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바낭] 지금 국민 여론 가장 신경 안 쓰는 당은

국민의당인 것 같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8860374&isYeonhapFlash=Y


위 링크는 방금 뜬 2일 탄핵안 처리는 불가하다는 국민의당의 공식 입장입니다. (속보라서 내용은 없으니 클릭 안 하셔도 됩니다)


그래서 탄핵안을 내일 처리하는 건 이미 사실 망ㅋ함ㅋㅋㅋ 이 되었습니다.




요즘 이 양반들은 계속해서 '탄핵은 반드시 이루어져야한다!' 라고 말하면서 행동은 그와 전혀 다르게, 거의 반대에 가깝게 취하고 있는데 너무 속이 빤히 보여서 과연 이게 먹힐까 싶네요.


저번 총선 때도 우리 당이 새누리 지지층 많이 가져왔으니 걍 비박이랑 합체해서 파워업하고 정권 접수하겠다.


뭐 이런 계획인 것 같은데 


1. 이렇게 기존 지지자들 심기를 거스르는 행동을 대놓고 한다면 과연 그 지지층이 얼마나 남아날 것인가.


2. 비박이라지만 어쨌든 새누리와 합체하는 걸 국민의당의 핵심 지지층인 전라도에서 용납해줄 것인가.


라는 의문이 생기네요.


걍 인터넷 게시판 몇 군데를 돌아봐도 저번 총선 때완 다르게 안철수 & 국민의당 지지자들의 활동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당장 돌아선 것까진 아닐지라도 위축되고 있는 분위기... 이긴 한데 또 여론 조사는 아직 괜찮게 나오고 있으니 잘 모르겠구요. ㅋㅋㅋ


2번의 경우는 뭐. 요즘 발표되는 대선후보 여론조사 결과들을 보면 전라도에서도 문재인이 안철수를 이기고 있는 걸로 나옵니다. 정당 지지도도 민주당이 거의 넉달째 이기는 중이구요.


심지어 안철수는 이재명에게도 점점 격차가 벌어지며 존재감이 사라지는 중이라 여러모로 위기 상황 같은데...




아.


그래서 지지층 갈아타기를 노리고 일부러 이러고 있는 건가. -_-;;






사족 1. 그 와중에 프로 우려러(제가 적었지만 어감 참 이상하네요) 반씨는 '새누리당으론 안 들어간다'는 얘길 흘렸네요.


뭐 그렇담 당연히 국민의당 & 비박 연합당 내지는 비박당으로 '가서 대선 출마하고 싶다'는 얘기겠죠. 이 양반도 참 솔직하셔서. ㅋㅋㅋㅋ



사족 2. 또 그 와중에 오늘 나온 여론 조사 결과에선 이재명이 드디어 반기문도 이기고 지지율 2위 대선 예비 후보가 되었습니다.


이 쪽은 좀 흥미진진한 구경거리네요.

    • 저는 비박계 협조 없이, 국민의 당 협조도 없이 2일 발의를 밀어붙이는 더민주의 정치 실종이 우려스럽습니다. 정치 안하는 걸까요, 못하는 걸까요. ㄹ혜든 새누리든 말이 된다는 뜻이 아니라 개판이든 뭐든 국민이 매주 촛불을 드는데 그걸 등에 엎고도 당장 끌어내리지 못했다면 공당으로써 그 더러운 판에서 정치력 좀 발휘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겉으로는 사실상 하야로 보이는 검은 속내에 애초에 정치권이 합의 못하고 협의 못한다고 밑밥 깔았놨는데 이런 식으로 우리 못하는거 맞아 하고 나가면 결국 정치권 분열로 끝나잖아요. 이렇게 밀어붙여서 탄핵안 부결되거나 발의조차 못하면 그 뒷감당은 누가 지나요? 국민이 가만 안 있는다고요? 국민은 처음부터 가만 안 있었는데 그 때도 못한 걸 부결되고 한다고요? 200만이 나와도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촛불만 들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이 나라가 늘 이 꼴이겠죠.

