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청춘시대

1. 4명의 언니들이 하나 되어 집 앞에 찾아온 종열이 때려 잡을때 빵 터졌어요. 그 음악과 연기자들의 진지한 표정.

그중에서도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이나의 엄청난 점프력을 동반한 니킥 파워 덜덜덜...

 

2. 술 먹으면서 아저씨한테 죽다가 살아나보니 인생 별거 없다고 말하던 장면, 은순이 머리 위의 노란리본, 불 타오르는 배.

이번주 방송을 보고 강이나가 이해 되기 시작했어요. 강이나는 지금까지 정말 외롭게 지냈군요.

 

3. 8회 끝나고 나오는 남자 4명 단체 인터뷰 영상을 보니까 든 생각은 마지막 회 단체 인터뷰 영상은 각 커플이 인사를 하면서 끝날수도 있다는 생각이... 너무 뻔한가...

 

4. 작가님, 이제 4회밖에 안 남았는데 1, 2회에 조금 나오고 말았던 임신 해서 부모님이 데리고 갔다던 무용과 여학생 이야기좀 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 전 예은이?가 "남자친구와 헤어졌어. 잘했지?"하며 울먹일때 다들 다가와 말 없이 안아주는 장면이 찡쿵했어요. 그리하지 못하고 나쁜남자들에게 시달리다 만신창이가 되어 너덜너덜해지다 먼지가 되어서야 새인생을? 시작하던 그래서 위로할 기회조차 없었던 현실의 여사친들이 떠오르고 다 큰 사람의 울음을 받아주는 친구들이라는 판타지에 또 울컥
    • 현실적이어서 답답하고 얄밉기도 하던 예은이가 이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마음이 어떨까, 안쓰럽고 가엽고 청춘이 부럽더라구요 ㅎㅎ 그나저나 작가님, 진명이 좀 행복하게 해 주세요 ㅜ
    • 그나저나 강이나는.. Sbs에서 했던 다큐의 세월호 마지막 구조자 남학생이 겹쳐 보여서 참 눈물이 났습니다. 손 잡고 나오던 여학생을 놓친 이유로 말로 다 못할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끊임없이 악몽에 시달리며 얼마나 괴로울지 다 몰라도 짐작이 가는데 방송 내내 눈물 한 번 없이 담담하고 밝고 맑던 그 남학생과 드라마 속 이나가 달라 보이지 않아서 마음이 아리더라구요.
    • 유일하게 마음이 안 가던 한승연 캐릭터가 들어온 회였어요. 연기도 좋았고.
      류화영이 신경안쓰는척 하다가 승연일병구하기 작전1 시도, 쿨하게 돌아섰다가 다시 작전2 시도하는 그 마음이 예뻤어요.

      공중파에서 안 한 게 너무 아깝고
      1.4% 나오는 게 너무 아까운 드라마예요.

      • 바로 그 장면이요. 처음 갔다가 빡 쳐서 다시 나오고 안 갈 줄 알았은데 다시 간 것. 자기 성질 못 이기고 자존심 상해서 나왔지만 다시 돌아갈 때의 그 마음이란 ㅠ 나와서 벤치에서의 대화씬까지 연달아 최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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