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 게시판 영화상 마감을 2월에 했으면 좋겠어요
작년부턴가 좀 볼 만한 미국 영화들은 대부분 연말에 개봉을 하더군요.
미국에서 연말에 개봉을 하니 우리나라에서는 1월 혹은 2월이나 되어야 그 영화를 볼 수 있고요.
그러다 보니 올해 듀나 게시판 영화상 후보로 오른 영화 중에도 거의 1년 전에 미국에서 개봉된 영화들이 있죠.
1년 전에 해외 영화 시상식들에서 어느 정도 판가름이 났던 작년 영화들을 1년 후에 듀게 영화상 후보로 올리는 건
뭔가 살짝 김이 빠지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올해는 듀나 게시판 영화상 공지글도 늦게 올라간 김에 마감도 좀 늦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왕이면 아카데미 시상식과 비슷하게 2월에 마감을 한다면 그때쯤이면 우리나라에서도 주요 후보작들은
대부분 볼 수 있으니 더 흥미진진하게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만약 마감을 늦게 한다면 듀나 게시판 영화상에 이미 댓글을 단 분들께는 수정의 기회를 드려야겠죠.
(사실 마감 전까지는 새로운 영화를 보고 마음에 변화가 생기면 바꿀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제가 룰을 잘 몰라서...
마감 날짜가 미리 공고되진 않은 것 같아서 사실 언제 댓글을 올리는 게 적당한지도 잘 모르겠고요.)
물론 작년 듀나 게시판 영화상 후보로 포함되지 못했던 영화들은 올해 후보로 포함되어야 하겠죠.
하지만 올해부터 앞으로 2월 마감이 가능하다면 뒤늦게 후보가 되는 영화는 상당히 줄어들 것 같아요.
쓰다 보니 우리나라 영화 시상식들은 대부분 연말에 하는 것 같은데 그럼 듀나 게시판 영화상에서
한국 영화는 연말에 마감하고 외국 영화는 2월에 마감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점이 떠오르기는 하네요. ㅠㅠ
사실 이벤트도 별로 없는 듀게에서 외국 영화상과 한국 영화상을 따로 마감하는 것도 저는 환영입니다만... ^^
듀게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12월까지 별로 본 영화가 없어서 1~2월에 열심히 영화 본 후 듀나 게시판 영화상에 참여하고 싶다는 건 비밀~ ^^)
좋은 의견 올려주셨는데 반대할게요;;
우선 현행대로 하되 좀 더 텀을 두고 투표와 집계를 하는 건 괜찮다고 봅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듀나게시판이 앞으로도 참여율이 저조하다면 자연스레 듀게 영화상도 폐지되겠죠. 이건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 보고요.
1월에 개봉한 영화들을 넣으면 한국에서 벌어지는 것처럼 빠른 생일로 족보가 꼬이기 때문에 반대합니다,
2월 대세론을 예상하고 있었는데 첫 댓글부터 반대라니 충격이에요. ^^
그런데 다들 듀나 게시판 영화상에 별로 관심이 없으신 건 같긴 하네요. (저만 관심 있는 듯 ^^)
1월에 Nocturnal Animals, Jackie, It's only the End of the World, Allied 등이 개봉 예정이고
2월에 Toni Erdmann, Manchester by the Sea, Moonlight, Silence, Hacksaw Ridge, Lion 등이
개봉 예정으로 되어 있어서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