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보니 겉으로만 하는 리액션을 하게됩니다.

예전에는 일 할때 안그랬었는데

지금은 의식적인 친절함을 보이려고 할때가 있어요.


나쁘게 말하면 일부러 가면을 쓰는거죠.

저는 좋은 성격은 아니지만

얼굴을 보면서는 전혀 숨길줄 몰라서

겉으로 친절한다든가 그런게 잘 안되는 사람입니다.


근데 그걸 의식적으로 하다보니까

약간 아주 약간 습관이 된달까요.

일부러 만든 표정과 목소리 말투


그렇다고 정말 친절한것도 아니구요.

뭐 그렇네요



    • 아. 정말 이 노래였네요.



      • 이거 원곡인가요 아마. 노래 괜찮죠

    • 직장용 페르소나 잘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공감합니다. 일대일 대응도 그렇지만 여러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자리에 설 때는 정말 가면쓰고 무대에 오르는 느낌이에요.  

      • 그게 몇달 넘어가니까 친구나 가족 같은 사적인 관계에까지 쓰게 되더라구요. 그게 좀 그렇네요

    • 직장용 페르소나 필요하죠. 남초직장에선 활달하고 적극적인 척.. 의식적으로 공격적인 척하고. 난 사실 정적인게 좋은데 피곤했어요
      • 남초직장의 그 갈굼받아도 아무렇지 않아야하는 것과, 여초직장은 관리자와 사원 사이의 서열의식 같은게 없더라구요. 일반사원도 납득이 안가고 불합리하면 관리자를 잘 갈구더라구요. 전 어느쪽에서도 겉돌아서 그렇게 보였을 뿐이네요.

    • 저는 원래도 젠틀하고 친절한 성격이긴하지만 (깔깔) 직장에서는 더 일부러 그러는건 있어요 정말 피곤합니다
      • 마음이 잘 맞고, 그 친절함의 허들이 높은 건 아니라서 배우는 면도 있고 좋은데, 그걸 가까운 사람들에게 쓰는게 나오니까 싫더라구요.




        화낼때만 진심인것 같은 기분이요 ㅎㅎㅎ

    • 친절 습관이 종종 흑화되어 있던 저를 '현실의 되고 싶은 내가 되려는 나'로 다시금 불러오게 하기도 하더라고요. 기발이승일도설의 예...(?) 


      그래서 전 그런게 꼭 나쁜건 아닌 거 같아요(사람과 경우마다 다르긴 하겠지요)

    • 참하고 친절하고 동료의 농담에 장단 잘 맞춰주고 적당히 좋은 사람 코스프레하느라 피곤하죠.


      -그러다 혼자있을 상황에서 일한풀리고 그러면 컴터 앞에서 조용히 "C~발"하는 저를 발견합니다.


      전 말도 거칠고 냉소적이고 성질도 다혈질인 내,,,제 본성 그대로는 도저히 사회생활 못하겠으니 가면 계속 써야겠죠.


      가끔 내 가식에 나자신이 역겨워지긴 하지만.


       

      • 저도 일하다가 화딱지나는일 있으면 가면 살짝 벗긴 하는듯.ㅋㅋ

        뭔가 부들부들 해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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