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생 "김병준 교수님, 부끄럽습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47&aid=0002131056

이대생들도 그렇고 학생들에게서 희망을 봅니다.
    • 댓글도 없고 심심하실 것 같아 부끄러움에 관한 시 한 편 ^^








      하루 또 하루 2




                           김광규






      아무것도 숨길 필요 없는


      가까운 벗 나의


      온갖 부끄러움 속속들이 아는 친구


      또 한 명이 떠나갔다 그렇다면


      나의 부끄러움 그만큼 가려지고


      가려진 만큼 줄어들었나


      아니다


      이제는 그가 알고 있던 몫까지


      나 혼자 간직하게 되었다


      내 몫의 부끄러움만 오히려 그만큼


      늘어난 셈이다


      기억의 핏줄 속을 흐르며


      눈 감아도 망막에 떠오르는


      침묵해도 귓속에 들려오는 그리고


      지워버릴 수 없는


      부끄러움이 속으로 쌓여


      나이테를 늘리며


      하루 또 하루


      나를 살아가게 하는가





      • 좋은 시 감사합니다. 부끄러움을 느낀다는 것은 건강함의 징표겠지요. 살짝 부끄럽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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