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 가사시간 경험 공유합니다.

한국 맞벌이 가정의 가사노동 분담 시간을 보니 이렇네요. 남편 41분 아내 193분 대단한 정치권력이라도 얻어야 가부장제 속의 남성 권력 그룹이 아닙니다.
호레이쇼 2016.07.29 댓글

#호레이쇼:
맞벌이 부부라도 남자가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이동 시간과 노동 시간, 근무에 포함되지 않는 회식시간. 그리고 가사에 포함되지 않는 운전 시간 등을 포함하면 남녀의 필수 의무 시간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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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하는 가정이라면 절대 비슷할 수가 없어요. 아이와의 유대관계를 형성하는게 이나라는 여성의 의무이기 때문에 아이가 엄마한테만 붙습니다. 아무리 남편이 도와주고자해도 한계가 있어요. 대체 필수 의무시간이 비슷하다는 통계는 어디서 나온 건가요. 정말 보고 싶네요. 제가 피부로 느끼기에도 맞벌이 가정의 가사시간 저 통계 거의 정확합니다.
맞벌이 할 때 제 일상을 적어보면 7:30 기상 간단한 아침식사 챙겨서 아이 학교 보내기 -> 남편과 함께 9시 출근 후 19:30시까지 업무 후 20시 귀가 -> 시터 보내드리고 21:30까지 아이 하교 숙제 및 준비물 챙기기 ->22:00 아이 씻기고 책읽어 주고 재우기 -> 이때쯤 남편 귀가 -> 회사일이 아직 남은 경우 22:00에 다시 회사 출근 -> 24:00 귀가

자 어떤가요. 남편은 집에와서 아직 아이가 못 자고 있으면 마저 재워주거나 아침에 제가 바쁠때 밥을 대신 먹이거나 이정도를 해요.

시터분이 못챙겨주시는 집안일 (화장실 청소. 주말 식사 요리. 장보기 기타 등등 ) 은 제가 거의 다하고 남편은 청소나 재활용쓰레기 버리기. 밥하기(밥만). 가끔 설겆이. 이정도를 하죠.

어떤가요? 저도 만만치 않게 야근을 해야만 하는 회사를 다녔기 때문에 일주일 3회 이상은 저 패턴으로 다시 회사를 가던지 남편하고 싸워서 오늘은 네가 일찍 집에 가라고 하고 야근을 3시간 이상씩은 해야 주어진 업무량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 교육과 육아에 대한 부분은 아빠가 어떻게 해 줄 수가 없었어요.
저렇게 살면 저는 제 개인시간은 하나도 없습니다. 남편은 아이 재우고나면 잠깐씩 미드도 보고 하지만 저는 드라마라도 보고 싶으면 잠을 줄여야 했어요. 운동할 시간도 전혀 안 나죠.
남편 41분 아내 193분 통계가 이제 이해 되십니까? 제가 알고 있는 맞벌이 여성분들 대부분 저랬습니다.
    • 가사 분담에 대해서 이야기가 안되면 이혼해야죠. 애도 낳지 말아야되구요. 별다른 수가 있나요. 

      • 데이트 비용 분담에 대해서 이야기가 안되면 헤어져야죠. 당연히 결혼도 하면 안되구요. 별다른 수가 있나요.
        • 취지는 이해하겠는데, 말도 안 되는 반박입니다. 데이트 비용이 갑자기 왜 튀어나오나요. 

    • 그래서 지금은요?

      • 제가 결혼할 때쯤 그만두신 선배분이 계셨는데 사내커플에 5세 아이를 키우고 계셨어요. 영어에 욕심이 많으셔서 아이 영어교육에도 신경을 많이 쓰시는데 그렇게 남편하고 사이가 안 좋으셨죠. 남편이 반도체쪽이었는데 집에를 거의 안 들어올 정도로 야근하고 집안일과 육아는 거의 100% 부인에게 일임. 아이 5세쯤에 남편이 주재원 발령을 받으면서 선배는 그만 두고 남편따라 외국으로 아이를 데리고 나갔습니다.

        그 케이스를 보면서 제가 결심한 건 가사를 남편하고 100% 나누는 거 우리나라에선 불가능하다. 가사는 외주를 써야한다. 저는 아이 100일부터 수입의 일부분 포기하고 시터를 썼어요. 그 분이 아이도 봐 주시고 간단한 가사일도 해주셨죠. 그렇게 10년을 버텼는데

        그건 10년 밖에 못 버티는 계획이었습니다. 제 몸과 마음을 돌보는 시간이 너무나 부족했기 때문에 우울증초기 증세에 면역력약화로 각종 병이 끊이질 않았어요. 급기야 그게 아이정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고. 저는 제 몸과 마음을 돌보기 위해 회사에서 하라는 명예퇴직을 선택해야만 했어요.


        얼마전에는 저보다 4살 후배인 아이친구 엄마를 만났는데 그 사람 생활이 저랑 비슷해요. 같은 회사를 지금도 다니고 있기 때문에 밤에 애 재워 놓고 출근 다시한 이야기 하는데 제가 마음 아파 하니 그런 건 당연한 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제가 한 실수가 무엇인지 이제 알겠어요. 전 야근을 할 권리를 남편에게 너무 쉽게 양보한 거죠. 이제 누군가는 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직장에서 더 꿋꿋하게 버틸 수 있길 바래요.
        • 고생많으셨습니다. 

