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컵 판매금지..

스트레스로 인해 생리에 문제가 있어서 얼마전부터 생리컵을 쓰고 있습니다. 양이 너무 많아서 일반 생리대로는 버티기도 어렵고 살이 부르터서 면생리대에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사용해 보고 있었는데요.

적응하기가 어렵긴했지만 나름 몇개월째 적응하고 하나쯤 더 구매를 해 볼까했는데 이상하더라구요. 몇달전에 분명히 팔던 것이 안 보이고. 검색을 해보니 이런 기사가...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2&oid=079&aid=0002847785

아니 탐폰은 되고 생리컵은 안 된다는 식약청의 논리는 도통 이해가 안 되네요. 부작용이 검증이 안 됐다는 둥 하는데 제가 알기로는 탐폰보다 훨씬 부작용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쯤되면 생리대 회사들 로비때문인가 의심을 안 할 수가 없어요.

그냥 불법으로 해외직구를 하면 그만인 걸까요. 해외직구 대박 귀찮은데.. ㅡ.ㅡ
    • 저도 생리양이 많아서 생리컵에 대해 관심이 있었는데 부작용이 있나요? 리뷰들은 대부분 좋더라고요. 


      참, 원글 내용과는 다르지만, 생리양이 최근에 많아지신 거라면 혹시 자궁근종일 수도 있으니 검사받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그런 경우라서요. 

      • 근종이 있어서 수술을 했는데 좋아지지 않아서 수술을 여러번 반복했는데 음.. 삶의 질이 참 안 좋아지더라구요. 여차저차 피임약 처방으로 근근히 버티고 있어요. 담당의도 저만 보면 스트레스 받아해서 병원을 옮겨야 하나 고민중이네요.
      • 의사에게 생리컵에 대해서 물어보긴 했는데 의사도 자세히는 모르고 쇼크위험이 있으니 너무 오래하지는 말라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제가 실험해 본 바로는 5~6시간 정도로는 별 문제 없어 보이구요. 컵의 용량이 25~30ml 정도인데 일반 생리대나 탐폰은기껏해야 20ml 이고 착용감이나 사용시간 면에선 월등히 편한 것 같아요. (수영도 가능..)

        전 문제가 있는 상태여서 양이 너무 많아서 면생리대와 생리컵을 병행해서 쓰고 있는데 좋습니다. 일단 쓰라리지 않고요 ㅜ.ㅜ 면생리대 빨래를 생으로 하려면 빨래양을 감당 못했을 것 같아요. 면생리대도 두꺼운 패드가 아니라 라이너 개념으로 나온 얇은 걸로 하고 생리컵을 쓰니 새더라도 큰 문제 없고 빨래양도 정말 적어요.

        밤에는 길게 착용해야 하므로 면생리대로 오버나이트 특대 쓰는데 그것도 좋네요
        • 제가 지금 면생리대를 쓰고 있는데 정말 빨래가 힘들긴 해요. 냐옹님 글을 읽으니 더 솔깃해지네요. 

    • 일찍 사둬서 다행입니다

      탐폰보다 걱정없고 착용감도 편하더군요

      처음에 적응기간이 꽤 힘들긴 하지만요
      • 착용감으로 치면 저는 탐폰이 더 낫긴 했어요. 생리컵은 제가 사용법을 잘 못해서 그랬는지 탐폰보다는 이물감이 약간 있었구요. 대신에 탐폰 특유의 건조함은 전혀 없구요. 제일 좋은 건 생리대든 탐폰이든 간에 쓰레기처리를 더이상 안 해도 된다는 거..
    • 생리컵은 안 써봤지만..탐폰 만으로도 삶의 질이 400% 개선되더군요. 스무살 때부터 15년간 탐폰 써왔는데 매달 생리중임을 까먹고 여분을 안 챙기고 다녀서 외출 때마다 탐폰을 새로 사는 부작용이...-_-;
    • 식약청은 쓰레기 집단입니다. 부작용 검증 안됐다는 바로 그 똑같은 이유로 한국을 GMO식품 최대 수입국으로 만들어 놓은 인간들이죠. 식약청 공무원들 집안에 저주를
    • 생리컵 검색해 보니 신세계네요. 


      근데 이거 넣는건 많이 설명해 놓았는데 뺄땐 어떻게 빼요?


      질안쪽으로 손가락을 넣어서 빼나요? 아님 탐폰 실처럼 손잡이가 질입구 밖으로 나오는 구조인가요?

      • 질 속에 손을 넣어서 꼭지를 잡아서 살살 끌어 내려야 해요. 그냥 그대로는 빠지지 않고 억지로 빼면 아픕니다. 검지와 엄지로 꼭지 근처의 반구 부분을 잡고 비틀어서 공기를 뺀다음 넣을 때처럼 접어서 꺼내면 됩니다.


        아래 글 한 번 참고해 보셔요. 제가 본 중에는 제일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돼 있었어요.


        http://m.blog.naver.com/someapril/220757892326
    • 우리나라 행정이 허가된 것 이외에는 불허하는 방식이라...


      이거 확실히 후진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안되는 것 말고 허가를 하려면... 문제가 생기면 징벌적 보상제도를 도입해하는데 그게 또 만만치가(재벌과 기업하는 놈들 입장에서)....


      그 놈들은 누구도 그것은 안하려 할껄요.


      하여튼 기득권이 문제라니까...

    • 저 블로그 타고 가서 보고, 연관글(메갈리아에 올라온) 링크보고, 또 링크타고 가서 질 및 자궁경부의 모양/위치 파악하는 동영상까지 봤는데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와. 내 몸이 저렇게 생겼구나, 생리컵이 저런식으로 작동하는구나 알게되었고 직구해서 꼭 써보고싶은데..판매중지라고요? 세상에.
      • 메갈리아의 관련 글은 저도 봤는데 내용 정리가 잘 돼 있더라구요. 직구를 대행해주는 판매자들이 국내에 있었는데 싹 없어졌고 해외구매를 직접하는 것 까지는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
    • 헉...예전에 보고 꼭 써봐야지 생각만하고 실천에 못옮기고 있었는데 판매 중지라니 ㅠ
      • 해외직구 최근에 하신 분들은 검색해 보니 꽤 계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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