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울증 환자들의 문제점 (재업 - 펌)
음....동의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지만 별로 말 하고 싶지는 않네요.
왜냐면
"그 때 당시 끝까지 노무현을 지지했던 노빠들에겐 기본적인 리스펙트가 있음. 노빠들중에 대가리 나쁜 노빠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소수파 대통령과 함께 비를 같이 맞고 욕을 같이 먹으려는 용기는 기본적으로 있던 사람들임." <--- 이 부분에 전적으로 동의하기 때문에, 이 부분만큼은 제가 쓴 내용인줄 알았다는
그래서 노빠나, 깨시민을 일종의 혐오적 수사로 사용하는 인간들은 일단 상종을 안함. 특히 모씨 지지자들이 그러는건 비웃음 밖에 안 남.
"그
때 당시 끝까지 노무현을 지지했던 노빠들에겐 기본적인 리스펙트가 있음. 노빠들중에 대가리 나쁜 노빠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소수파
대통령과 함께 비를 같이 맞고 욕을 같이 먹으려는 용기는 기본적으로 있던 사람들임." 도대체 특정 정치세력과 고난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노빠뿐인 줄 아는 오만함은 어디서 온 것인지. 특정 정치세력과 고난을 함께해온 것으로만 순위를 매기면 1위는 단연 NL이죠. 노빠들이 친노폐족 운운했지만, 그렇게 따지면 NL은 정당해산 당했는데.
그런데 NL처럼 누구한테 엄청난 폐해를 주거나 정당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내부부정선거로 당권력을 강탈하고 그런 짓거리는 안했죠. 비교를 참 이상하게 하시네
NL이 잘했다는게 아니라, 단지 이 글에서 마치 특정 정치세력과 고난을 함께하는 용기를 오직 노빠의 전유물인 것처럼 쓰니까 하는 말입니다.
게다가 뒤에 노동당, 흙수저당, 정의당 같이 진보세력을 도매금으로 묶어서 노빠와 다르게 용기없는 사람들이라고 하니까 기가 차서요.
그러게요.
그런데 위의 글을 듀게에 뜬금 없이 퍼 올리면서 중대한 오류가 발생하는군요.
맥락이 안맞아요. 뭔가 듀게에 다른 곳의 글을 퍼 올적에는 퍼온 당사자의 나름의 전후설명이 있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의도나 뭐나...
특히 맥락상의 오류가 뭐냐면
위에 본문글 자체만 두고 보면 현재 박근혜를 (근래의 온갖 혐오스러운 짓거리들에도 불구하고)여전히 지지하는 5%도 같은 논리로
'용기'있는 자들이라는거냐?는 반론을 쉽게 허용하는 오류 말이죠.
저 글이 멍청하지 않으려면 이미 노무현에 대한 긍정적 재평가가 합의된 커뮤니티에서'만' 올라왔다거나
그렇지 않은 커뮤니티에서라면 노무현에 대한 긍정적 재평가를 전제한 뒤에 올려지거나 했어야죠.
전 당시 진보정당지지자였지만 노무현 정권말기부터 '노무현정부'에 대한 재평가를 주장했었어요.
진보정치세력이 노무현정권을 단지 단절내지 극복의 대상, 비판의 대상으로만 봐서는 미래가 없다는 인식으로 말입니다.
아닌게 아니라 soboo님 말씀처럼 저도 이 글의 맥락이 궁금해서 페이스북을 방문했다가
명리학, 관상 얘기가 나오길래 그냥 조용히 문 닫고 나왔네요.
페북을 보려면 아이패드에 켜놨던 VPN을 끄고 지금 듀게창을 열어둔 PC의 VPN을 켜야해서 귀찮아 방문을 안해봤는데.... 정치이야기에 명리학과 관상이야기라니;; 왠지 (오래전부터 인터넷 논객꾼으로 유명했던) 누군가 연상되어 입맛이 쓰네요 -_-;
이런 글 왜 퍼오신거예요? 어쩌라고요?
선거 때만 되면 진보정당 지지자들 기웃거리며 표구걸한 게 누구였죠? 어처구니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