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토어에 가보고

음... 애플 샵에 가기 전에는 아이폰 세븐은 말도 안되는 실패작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귀에다 담배꽁초 꽂으란 말이냐 생각했죠. 그런데 상점에 가서 블루투스 헤드셋을 몇 개 써보니 이건 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499달러짜리 보스 가죽 헤드셋... 전 스피커나 헤드셋에 문외한인데도 저같은 사람에게도 이 물건은 완성도가 높구나 하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애플 자회사에서 나온 블루투스 헤드셋보다도 보스 헤드셋이 더 멋지고 좋아요. 에어폰이 싫다면 보스를 사면 되잖아? 하고 애플이 말하는 것 같더군요, 충전하면서 음악을 듣고 싶으면 전용독을 사시고 에어폰이 담배꽁초 같으면 보스 헤드셋을 사세요. 다들 핸드폰과 부속품에 소비할 천 달러 정도는 있잖아요? 데스크탑 가격도 싸졌는데 여러분 핸드폰에 돈을 쓰세요, 애플이 전달하는 메시지는 이런 소리인가 싶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사이즈 큰 것은 그림 그리는 사람에게나 좋고, 아이패드 프로 사이즈 작은 건 제게도 유용할 것 같더군요. 

    • 한국에도 애플 스토어가 들어오길 바라며.. 이 댓글을 바칩니다. ㅎㅎ


      아이패드 프로엔 큰 관심이 없었는데 애플 펜슬 때문에 끌리더라고요. 낙서나 끄적거리는 것을 좋아해서 큰 사이즈를 눈여겨 보고 있어요.ㅎㅎ

    • 보스 헤드폰 안그래도 고민중있었는데 ㅜㅜ 으악 이런글 싫어요!
      • 물건은 좋더군요. 귀에 끼고 정경화 바이올린 콘체르토를 듣는데 다른 공간으로 순간이동한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이 정도 물건이면 한 200-300달러 하겠지? 했는데 점원에게 물어보니 500달러라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 얼마 전에 구입한 보스 qc35를 비행기 안에서 한 번 써봤는데 꽤 좋더군요. 모델명 그대로 quiet comfort. 과장해서 말하자면 세상의 모든 소음에서 자유로운 느낌이었어요. 아이폰 7과의 궁합은 당연히 좋을 것 같아요.
      • 어쩌면 제가 써본 게 QC35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헤드셋에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는지 귀에서 벗기자 마자 매장의 소음이 확 돌아오면서 현실세계로 돌아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애플 자회사 비츠에서 나온 무선 헤드셋과 비교해서도 더 좋더군요. 만일 제가 기왕 오늘 돈 쓰기로 맘 먹은 거면 보스에 쓰지 비츠에 안쓰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심지어 비츠는 아이폰 색깔과 헤드셋 색을 맞춰서 핑크는 핑크, 실버는 실버, 회색은 회색 이렇게 색맞춰 물려놓았는데도 끌리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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