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어려움

올해는 연애를 했으면 좋겠다는 결심을 쓴 적이 있죠. 나름 노력을 하여 몇번 만남을 가졌고 지금도 소개팅 전이에요. 문제는 제가 지친다는 걸까요. 편안하게 대화하고 산책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도 쉬운게 아니네요. 뭐랄까 어느새 저는 상담사처럼 남자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그 남자들은 저 자신에겐 그닥 관심이 없는거 같다고 할까요? 두번쯤 만나면 이미 이 남자와 더이상 할 얘기가 없는거 같고... 네 재미없는 하소연이었어요.
무료한 일상에 변화를 주고 싶었으나 씁쓸해요.
    • 나의 연애의 정의로는 쉽지가 않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 노력하는 모습이 멋집니다

      편안하게 대화하고 산책하고 이런건 확실히 어렵.... 연애는 전쟁같은거죠 큭(연애의 연자도 모르는 사람..)
      • 연애라고 할만큼도 아니고 전쟁이라기보다 지루해요 그냥;;

        다른 직업의 애환을 알게되었다는게 소득일까요?! 뭔가 설레는 즐거운 만남 그런건 영화나 드라마에나 있는건지요
    • 전반기에만 6번의 소개만남을 하고 후유증으로 하반기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1인'입니다. 내상으로 주화입마까지는 아니지만 후유증이 꽤 오래가네요..^^;;;;;;
      하지만 그 과정이 의미가 없었던 건 아니었습니다...화이팅!!!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 저도 거의 횟수가 그 정도될거에요. 그닥 안하던 일을 하는 의미가 있을 도.삶의 활력소를 얻고 싶은데요.
    • 연애보다는 이성 친구를 만드는게 어떨까요? (아니면 주변의 이성 친구를 둘러보거나) 연인관계는 기본적으로 친구관계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연애'보다는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아보고, 그 이후에 관계가 어떻게 발전될지 보는게 더 마음이 편하죠. 




      그리고 처음에 대화만 하면 어색하니까 같이 활동을 하면서 친분을 쌓을 수도 있어요. (예) 조깅 같이 하기) 

      • 연애라고 썼는데 지금 말하신대로 전 이성친구를 원한다는게 더 맞을거에요 그런데 그 자연스러운 친분이 참 어렵네요 산책도 하고 영화도 같이 봤지만 뭔가 맞지 않더군요.
    • 소개팅 진짜 지쳐요

      저도 한 2년 동안 60번 했었는데.. 사실 어느 순간부터는 카운팅 안 했는데 되게 지쳐요


      많이 해보니까 기대를 접고 밥먹으러 나가자 편하게 생각하면 더 잘될 때가 많았던 거 같아요
      • 2년간 60번이면 대단하시네요. 그만한 기회나 에너지가 쉽지 않아요
    • 남자가 뭐 그래요?.. 산호초님이 너무 점잖으신가? 남녀가 만나면 일단 가볍고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고 차츰 차츰 인생이야기를 하는 게..

    • 여러 사람을 만나봤는데 매번 남자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패턴이 반복된다면 글쓴 분의 대화 방식에도 그런 특성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대화 주제가 풍부해져야 서로에 대한 관심도 조금씩 증가하는 법인데요. 그렇지만 사실 나이 들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 올해의 남은 몇 달 중에는 좋은 일이 있기를! 


      (사족처럼 덧붙이자면 남자 말고 여자도 만나보란 농담 아닌 농담이 하고 싶어지네요. 근데 뭐 그거야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긴 하죠)

      • 여행이나 취미 얘기도 하지만 대화가 깔때기처럼 삶의 애환으로 가더라구요

        고민얘기도 길지만 않다면야.,, 전 여자친구들은 적당히 잘 만남을 유지하고 있어요.
    • 첫만남에서 고민을 이야기하면 어쩌라는거지.. 남자들이 좀 별로네요.
      • 다들 사실 마음이 지쳐있고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거나 하소연하고 싶은 마음이 큰가봐요. 다들 사는거 장난이 아니구나.,,,,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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