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3박 4일 혼자 여행 TIP 부탁 드립니다.
시절이 하수상한데 이런 글이라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우연찮게 기회가 돼서 18(금) 13시 ~ 21(월) 14시까지 혼자서 지내게 됐어요.
목포와는 몇 년 전 결혼식 하객으로 2시간 정도 머물렀던 게 전부입니다.
얼마 전 수요미식회 목포 특집 외에는 정보가 전무한 상태라 어디서부터 검색을 해야 할 지 막막합니다.
숙소와 먹거리가 가장 걱정이고요. 가볍게 들러볼 곳도 있었으면 싶네요.
늘 숙소보다는 음식 위주의 여행만 했던 터라
이번에도 숙소는 단지 짧은 시간의 수면 외 다른 기능은 필요치 않습니다. 저렴했으면 좋겠군요.
혼자서 식사와 음주가 가능한 곳들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리겠습니다.
추천에 필요한 추가 사항이 있으시면 댓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꾸벅..
숙소는 그냥 역전, 여객선터미널 쪽에서 아무 데나 들어가셔도 될 듯 하고요. 남자분이라면 더더욱 그냥 가서 적당히 구하셔도 될 듯.
하당 쪽이 신도시라 같은 가격으로는 더 깔끔하다고 하는데 맛집 위주로 다니실 거면 하당보다 구도심에 계시는 게 나을 거에요.
수요미식회 목포편이 있군요.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모르는 식당이 많네요. 코롬방 제과는 어렸을 때 생일 케익 사먹던 곳이긴 한데 글쎄 지역 빵집이 트렌드라 덩달아 유명해졌나 싶으면서도 딱히 왜 가는지 모르겠고
금메달 식당이야 비싸서 목포 사람들도 쉽게 못 가는 곳이지만 맛집은 맛집이고 나머지는 인테리어를 보니 기억이 날 듯 말 듯 근데 솔직히 목포 사람들이 식당 가서 낙지 사먹을 일은 잘 없지 않겠습니까. 집에서 먹으면 되는데
술 좋아하시면 팔팔포차나 가세요. 생닭발과 생닭똥집 먹으러 가는 곳인데 먹다 생것에 물리면 볶아달라고 하면 또 기가 막히게 볶아주십니다. 다른 메뉴도 다 맛있다고 하는데 전 닭똥집 먹으러 가는 곳이라서.
참고할 만한 블로그로는 녹두장군 정도가 어떨까 싶습니다.
아 들러볼 곳도 말씀하셨네요. 음 어떤 걸 선호하시는지 잘 몰라서. 목포는 대부분의 박물관 기념관 등이 한 동네에 몰려있어요. 삼학도도 바로 근처고 김대중기념관도 삼학도 부지에 있죠. 아무튼 박물관 취향이시라면 해양유물관은 한번쯤 가볼만 합니다. 박물관 갔다가 해질녁에 갓바위 가는 게 일반적인 코스죠. 그리고 갓바위에서 시작해서 바닷가 산책하고 산수정에 약오리탕을 먹으러 가는 게 저희 가족 코스고요. ㅎㅎ 클래식하게는 유달산에 올라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한 40분 정도 올라가면 목포 시내와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죠. 역사적인 장소에 관심 있으시다면 일본영사관 자리의 기념관이랑 동척 건물인 근대문화관에 갔다가 그 앞에 일본식 가옥을 그대로 살린 카페 행복이 가득한집도 재밌어요. 그 동네 자체가 여기저기 다녀보면 일제 식민지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거든요. 그리고 양념게장 살만 발라서 나오는 걸로 유명한 장터가 이쪽 동네에 있으니 저녁 드시고 나오기 딱 좋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