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다 유교때문인가요
사회가 전반적으로 퇴화하고 있는 게 보여요. 선후배 따져 서열 만들기, 상명하복식 의사소통, 남녀차별, 여성멸시.... 제가 20대 초반이던 시절보다 지금이 더 안좋아요.
빈부격차 그 자체만이 문제가 아니라 빈부격차심화로 인한 사회불만을 약자에게 쏟아내라는 메시지를 매스미디어에서 끊임없이 내보내고 있어요.
여자가 살해당하면 살해당할 만한 이유를 살인자의 입을 빌려 헤드라인에 올려주는 식으로 말이죠.
그러면 댓글에서 여자도 문제다,는 식으로 공방전이 일어나고요.
성범죄에 스릴을 가미해 기자들이 1인칭 화법으로 가해자의 입장에서 일거수 일투족을 알려주기도 하고요. 그로 인한 피해자의 불행은 불행포르노로 소비해요. 타인의 불행을 보고 댓글에 욕을 하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식이죠.
이런 식의 가해자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게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 기득권들이 과연 모를까요. 살인자 머릿속에 저 여자는 죽어 마땅해, 최소한 피해를 봐야 마땅해, 김치년들, 보슬아치들, 내가 혼쭐을 내줘야 마땅해,라는 식으로 정당화시키기 시작하면 타인을 해치거나 살해해선 안된다는 인간내면의 방어기제가 손쉽게 무너집니다.
개똥녀 된장녀 김여사 보슬아치 보적보 꽃뱀 취집 식으로 여혐을 meme화 시켜 인터넷에 퍼뜨리고요. 재밌거든요. 여자를 인격으로 보지 않고, 보지들은 왜그러냐? 이러고 놀고 있으면요.
게다가 방송매체에서 여자들의 발언들은 잘 내보내지 않죠. 여자들이 자기 의견을 내는 게 사회안정을 위협한다고 보는 것 같아요. 그들이 원하는 사회안정은 아래로 아래로 화풀이하는 식이기 때문에 그런 화풀이와 폭력과 착취를 여자들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감내하지 않고 그것에 반발하는 게 싫은 거죠.
상명하복식의 문화가 필요없는데까지 이어지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어린 초등학생때부터 무려 12+4년씩이나 세뇌 교육을 당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 강도는 더 심해지니까요.
현대 한국불교의 보수성과 더불어 본문에서 지적하는 여러가지 문제들의 근원은 대부분 역사적으로 매우 뿌리가 깊은 문제지만 특히 일제시대에 특이점을 지났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불교의 대표적인 종단인 조계종이 일제에 부역하거나 저항에 소극적인 태도로 그 명맥이 그나마 살아남게되었다나 뭐라나.... 지금은 거대한 세속적인 이권추구 세력이 종단내부에 자리잡게 되면서 더 복잡해진거 같구요.
그런데 한국 종특일지도 모릅니다. 기독교도 한국에 들어와 변질? 혹은 원래의 부정적이었던게 더 극대화 되었던 것처럼
뭔가 극단적인게 잘 먹히는 사회? 민족성?
한국에 이슬람이 정착하는 데 성공하면 어떻게 진화하면서 융합할지 매우매우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