      • 저도요. 이해할 수 없는게, 민주당은 '발의만' 하겠다는 건가요? 의결하려면 반드시 필요한게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인데, 민주당이 어떻게 이들을 설득시키려는 것인지 정치적인 전략이나 행동을 보인적이 있나요? 새누리당 설득 포기 하고, 탄핵 성공은 포기하고, 그냥 발의만 하겠다는 것? 오히려 국민의당은 계속 새누리당 비박계를 끌어들여 탄핵을 성공시켜보려 노력한 것 같은데요. 

        • 200만의 의지는 탄핵인데, 새누리 친박은 탄핵 안된다고 하고 비박은 우왕좌왕하고 국민의당은 캐스팅보트 쥐고 최대의 이익을 보려고 계산중이죠.


          그런데 탄핵안이 부결된다? 그럼 국민의 뜻을 실행한 민주당이 책임져야 합니까?


          탄핵 부결시 민주당 역풍, 민주당 책임론이 조선, 동아가 떠드는 프레임입니다. 왜 반대한 사람들이 아니라 찬성한 사람들이 책임져야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 새누리는 탄핵되서 정권 바뀌면 세월호처럼 다 죽는다고 하고 있는데 무슨 설득을 해요. 살려는 드릴께라고 할까요? 새누리가 원하는 것은 정권 나눠먹는 개헌인데 이 개헌을 받아들이자는 박지원이 노력하는 것처럼 보이세요?
          • 200만의 의지는 탄핵 뿐 아니라 당장 내려오란 거죠. 200만 뿐이겠어요? 4%도 안 나오는 대통인데요? 국민의 뜻을 '어떻게' 실행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결과를 만들어내는게 정치에요. 프레임이 중요한게 아니고 그 프레임이 짜지는 현실로 가고 있잖아요. 그런 현실을 만드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고요. 국민의 뜻만 공염불처럼 욀 거면 정당이 왜 필요하고 정치인이 왜 필요합니까? 민주당만 잘못했다는 거 아니예요. 벌써 새누리당 친박, 비박 다 돌아서고 국민의 당도 달라졌는데 현실이 벌써 예상 가능한데 그걸 고집한다면 바보 아니냐고요. 찬성한 사람들이 왜 책임을 져야 하냐고요? 그렇게 따지면 지금도 새누리당, 대통령은 잘못했는데 왜 책임 안 지고 있습니까.

          • 그럼 하하하님은 민주당이 애초에 탄핵을 불가능할 것으로 보았고 민주당이 새누리당과 정치적으로 타협하는 것을 시도조차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시는 건가요? 그렇다면 민주당이 이 박근혜-최순실 사태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탄핵 '발의'가 다이고 결국 새누리당 협조는 기대도 노력도 없고, 그러니 당연히 부결로 갈 것을 알면서도 발의해서 박근혜에게 합법적 면죄부를 주겠다는 겁니까?

          • 200만의 의지가 탄핵이니까 이를 성사시키는 게 중요하고,


            따라서 실패가 확실한 2일 탄핵보다는 그나마 비박계 설득 여지라도 있는 9일 탄핵쪽이


            국민의 뜻을 받드는 거 아닌가요?


            민주당 책임 운운하시는 거 보니까, 설마 2일에 부결되어서 똥물을 새누리당, 국민의당이 뒤집어 쓰는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계신건가요? ㅎ

      • 박지원과 비박이 쿵짝하고 있는 것이 개헌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당근을 내밀라는 것은 개헌에 동참하라는 이야기인데, 박근혜 내리고 내각재 개헌하라는 것은 결국 부역자들 정권 요청에 동참하라는 말입니다. 국민의당이야 태생부터가 새누리2중대이고 박지원 자체가 대통령 되기는 틀려먹었고 내각제에 붙어야 총리라도 해먹을 수 있기 때문에 새누리랑 같이 놀아나고 있는 것인데..


