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국내에 어린아이(만4세)를 데리고 혼자 일주일정도 여행하기에 좋은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한국에 남편없이 혼자가게 되었는데요. 네살짜리 아이를 데리고 비행기를 타고 갈 생각을 하니 앞이 캄캄합니다.
일관계로 가는터라 여비가 나와서 으악 공짜다 이러면서 허겁지겁가게 되었는데 근 이십년간 한국엔 딱 두번가봐서 버스를 어떻게 타야하는지도 모르고 이래저래 정말 걱정이 많네요. 업무는 하루정도면 되니까 일주일정도는 아이에게 한국구경을 좀 시켜주고 싶은데, 어디서 머물러야할지 감이 안오네요.
어디분주하게 다니고싶은 생각은 없구요. 소도시같은데서 진득하게 삼사일씩 머무르면서 근방을 돌아다니고 시장이나 공원같은데 다니고싶은데 어느 지역이 좋을까요 ? 참 운전은 못해요. -_-;
답변주시는 분께 아들이 꽃한송이 드립니다.

아. 전주. 그렇지않아도 전주음식이 한번 먹어보고싶었는데 좋은 아이디어감사합니다. 딱 한번 가봤었는데 너무 성수기여서 사람들에 치였던 기억만 있거든요. 이제 가을녁이라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소도시같은데서 진득하게 삼사일씩 머무르면서 근방을 돌아다니고 시장이나 공원같은데 다니고싶은데 어느 지역이 좋을까요 ?"
라는 질문에 저희 동네인 판교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판교역 근처에 있는 호텔에 머무르면서 분당, 판교, 서울 등 다니기 괜찮아요.
그리고 위의 조건이 아니라면 제주도가 좋을거 같습니다. 바닷가나 중산간 게스트하우스에 묵으면서 지내시면 너무 좋으실거 같아요. 다만 대중교통은 좀 불편합니다.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전주쪽에 이틀 나머지는 판교나 서울근방도시에서 서울로 구경가는 걸로 하면 딱 맞을 것 같아요. 예전같지않다고들 하시는 분도 많지만 , 저한테는 언제나 듀게가 최고의 답변을 들을 수 있는 곳이에요.
네살 아이 데리고 서울 둘러보실 거면 그냥 서울시내 편한 곳에 숙소 잡으시는 게 나을 거예요.
일이주 계실 것도 아니고 삼사일이면 그 오가는 시간이 좀 아깝습니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대중교통이면 짧을수록 낫고요.
아이의 걷는 속도가 있는지라 환승역 같은 데서 생각보다 더 시간을 잡아먹습니다.
그렇지요. 이만할때가 사실 아이는 정말 무거운데, 잘 걷지는 않으려고 해서 애기때보다 오히려 이동이 좀 어려운 점이 있는 것 같아요. 애기때는 띠하고 가뿐히 돌아다녔는데 말이죠. 환승에 대한 말씀은 조카들 데리고 다녀보셨는지 경험자의 느낌이 물씬 나는데요 :) 감사합니다.
ㅎㅎ 조카 만 3,4세 때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제가 가끔 어린이집 하원을 담당했습니다.
최대한 걷는 거리를 줄여보려 했더니 지하철 2번 환승+버스라는 극악한 루트가 나오더라구요...
다행히 조카는 지하철 덕후라 "오늘은 몇호선 타요?" 하고 눈을 반짝이긴 했지만.
글이 이렇게 뒤로 밀렸는데도 답변을 주셔서 감동이.. 구체적으로 박물관을 추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렇지않아도 서울이라고 해도 어딜 가야하나 좀 막막하던 참이었어요. 용산근처 숙소도 괜찮을것 같네요. 아들 예쁘다고 해주셔서 헤벌쭉 웃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