 다 바꿨어요.
원래 프라프치노랑 간식 좋아하는데 다 끊고. 허브티 위주로.
식단은 기본은 샐러드와 닭가슴살.
그런데 식단에 너무 에너지를 쏟고 스트레스 받는건 싫어서 칼로리가 낮은 음식들을 선별해서 배가 찰때까지 먹었어요.
그러니까 샐러드와 닭가슴살 한그릇을 먹고 배가 고프다.하면 하나 더먹고. 그래도 배가 고프면 또 먹고.
이 과정에서 제겐 컵누들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아시죠? 편의점에서 파는 작은 사이즈의 이상한 투명 면으로 된 그거..
그게 먹을때 국물도 있고 다른것과 함께 먹으면 포만감도 더 느끼고 그렇더라고요?

아무튼 공복감은 견디기가 힘들어서 이런종류로 막 먹었어요.배가 진정될때까지..
그리고 아침은 최대한 가볍게 먹으려고 노력하고, 점심은 단백질바를 몇박스 사서 하나씩 까먹고.
(원래는 아침,점심을 안먹었거든요. 점심엔 유일하게 운동하는 시간이었죠. 그냥 40~50분 깔짝깔짝. 트레이드밀이랑 가벼운 근력운동)


아~~아주 천천히 살이 빠지더라고요. 일주일에 1kg정도?
예전에 며칠만 소식해도 쑥쑥 빠지던 떄와 비교하면 참 지루하고 뎌딘시간이었어요.

얼마 되지 않았고, 아직 목표한 체중까지 5kg나 더 빼야하지만..2년만에 낮선 체중에 도달했어요.
몇년동안 제게 마의 벽이 있었거든요. 여름에 매일 1시간씩 산책해도 도달하지 못했던 하향선이 있었는데 어제를 기점으로 내려갔더라고요?
체중보다 눈으로 보이는 뱃살이 상당히 들어갔어요.


3개월정도 더 하면 목표치를 이루고 보기에도 괜찮아질것 같아요.
생각보다 힘들지는 않아서 지속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것 같구요.일주일에 하루정도는 여유를 두고 있고.


그런데 식단을 바꾸고, 이것들로 배를 채우는 일이 돈이 너무 많이 들어요. 예전같으면 4000~5000원 도시락 하나로 때울수 있는 한끼를 샐러드니

닭가슴살이니, 기타 다이어트식품들로 배를 채우는데는 돈이 2~3배 더 드는 느낌. 단백질바도 너무 비싸고..
다만 식비 지출이 일정해지고 예상범위에 들어오면서 돈관리 하는데는 좀더 계획적이 된 면은 있어요.



아직은 자랑으로 올리기 좀 이르지만. 그냥 아래 자랑글 보니 저도 써보고 싶어서.
지금 제가 하는 방법보다 더 효율적이고 더 체계적이고 더 과학적인 방법이 있겠지만 전 그냥 저대로 하려구요.이정도가 제 생활에서 할 수 있는 마지노선?
세달후에 완벽한 성공으로 또 뵈어요.안뇽.

    • 축하드립니다. 부럽네요..^^

    • 저하고 비슷한 체질이시네요... but 운동하고 식단조절 시작한지 첫달인데, 워낙 먹는거하고 술을 좋아해서 맘처럼 잘 안되네요. 나이먹어서 이젠 기력도 딸리고 ㅠ 

    • 프라푸치노에서 허브차라니. 엄지 척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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