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간단한 소감(약간 스포일러)

송강호가 감옥에서 나오고 나서 부터는 아무리 생각해도 뱀의 다리..그러니까 사족입니다..


거기서부터 영화가 좀..하하. 하지만 그 부분이 없으면 아무래도 흥행이 좀 어려웠겠죠.




약간 아쉬웠습니다. 지금상태로도 재밌고, 암살보다는 낫습니다만..


송강호에 더 더더더더더 집중을 해서, 친일파 출신의 변절자의 미묘한 감정에 더 집중하는 것이 어떨까 싶었습니다.


뭐 예를 들면 기차에서 내린뒤에 안면몰수해서 의열단원들을 다시 잡아넣는다던지..그리고 나서 괴로워한다던지.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의심받아서 처분당하는 쪽으로...뭐 그렇게 간다던가.


스스로의 보신을 제일로 할 송강호가 의열단장을 만나고 자신을 파멸로 몰아갈 일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는 것이 좀..흠.

(이득볼 확률은 거의 없죠)


김감독 성향으로 봐선 그렇게 미묘한 심리를 표현해 낼 것 같지는 않아요. 그리고 그렇게 만들면 영화 흥행 망할 것 같기도 하고.


친일논란도 벌어질 수도 있겠네요.




그나저나 의열단에는 이미 밀정이 둘이나 있었는데, 한명은 핵심단원..뭐 생각해보니 이미 볼장 다 봤네요.


굳이 뭐 조사하고 말고 자시고 할 필요가 없는데?

    • 송강호의 감정묘사는 뭔가 연출이 부족하지만 송강호의 연기의 섬세함이 복잡한 감정을 잘 전달해주더군요
    • 저는 달콤한 인생과 비슷한 경우 아닌가 싶었어요. 밀정의 송강호도 얼떨결에 순간의 감정에 휘말려 인생이 완전히 뒤바뀌어 버린 거지 심도있는 고민을 거친 진지한 독립투사를 의도한 것 같지 않아요. 그럴 필요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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