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영화볼 때 어떻게 보세요

아래에 끊어가며 영화 본다는 글을 보고 나니 

다들 어떤 자세(?)로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전 유투브 영상이든 영화든 집에선 영 집중하기가 힘드네요. 앉아서 보면 엉덩이 아프고 좀 쑤시고 심심(?)하고...

눕거나 비스듬히 보면 졸리고...

책을 볼 때는 심심(?)하진 않은데 영화볼 때는 좋은 자세 잡기가 쉽지 않네요.ㅋ 뭘 주워먹으면서 보거나..

다운받은 영상을 노트북에 담아 카페에서 보거나 

영화관에서 볼 땐 뭔가 압도되어서인지 강제력이 생겨서인지 괜찮은데 말이죠.


암튼간에, 여러분은 댁에서 어떤 자세(?)와 컨디션으로 영화를 보시나요.




(그러고보니, 집에선 일이 안 되는데 카페에선 좀 됩니다, 라는 말과 비슷한 상태인 것도 같군요)

    • 집에서는 오직 TV에서 해주는 것만 보기 때문에(극장파) 끊어서 볼 수 밖에 없더군요. 중간에 광고 나가니깐요.
      • 광고가 나가는 시점도 참 절묘하죠. 한껏 심각하다가 상쾌한 커피 광고 나오면 블랙코미디 같기도..

    • 낮 보단 밤에, 구석진 곳에 상형식 스탠드 하나만 켜고, 우퍼 빠빵한 스피커로 등받이 높은 유압식 의자에 앉아 발거치대에 다리도 올리고 푹 파뭍여 보면 중간에 일어나기 귀찮아서라도 끝까지 주욱 봅니다.

      예외가 두 가지 있는데 가끔 너무 보기 힘들정도의 망작이라 시청중단이거나 너무 좋아서 일부러 한 탐 쉬어가는 경우
      • 폭 파묻혀 있는 느낌 좋을 것 같아요. (이제 여름 다 지나가지만) 시원한 에어컨 아래면 더더욱. 

    • tv에 외장하드 연결하고 소파에 앉아서 봐요
      • 크. 저는 거실 진출권을 스스로 빼앗아놔서. 그러나 매번 로망이긴해요. 한 때는 프로젝터로 쏴서 크게 보고싶기도 했는데.
    • 그냥 티비로 볼 땐 한번에 죽 이어서 봅니다. 영화는 아무래도 끊어보면 안될것 같아서요.
    • 침대에서 노트북이랑 옆으로 누워서 봐요. 이어폰이나 헤드셋끼면 집에서봐도 집중 잘되더라구요.
      • 저도 귀를 좀 막아놓으면(?) 집중이 잘 되더라구요. 누워서 보면 잠 오곤 했는데 몇 번 해보니 알고보니 영화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 대충 레벨을 간 본 뒤에 잠자리에서 엎드려 타블렛으로 볼 것과 티비로 볼 것을 나눕니다. 잠자리에서 보는 건 언제든 잠들어버려도 그만. 티비로 보는 건 대체로 끝까지 보고요. 이것도 조명 안 꺼진 상태에서 기대 앉는 걸 디폴트로 하고 여러 변화가 따르죠. 방안을 어둡게 한다, 더 척추를 바로 세우는 의자에 앉는다, 눕는다, 폰을 끈다, 멀리 뒀던 폰을 가져온다 등등.
      • 멀리 뒀던 폰을 가져온다..그러다가 10초 앞으로 10초 앞으로를 누른다, 가 제 경우네요.ㅎㅎ 척추 세우는 의자와 폰을 끈다,는 영화에 대한 존경 우정 감사 예우 그런 게 느껴지네요.
    • 가장 선호하는 집에서의 영화관람방법은 이불을 깔고 티비 앞에 누운 다음 불을 끄고 영화를 보는 것입니다.

      영화를 더 심도있게 보는 방법은 안되겠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행복한 방법이거든요.
    • 나란히 누워서 노트북으로 봅니다. 불은 사이드 조명만 켜놓고요. 

    • 저도 오늘은 모처럼 괜찮은 각도를 잡아서 누워서 봤는데 이거 괜찮네요. 말씀대로 레벨을 간 보는 것도 적절히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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