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진 시간 마지막 10분 정도 줄거리 알고싶어요
사정상 성민과 수린이 절벽에 몰린 이후부터 보질 못했는데 친절히 알려주실 분 계실까요
바로 밑에 단평을 쓴 사람으로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흠흠
<여기부터 스포>
절벽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다가 결국 못 버티고 형사가 손을 놓칩니다. 수린과 형사가 다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요.
그 순간 성민이 알을 깨서 세상을 멈춰요. 그리고 환상 시퀀스로 넘어가는데 마치 쓰나미 같은 거대한 파도가 아름답게 멈춰있고
그 앞에 나란히 선 수린과 (어른) 성민이 손을 잡고 서로 마주 봅니다.
현실로 다시 넘어와서 의식을 잃은 형사가 파도가 밀려오는 백사장에 쓰러져 있습니다.
집으로 수린을 만나러 온 형사가 단 둘이 있을 때, 우리는 도저히 살아날 수 없는 순간에 살아났다고 나는 이제 너를 믿는다는 내용의 말을 해줍니다.
하지만, 너를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게 좋다고 하며 이렇게 저렇게 말하라고 일러줍니다.
(이 장면이 정확히 이쯤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의붓아버지는 수린을 위해 라면을 끓이고 둘은 라면을 나눠 먹는데,
이때 수린이 아빠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의붓아버지는 당황하고 감격해합니다.
시간이 흘러 수린이 중학교에 올라가기 위해 섬에서 페리를 타고 나가는 날입니다. 머리는 단발로 잘랐고 교복도 입었습니다.
상담의가 터미널로 배웅을 나와 완성된 책을 전해줍니다. 둘은 이제 제법 친한 듯 교복이 잘 어울린다는 얘기를 하고 음료를 나눠 마십니다.
수린이 책을 펴보는데 맨 뒷장에 둘 만의 암호로 쓴 글이 인쇄되어 있고, 그 내용이 나레이션으로 흐릅니다. (하얀 달인가 하는 수린이 쓴 시)
아빠가 수린을 차에 태워 가는데 (카페리인듯) 걸어서 페리에 타는 사람들이 오가는 통로에 서 있는 훌쩍 키 큰 남자의 실루엣을 발견합니다.
무작정 차에서 내려 남자를 본 곳으로 뛰어가 보는데 남자의 모습은 이미 사라지고 없습니다. 아빠가 황급히 따라와 수린을 데리고 다시 페리를 타러 갑니다.
페리가 출항을 하고, 인적이 드문 갑판에서 수린은 아까 본 남자를 얼핏 다시 본 것 같습니다. 다급하게 남자를 따라가는데 텅 빈 갑판에 (뒷모습으로 보이는) 남자는 성민이 맞습니다. 수린을 향해 고개를 돌리는 성민은 15년 만큼 늙었고 머리는 조금씩 희끗희끗 해가는 모습입니다. 갑판에서 나란히 서로를 마주 보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카메라가 쭉 빠지고 페리는 푸른 바다 위에서 육지를 향해 파도를 가르고 나아갑니다. 끗
아마 빈 구석이 있을텐데 기억력 좋으신 분이 채워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