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맞선남에게 계속 얻어먹기만 한 적이 있어요.

첫 만남에서 밥 얻어먹고, 커피값을 제가 내겠다고 했을 때 거절당했(?)을 때는 첫만남이니 그런가보다 했습니다만,

세번 만날 때까지 밥값이고 커피값이고 한번도 제가 내게 해주질 않더군요. 


일단 다른 면에서도 저랑 안 맞는 분이기도 했지만,

계속 사주기만 하니 부담스러워서(!) 더 만날 엄두가 안나더이다.

(그리고 맞선시장에서는 계속 갈 거 아니면 세번이 보통 trial기간인 듯하고...)


그래서 결국 내내 얻어먹기만 하고 헤어진 셈이 되었는데,

이런 화제가 나올 때마다 몹시 신경쓰여요.

설마 자기가 저 돈 못내게 했던 건 다 잊고 얻어먹기만 하고 쌩깐 여자라 기억하고 있지는 않으시겠죠...? ㅠㅠ

    • '얻어맞기만'으로 보고 깜짝 놀라서 들어왔어요;;
    • 음 의도하지 않은 낚시효과가...
    • 으헛 제가 쓴 글인줄...
      저도 선보고 한 3개월 만나면서 완전 비싼 식사로다가 거의 전부 얻어먹기만 하다 끝난 적 있어요
      몇번은 제가 내겠다고 몸싸움까지 했는데 허용을 안해주니;;; 그리고 힘으로는 못당하겠더군요;;;
      결국 부담스럽고 불편하고 뭐 이런저런 이유도 겹치면서 저도 끝....났는데. 한번도 제대로 쏘지 못한게 아직까지도 찜찜해요.

      아. 돈 못쓴거 커버 하느라고, 외국 다녀오는 핑계로 좀 비싼 선물을 한번 한 적 있는데
      주니까 받긴 하지만 별로 이런거 안쓰는데...하고 하나도 안 기뻐하셔서 뻘쭘했던 적은 있군요.

      그분 캐릭터상 저를 얻어먹기만 하고 쌩깐 여자라고 생각은...설마...안하겠...지만? 저도 가끔 두렵긴 하네요 -_-;;
    • 저도 호텔 커피숍 커피랑 밥까지 얻어먹은적은 적이 있는데 아직까지 찜찜해요. 그때로 돌아가서 돈내고 오고싶어요 흑흑
    • 얻어먹고 도망간 여자 32호 정도로 입력되어 계실 듯 싶습니다 -_-;;;

      최근에 "이랬잖아" "저랬잖아" 맞춰볼 일이 있었는데 인간의 자의적 판단은 환상적입니다. 홍상수가 영화 하나 찍을 수 있을 괴리가 나왔어요.
    • 그런 분들이 인터넷에 글 쓰고 계십니다. right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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