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감에 대해서...

하루의 많은 시간을 우울감과 불안, 회의로 소모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점도 있습니다. 예전엔 제 안우 우울감에 내적인 이유가 더 컸다면, 요즘 제가 느끼고 있는 우울감은 상당부분 외적인 이유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직장을 가지고 정신없이 살던 때엔 잡생각도 안나고 좋았거든요. 물론 직장생활을 하며 겪는 여러가지 어려움에 대한 걱정과 나름의 우울감이야 있었지만 그건 평소에 비하면 그야말로 아무것도 아니어서...

많이 건강해졌음을 느낍니다.

사실 취업이 안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받지 못하면...그리고 그게 오랫동안 나아지지 않을 거란 걸 아는 이상 누군들 안 우울하겠어요?그렇지요?

내적인 우울감이 전혀 없느냐면 그건 아닙니다. 특히 절 계속해서 괴롭혀오는 건 죄와, (제가 입은)상처와 (제가 입힌)상처로 점철된 과거. 그 때의 기억이 불현듯 떠오를 때마다 무의식적으로 탄식이 나오거나 반사적으로 "앞으로 어떻게 살지..."라고 혼잣말을 중얼거립니다...

한동안은 힘들겠지만 되도록 빨리 일을 구하고 싶고 절 사랑해줄 누군가를 찾고 싶어요.
    • 슬픔님은 마음 속에 빛이 가득한 분이십니다. 느낄 수 있어요. 지금까지의 호전에 힘입어 광명 찾으시길 빌겠습니다!!
    • 직장을 가지고 정신없이 살던 때엔 잡생각도 안나고 좋았거든요. 


      물론 직장생활을 하며 겪는 여러가지 어려움에 대한 걱정과 나름의 우울감이야 있었지만 그건 평소에 비하면 그야말로 아무것도 아니어서...




      라고 하시지만 그때 쓰셨던 글들에선 굉장히 힘들어하셨었어요. 그러니 지금의 (커보이는) 일들도 또 지나간 고민,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될지도 모릅니다.




      사실 취업이 안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받지 못하면...그리고 그게 오랫동안 나아지지 않을 거란 걸 아는 이상 누군들 안 우울하겠어요?그렇지요?


      맞아요. 정말 그렇겠죠. 



      • 아...호텔일 말고 그 다음 직장이요...몸쓰는 노가다였어요. 호텔에서의 스트레스는 듀게에 몇 번이나 썼듯이 대단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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