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조선일보도 요즘은 골치가 좀 아프겠어요
이 양반들이 그동안 그렇게 빡세게 박근혜를 극딜했던 건,
매우 적절한 빌미 하나 잡은 김에 자기들 타박했던 놈 하나 단죄해서 잘라낸 후에 근혜찡과 거리를 둔 '착한 보수'를 띄워서 다음 정권도 창출...
뭐 이런 시나리오가 아니었을까 싶은데.
그네찡은 나라 걱정... 까지는 기대도 안 했겠지만 소속당의 이미지고 미래고 일말의 애정은 커녕 관심도 없이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자기 혼자 살겠다고 결사 항전 중이고.
그 와중에 친박까지 여론 따위 개나 줘라 이대로 죽진 않겠다는 자세로 이미 주어진 권력을 최대한 휘두르면서 오히려 비박을 투항시킬 기세로 버티고 있죠.
고로 '착한 보수'를 밀어주려면 비박이라도 우루루 탈당해서 당을 세워야할 것 같은데 뭐 이 쪽은 이 쪽대로 그냥 모래알이라 김무성도 유승민도 아직은 하는 일이 없고.
얼른얼른 새누리당쪽 상황이 정리 되어야 야당쪽 헛발질들 캐내면서 '벌써 지들이 대선 이긴 줄 아는', '대권에 눈이 멀어 정쟁만 일삼는' 이러면서 신나게 털 텐데
계속해서 새누리당 쪽에서 친박-비박 사건이 터지고 국정 조사에서 소소하게 한 건씩 터지다가 이번엔 오히려 그네찡의 김정일 편지 같은 게 다 나와서 난리이고.
진짜 내가 이러려고 그네찡을 그렇게 깠나... 라고 자괴감이 들 것 같...
지만 이거야 뭐 정치 잘 모르는 동네 아저씨 소감일 뿐이고.
나름 알차게 이것저것 열심히 할 일 챙겨가며 플랜 진행해가고 있겠죠.
근데 이게 이렇게 계속 진행이 되어 버리면.
내년 한 3~4월이나 길면 6월까지 헌재 심리와 최순실 재판, 특검 조사 등으로 시끄럽다가.
이게 잠잠해지면 대선으로 다시 시끄러워질 거고.
이래저래 대한민국 국민들을 죄다 정치 덕후로 만들어 버릴 것 같은 수상한 시국인 것 같습니다. ㅋㅋ
정말 비굴과 협잡으로 뭉처진 기업이죠.
근데 그 비굴과 협잡을 참 잘 하긴 합니다.
반승만님이 다 해주실거야
70세를 넘긴 고령에 오랜 외국생활로 국내 정치기반도 미약해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좌우 정파들에게 대동단결만을 주장하며 "모든 정당과 당파가 협동하여~~~"를 외쳐서 친일파를 포용했던 국부님의 현신으로 우리 꼴통들을 포용하시겠다는 일성을 토하시며 쌀국에서 건너와 제2의 이승만이 되어주기를...
박정희 망령에 이어 이제는 이승만 망령을 겪어볼 헬조선 컨티뉴
근데 아무리 그래도 반기문은 좀 힘들 것 같아요.
새누리 콘크리트 지지층이 대선 되면 부활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분위기상 야당이 어지간히 큰 삽질을 연발하지만 않으면...
일단 새누리쪽도 분열되어서 자기들끼리 좀 갈라 먹을 분위기이기도 하니까요.
물론 야당들 하던 것처럼 대선 막판에 '조국을 위해 합체!' 이러면 또 모르긴 하겠네요.
박근혜를 앞세우고 뒤에서 조종하던 자칭 '보수 엘리트'들에게 최순실은 그냥 '통제 가능한, 감당할만한 리스크' 였는데 순실과 근혜의 숨겨왔던 너의~ 가 아니라 친목이 너무 끈끈해서 통제가 안되고 순실이는 자꾸 꼬리를 질질 흘리고 다니니 조선일보 앞세워서 순실이 앞잡이 노릇하는 병우를 제거하려고 했는데 도리어 조선일보가 당해버린 것이고...
결국 순실이 꼬리 잡혀 털리니 그 뒤에 있던 '보수 엘리트'들은 순실이를 희생양으로 던져놓고 숨어버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그 와중에 그네찡과 순실씨가 그냥 버려지지 않겠다고 결사 항전 중이라. ㅋㅋㅋ
어쨌거나 대한민국 최고 권력과 그 소울 메이트이고. 간단하게 버리려다간 물귀신 작전으로 대참사를 겪을 수 있으니 여러모로 그 '엘리트'들도 고민이 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