        처음부터 생각해봅시다. 지금 이 사안이 새누리가 개헌을 가지고 협상을 시도할 거리인가요? 박지원이 얘네가 개헌해서 국민 직선제 깨고 의원 내각제 안 해주면 탄핵 안해준다고 하는데 너도 그러지 말고 일단 얘네들이랑 얘기 좀 해봐라 라고 할 거리냐는 말이죠.


        달콤한 인생에서 보면 김뢰하가 이병헌과 황정민을 연결시키기 위해서 처음에는 자기도 황정민과 반목하는 척 하지만 결국에는 같은 뜻으로 모인 사이임이 들어납니다. 그리고 결국 자기들의 뜻에 반하는 이병헌을 치죠. 같은 꼴 입니다. 기사를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요리조리 박쥐처럼 정치를 한 것는 박지원이고, 박지원은 애시당초 탄핵은 관심이 없었어요. 또 다른 정권 창출에 뜻이 있었던 거죠. 그것이 개헌이고요.


        여기에 동참하지 않은 민주당은 잘 한 겁니다. 저들는 부역자이지 협상의 대상이 아닙니다.
    • [속보] 새누리당, 대통령 퇴진 4월말 당론 확정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나~♪

    • 반기문이 국민의당으로 출마하지는 못하겠지요. 안철수가 버티고 있는데. 


      반기문이 새누리당에게 '경선 없는 후보추대'를 원한 이유가 경선과정에서 흠이 많이 날 것을 우려했다는 주장이 있던데, 안철수랑 같이 경선을 하면 마찬가지니까요..


      적당히 여권성향 제3지대 대선후보로 나와서 안철수랑 협상하고 둘중 하나가 대통령, 하나는 과거 김종필처럼 총리하는 식으로 합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개헌하고 이원집정부제에서 하나씩 나눠갖던지.

    • 탄핵이 목적이라면 일단 비박계랑 협상하는 게 중요하지 않나요? 무대뽀로 내일 표결 들어갔다가 부결되면 뒷감당은 어떻게 하려고...


      지금 시점에서 일자가 2일에서 9일로 늦춰지는 게 그렇게 큰일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말씀하신 음모론(?)은 9일 표결에 국민의당이 참석하지 않아 부결되는 결과가 나올 때 따질 내용이 아닌가 하네요.




      사실 그동안 제일 느긋하던게 민주당, 문재인, 문티즌들이었잖아요. 야당 중에서 가장 늦게 하야외치고, 탄핵하면 안 된다고 남들 발목 잡고.


      저번달 중순까지 황교안 성향과 헌재 보수성 때문에 탄핵하면 안 된다고 한 목소리로 외치던, 탄핵 주장하는 사람 새누리 첩자로 몰아가던


      문티즌들이 요새는 탄핵 전도사가 되어서 "2일 탄핵"이라는 복음을 설파하고 "9일 탄핵 가능"이라는 이단을 처단하고 다니고 있는 모양새군요.




      하여튼 한국은 정치가 제일 재밌는 나라라 코메디가 기를 쓸 수가 없어요.

      • 뒷감당은 탄핵에 반대한 새누리당이 지면 됩니다. 찬성한 더민주, 국민의당이 왜 뒷감당을 합니까.

        • 뒷감당을 새누리가 진다고요? 지금도 안 지는 그  책임을 탄핵 부결되고 새누리가 질 거란 말씀입니까? 그래야 한다는 것과 실제 그렇게 될 거란 건 다릅니다. 국민이 탄핵 부결시 분노에 못 이겨 몇 백만이 아니라 국민 몇천만명이 촛불시위를 하면 모를까 그들은 어지간하면 살아남고 지금도 벌써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 그런데 조국류의 문텔리겐차와 인터넷의 문티즌 군단이 말하던 '탄핵하면 망하는 이유.txt'에서 지금 상황이 변한게 하나라도 있나요?


          여전히 대행 총리는 황교안이고 헌재 보수성은 여전한데요.


          그렇다면 4월이 아니라 2월 퇴진 정도라면 비박과 협상 벌일만 하지 않나요? 탄핵이 저렇게나 위험한 일이라면 말입니다.


