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잡담...


 1.쳇...돌아와서 실망했어요. 밖에서 저격글을 보고 안심했거든요. 돌아왔을 때쯤엔 쉴드 댓글이 달려있을 줄 알고요. 


 음 예를 들자면...'작년에 여은성님의 10번째 생일파티에 갔는데 술셋팅이 400만원(130+140+60+70)였어요. 그러니까 그 정도 돈은 있을 것 같아요.'같은 댓글이요. 아니 이건 너무 과거인가요. 아니면 뭐 '지난 주 일요일(22일)에 듀게인 번개를 해서 셋이 봤는데 여은성님이 호스트여서 40만원쯤 쐈어요. 남친이 있는 여자와 따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여자에게 쏜 거니 흑심은 없다고 추리되네요. 그러니까 그 정도 돈을 있을 것 같아요.'같은 댓글이요. 


 하긴 지난주 일요일이면 너무 과거이긴 한 것 같기도 하네요. 쉴드 댓글이 없는 건 제 업보예요. 열심히 살지 않아서죠.



 2.쳇...그리고 저격글이 맞아요. 글을 가만히 보면 '주식으로 큰 돈을 버는'이라던가 '고급 매춘부'같은, 프레임을 짜는 표현이 난무하잖아요. 내가 돈이 모자란다고 징징거리거나 2차를 나가는 가게엔 안 간다는 말을 주기적으로 쓰는데도 저런 표현을 굳이 써서 프레이밍을 하는 건 저격이죠. 말은 아니라고 해도.


 게다가 정말 궁금했으면 쪽지를 보내거나 따로 만나서 샌드위치라도 사주며 물어봤겠죠. 그러니까 저격글이 맞아요. 굳이 저격글이 아니라고 하면서 글을 전시하는 행위는 곤란하게 만들려는 공작이죠. 



 3.쳇...분명히 여러번 썼잖아요. Q는 쉽게 돈을 번다는 말을요. 고급 매춘부건 기가 울트라 매춘부건 매춘부는 쉬운 직업은 아니예요. 입에 넣기 싫은 걸 입에 넣어야 하는 직업인데 페이가 아무리 높아도 그게 쉬울 리가 없죠. 


 아 이런! 공짜로 너무 많이 대답해 줬네요 이미. 공짜로 대답해 주는 건 이쯤이 한계예요. 더이상은 공짜로 대답해 줄 수 없어요. 대답을 들으려면 돈을 내야죠.


 

 4.쳇.



 5.쳇...작년에 검거된 이ㅎㅈ이라는 녀석은 주식사기꾼이었어요. 녀석에겐 수법이 있었죠. 정말로 네가 주장하는 것처럼 주식으로 돈을 벌었느냐...계좌를 인증해달라는 사람에게는 보고 싶으면 돈을 내면 인증해 준다면서 말도 안 되는 금액을 제시하고 으름장을 놓는 수법이요. 그러면 매우 자신감있어 보이니 아무것도 증명하지 않고도 넘어가는 거죠.


 지금 제가 하려는 건 그런 건 아니예요. 내가 요즘 가는 곳에 같이 가서 하루 술값만 대신 내주면 돼요. '작정하고 마시는'술값 말고 '평소에 마시는 정도'의 술값이요. 그리고 요즘 가는 곳...1월 3일날 글에 언급된 곳은 다른 글에 써진 대장급 사장이나 Q, 중구 사장의 가게의 반값 이하예요. 그런 가게의 반값 이하에 '평소에 마시는 정도'로 가격을 매기면...정확히는 쓸 수 없지만 어지간한 직장인의 월급으로 한달에 몇번씩 갈 수 있는 정도니까 별 부담은 안 될 거예요. 호기심의 가격치곤 싼 편이죠. 


 그러면 거기 가서 궁금한 것들을 다 물어보면 되는 거죠. 


 

 6.쳇...이건 기행을 하려는 게 아니라 늘 듀게에 '말 따윈 의미가 없다.'라고 여러번 쓴 입장이잖아요. 저격글 한 번 올라왔다고 부산스럽게 말로 해명을 쓰는 것도 언행일치가 아니아서 이러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가게에 가서 내가 작년부터 얼마나 줄창 오고 있는지, 대충 얼마를 썼는지 같은 걸 제 입이 아니라 직원들의 입으로 증언받으면 되는 거죠. 사장도 있고 1월 3일 글에 언급된 L도 있을 거예요. 5%정도의 확률로 대장급 사장이 놀러와 있을 수도 있고요.


 화요일로 정한 이유는 엎치든 메치든 어차피 나는 화요일에 거기 갈거라서요. 뭐 와서 하루 술값 내줄 거면 말하세요.



 7.하하, 하지만 이런다고 믿을 수 있겠어요? 지금쯤 내가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서-


 '사장님아, 나 한번만 살려줘. 내가 듀나게시판에 거짓말로 글을 올리고 있었는데 의심당하는 모양이야. 화요일에 가면 내가 여기 일주일에 세번씩 온다고 말 좀 맞춰줘 제발. 듀나게시판에서 쫓겨나면 나는 글쓸 커뮤니티가 없단 말이야!'


 하고 있을 수도 있잖아요. 저렇게 한다고 해도 의심을 접을 수 있을까...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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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혹시나 해서 말하는건데 분명 '어지간한 직장인의 월급으로'라고 썼지 '어지간한 직장인이'라고 쓰지는 않았어요. 인간의 인생에는 고정비용이란게 있으니까요.








    • 아...쉴드 댓글은 아니지만 글을 써놓고 보니 댓글은 달려 있네요;

    • 저격글로 느끼셨다니 죄송합니다. 전 사실 자연인 여은성님께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얼마나 자주 업소(저같은 서민은 상상도 되지않는)를 다니시는지도 궁금하지 않아요. 전 사실 이런 글들이 통용되는 분위기가 놀라웠는데 이 글이나 댓글들을 보니 왜 그런지 알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여은성님 글 팬입니다. 이런 이야기는 항상 재밌잖아요.
      • 전 여은성님 글 읽을때 리얼리티따지기 자동off 상태가 되는 것 같아요. 사실이려니 하면서 웃으며 읽긴 하는데 아니어도 상관없는. 반추상영화라고 스스로 명한 김기덕의 작품 대할 때와 대충 비슷한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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