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킬링타임액션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을 보고

감독 폴 앤더슨
출연 밀라 요보비치, 알리 라터, 이아인 글렌, 숀 로버츠
개봉 2017 독일,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프랑스
1. 밀라 요보비치의 열렬한 팬도 아니고, 이준기의 팬도 아니지만..저는 레지던트 이블을 1편부터 봐왔기 때문에 시리즈가 우왕좌왕해도 애정이 있었고..최종편이라고 해서 당연히 극장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2.일단 감상평은..요 근래 본 어떤 영화보다 지루하거나 늘어지는 면이 없이 제대로 된 킬링타임 액션장르물-좀비물의 대표라고 하기엔 그렇고- 답게 강렬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프닝부터 긴 그동안의 역사는 간략하게 설명하고 바로 맨몸 액션부터 들어가는 거 맘에 들었고..영화 내내 청불 등급에 맞게 잔인하고 화려하며 강렬한 액션이 어마무지한 좀비부대의 출현과 더불어 잘 어울렸다고 생각합니다.

3.밀라 여사의 대표작으로 자주 언급되던 제5원소가 잊혀질만큼..제가 생각하기엔 밀라 여사는 이 작품의 앨리스란 캐릭터를 갖고 일가견을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엔 그동안의 액션 연기만큼이나 연기변신(?보신분은 아실..)이 들어가는데..쉬운 변신은 아니었다고 생각하고..이정도면 그동안의 떡밥 회수 및 캐릭터 정리가 잘 된 시리즈 최종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악당은 악당답게 잔인했고 강했고..시리즈 1편에서 나왔던 레이저 칼날 방이 다시 나타난 것도 재밌었어요..
4. 이 영화에서 가장 좋았던 건..여성의 연대가 세상을 구한다는 스토리인 것 같아요..흔한 사랑에 흔들리는 약한 여자가 아닌 정의로운 여자들의 연대가 세상을 구한다는 이야기는 참 신선하고, 아름다웠던 것 같아요...알리 라터가 맡은 클레어 캐릭터도 충분히 강했고요
5.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제대로 머리식힐 수 있게 해주는 영화니까 더킹과 공조가 양분하는 설 극장가에 갈 곳이 없다면 이 영화 보시는 거 추천합니다..
6. 이준기를 언급하기엔 너무 적은 분량이..었고....험상궂고 무시무시한 좀비세상에서 살기엔 너무 깔끔하고 미소년같아보여서...약간 안 어울린다는 생각이...액션은 좋았습니다.
깔끔한 사이다를 마신 느낌이에요~
저는 2D로 본건데 나름 효과 괜찮았어요..레지던트 이블 관에 들어갔다온 느낌
이건 몇 편이나 나왔나요. 1편만 재밌게 봤던 것 같은데. 나올 때 마다 망할 것 같은데 계속 나오는 신기한 시리즈입니다. 여성성을 세계질서의 대안으로 내 놓는 설정은 이제 좀 식상하군요. 사실은 본격 장르화 된 느낌이어서 이제부터 쏟아져 나오겠고 세상의 꼴을 보면 더 나와야 될 것 같기는 하지만.
기독교인 미친놈도 이젠 클리셰 오브 클리셰가 된 듯해요 ㅋ
완전 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