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이렇게 큰 개랑 같이 둬도 되나요?

Charles+Landseer+-+Portrait+of+Children.

Charles Landseer: Portrait of Children, (1861)






 물론 한 세기 하고도 반세기는 더 지난 시절의 그림이긴 합니다만, 큰 개들과 애들은 함께 두면 안된다고 들었거든요. 서열에 민감한 개들에게 자기보다 어리고 덩치 작은 어린 아이는 손쉬운 상대로 여겨져서 공격할 수도 있다고요. 실제로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에서도 종종 사고가 일어났다는 뉴스도 들은적이 있는데 말입니다. 물론 개들이 다 그런 생각을 하는건 아닌데, 애들이 장난으로 개들에게 실수할 경우를 얘기하는 겁니다. 애들도 애들 나름이겠지만 장난이랍시고 개들에게 함부로 구는 걸 종종 본적이 있거든요.(순간 사람인 제가 봐도 빡칠정도로…―,.― )


 그래도 그림은 아름답군요. 사실 생각해 보니 제 어릴적 로망 중의 하나네요. 저렇게 큰 개랑 같이 놀아보는 거.



    • 말씀하신게 틀리진 않는데, 가정에서 주인에게 복종훈련을 새끼때부터 받고자란 개들은 저래도 문제 없습니다.


      문제는 자기 주인과 가족에 대해서만 그런 훈련을 받은 개들은 낯선 사람에게는 공격적일 수 있고 사고도 주로 그런 경우에 발생하죠.


      대형견 뿐만 아니라 중형견들도 남의 집 아이를 공격하는 사고가 종종 일어나죠. (얼마전에 이웃집 중형견개에게 물려 끌려가던 아이를 구출한 고양이 동영상 처럼)  "우리집 개는 안 물어요"가 그래서 개소리라는 -_-;;


      맹도견등은 공공장소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순종적인 훈련을 받아서 특이한 경우입니다. 물론 견종에 따라 좀 다르기도 하구요.

    • 동시에 그게 무지한 사람들의 얘기이기도 해요. 덩치가 클수록 사납다는 건 말 그대로 편견이죠. 오히려 자잘한 애들 중에 고래고래 짖어대고 코 찡그리는 애들은 있었던 거 같은데. 일단 사모예드, 골든 리트리버, 래브라도 리트리버 같은 대형견만 봐도 순한 건 아실 거고, 아기들이랑도 잘 놀아요. 위계서열을 두는 거 느껴본 적도 없구요. 오히려 별 의미 없이 애교부리다가 무게에 눌린다거나 등의 이유로 다칠 수는 있을 거 같긴 하네요.

      • 가장 순한 견종만 나열해서 일반화하시면 곤란하죠. 많은 종의 대형견들이 작은 개를 보면 토끼같은 사냥감으로 간주하곤 하고 어린 아이를 대할 시엔 사냥감이 아니더래도 자신에게 복종시켜야할 약한 개체로 봅니다. 서열욕구와 투쟁본능이 강한 늑대보다야 비교도 할 수 없이 개들이 순하지만 강인한 턱과 이빨로 상대를 복종시키려한다는 점에서 위험한건 위험한겁니다.
    • 개가 크기 때문에 성질이 난폭한게 아니고 크기 때문에 한순간 사고의 결과가 큰 것 뿐이죠. 그리고 아무리 유순한 개라도 아이는 돌발행동으로 사고를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에 둘만 두는 건 당연 위험하구요. 그리고 개도 가족을 무리로 인식 하는 거지 서열 여부로 함부로 해도 된다고 인식하는 게 아녜요-
    • 큰 개 작은 개 문제라기보다 오래 봐서 성격 아는 자기 집 개에 한해서죠.

      아이도 너무 어리면 허용선이 어딘지 잘 모르니까 조심해야 하고요.개 얘긴 아니지만 두돌 된 친구네 애가 갑자기 식칼을 휘둘러서 식겁한 경험이 있어요.


      그런데 그 이전에 아무리 대형견이라도 저렇게 등에 타면 안 됩니다. 개 척추는 상당히 약하거든요. 일단 개가 일어설 수 있을지 의문이라 저는 저 그림이 좀 이상하네요. ^^a 오빠로 보이는 좀 큰 아이가 사실상 들어주는 건 아닌지.
    • 전 어릴때 친구네 집의 소형견이 저한테 달려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크기에 상관없이 아직도 조금 무섭습니다.

    • 무서워요. 나보다 힘이 셀 것 같은 동물들은 무서워요. 사람도 그런 사람은 쫌 무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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