          아니면 그동안 뭔가 변화가 생겨서 탄핵이 안 위험해진 일이 되었는지...



        • 새누리당이 뒷감당을 져서 해산되면 새누리당(점찍고)이 나타나서 경상도 기반으로 부활하겠죠.





    • 탄핵은 사실상 물건너갔죠

      비박계는 애초에 탄핵에 참여할 생각이없이 간만 보고 있었고

      지금은 탄핵에 불참해겠다고 사실상 선언했잖아요

      이와중에 비박계없이는 탄핵이 불가능하니까 선설득 후발의를 주장하면서 마치 탄핵하고싶어 죽겠다는듯이 코스프레하고있는 박지원도 처음부터 탄핵할 생각이 없이 장난질친걸로 보이구요

      국민의 당에서는 가끔 트위터하는 안철수말고는 죄다 박지원만 떠들고 있어서 나머지 의원들의 생각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 정작 박근혜는 아직도 청와대 안에 그대로 있는데
      책임을 누가 지느니, 어쩌느니..
      하긴 애초에 박근혜와 그 밑에 거대한 썩은 뿌리는 그대로인데, 그 뒤에 넘어올 권력생각에
      내각제를 구성하느니 차기 총리가 어쩌느니 중얼거리기만 하는 경멸스러운 무리들이니 기대도 안하는게 맞는 방향이겠지만.
      국민들은 열망하고 터트린건 언론이 했는데, 대체 정치인들이 하는게 뭐란말인가.
    • 우려기문이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김종인이 폭 구워삶고 있는거 같은데 데리고 나갈 심산인지 아니면 안채 차지할 계획인지


      그리고 지금 명바기는 과연 어느쪽을 밀어주고 있는건지 급궁금해집니다
    • 야권 지지성향인 분들조차 새누리당이 책임질리가 없으니 더민주가 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게 참 의미심장하네요. 


      어제 로이베티님 댓글이 국민이 야권 멱살 잡고 끌고 가는 상황이라고 하셨는데..


      그래도 새누리당은 멱살조차 안 잡힐거라고 지레 포기한것인지..

    • 대통령 3차 담화 이전 까지의 분위기는 비박의 도움으로 탄핵이 가결되는 모양새였죠. 문제는 새누리-비박이 대통령 탄핵을 하며 선을 긋고, 마치 면죄부 받는 냥 이미지 세탁, 교묘하게 물타기를 시전했다는 거였어요. 탄핵의 주도권과 과실이 완전 새누리 비박한테 넘어가는 모양새였고 그걸 다시 민주당이 뺏겠다고 나선 거고 박지원이 민주당이 주도하는 꼴은 못보겠다고 어깃장 놓는 거 아닌가요?

      빨리 탄핵을 해서 대통령 끌어내라는 게 민심이면 거기에 맞춰 조속히 추진을 하면 되고 여기서는 탄핵을 반대하는 놈이 마피아입니다.

      지난번 추미애 대표의 삽질은 민심에도 어긋나 있었지만 이번 판단은 오히려 적절해 보이는데요.
    • 박지원은 추미애랑 김무성이랑 만난거 가지고 무슨 권리로 김무성이 만났냐고 추미애 욕하면서 비박이 동참 안하면 부결될거니 발의하는데 참여 안하겠다고 하는 와중에 안철수가 2일 탄핵 발의 해야 한다면서 오후 의총때 의원들 설득하겠다고 했네요.


      오늘 의총 끝나면 국민의당 실세가 누군지 알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설마 의총을 오늘 자정 넘어서까지 해서 '물리적으로 불가능해졌다. 죄송하다..' 라고 하진 않겠죠.







    • 간호장교 접촉은 실패했으니 지금쯤 귀국비행기 안에 있지 않을까요. 추미애도 한표가 아쉬운 마당에 연락을 빼놓지는 않았겠죠. 안민석 의원도 상황 알고 있을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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