      • 님네 가사 분담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 제 와이프는 전업주부인데요? 저도 맞벌이 부부라면 가사노동은 최대한 같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곳에 몰리면 안되죠

    • 2014년 통계청 조사


       


      남편: 일에 6시간 11분, 이동에 1시간 59분, 가사에 41분=8시간 51분


       


      아내: 일에 4시간 52분, 이동 1시간 35분, 가사에 3시간 13분=9시간 40분


       


       


      여자가 49분, 의무 노동 시간이 더 긴 것 뿐입니다.  근무 이후의 회식 시간과 가정 내에서의 운전은 남자가 주로 전담하는데,  이는 포함되지 않은 수치입니다.  포함하면 여자가 남자보다 더 시간이 부족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 왜 여성이 밖에서 일하는 시간이 적은 건지는 생각해 보셨나요? 야근을 할 수 있는 권리가 부부사이에서는 남자에게 있어요.

        그렇다해도 저 통계상으로 남자는 여성보다 바깥일을 1:19분 더 하고 있고 여성은 2:32분 더 하고 있네요. 매일 49분 여성이 노동시간이 더 길다는게 그게 아무것도 아닌 걸까요? 일주일로 치면 4시간이 넘는 시간인데요. 우리나라 근로자 법정 근로시간 주 40시간입니다. 그리고 49분 노동하는 거하고 24분 이동시간 더 쓰는 걸 어떻게 비교할 수가 있습니까. 통근을 무슨 다들 자차이동만 해요? 자차이동이면 차라리 더 편하죠.
        • 야근을 할 수 있는 권리라는 말이 매우 이상합니다. 맞벌이라도 생계의 책임은 남자에게 있기 때문에 남자들이 많은 근로 시간을 감내하고 있는 것인데요. 야근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아니라 의무라고 하는 게 더 적절하지 않을까요.


          아내와 가사 노동을 공평하게 할려면 근로 시간을 줄야야 합니다.하지만 그렇게 하면 벌이도 줄어 들게 되겠죠. 여자들이 좋아할지 모르겠습니다. 가사 좀 덜 하더라도 남편이 밖에서 돈 더 벌어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까요.


          저는 가사를 왜 시간으로만 계산할려고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시간 대신 돈으로 해결할 수도 있잖아요.


          49분은 한끼 식사 준비 시간인데, 꼭 집에서 앞치마 부르고 요리 해야 하나요. 남편이 자기 돈으로 밖에서 가족들 외식 시켜주면 49분의 노동을 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 이런 논리라면, 더 적게 버는 남자랑 결혼하는건 못할 짓인거네요. 맞벌이어도 생계의 책임은 남자에게 있는거구나. 

          • 이 나라에서는 야근을 해야 길게 회사생활을 할 수 있으니까요. 아내가 그 권리를 양보했기 때문에 남편이 회사에서 더 길게 살아남는 거라구요. 이해가 안 되나요?


            그리고 돈을 더 버니까 그 돈으로 외식을 사주면 돼요? 참 알량하네요. 저 49분을 외식으로 보상해주겠다면 매일 평일 저녁 외식한다는 얘기에요. 매일 저녁 외식하면 그 주부가 퍽이나 욕 안 먹겠네요.


            돈을 더 버는게 그렇게 잘난 일인가요. 솔직히 제가 더 벌고 있었고 직장에서 직급도 남편하고 저하고 동일했습니다 남편이 저보다 직장에서 더 감내한 것 없어요. 직장에서 저도 계속 살아남고 싶었지만 모성본능 때문에 야근을 양보했던거 지금 후회돼요. 제가 그 후배처럼 주장을 더 했더라면. 아침엔 아이 학교 보내는 건 남편에게 일임하고 무조건 일찍 출근을 해버렸더라면.


            요새 고학력 여성들 중에 여자가 더 버는 경우도 적지 않아요. 돈가지고 그렇게 유세떨지 마시죠.
          • 돈 더 버는 걸 가지고 그렇게 유세를 떠는 것도 웃긴데 돈 벌 권리를 양보받았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네요. 그거 특권이에요.
          • 그리고 그 생계의 책임 제발 남자 혼자 지지 말고 같이 좀 나눴으면 좋겠어요. 돈 덜 벌어오면 싫어하지 않냐. 맞벌이에겐 그렇지 않은 경우 많아요.


            사회 초년부터 경력 단절되지 않고 꾸준히 회사 다닌 여성이라면 어느 정도 수준 이상 돈 법니다. 남편이 돈 좀 더 벌어 오는 거 보다는 가사일 좀 더 도와주고 아이에게 신경써 주는 걸 간절히 바랍니다.
            • 미혼이라 찌그러져있을랬는데...

              친구들 중에 돈 더 못버는데 가정적일 것 같아서 지금의 배우자와 결혼했다. 라는 친구들 많습니다.

              커리어와 육아 모두 잘 할 수 있을까를 정말 많이 고민합니다. 미혼 여성은요.

              커리어를 포기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 2014년 통계청 생활시간조사 자료 보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애초에 남자 평균 업무시간이 6시간이 나오는건 주43시간 근무라는 얘기인데 왠만한 풀타임 직장인이면 주 43시간 나오기는 어렵죠. 공무원조차도. 파트타임이나 매일 매일 일을 못하는 사람들 포함이라는 겁니다.


        또한, 외벌이랑도 비교해 봐야 하는데, 남자 외벌이의 경우에 가사노동은 46분입니다. 외벌이니까 가사노동 거의 안한다는 핑계라도 있는데 맞벌이를 하는 남자는 외벌이보다도 5분을 덜 합니다.   거꾸로 여자 외벌이의 경우에도 남자의 가사노동시간은 1:39분으로 1시간도 늘어나지 않는데, (여자의 경우 3시간 13분에서 6시간으로 3시간 가까이 늘어납니다.) 대신에 수면시간과 여가시간은 확 늘어납니다. 여자가 돈을 벌어와도 남자는 가사노동 대신 여가시간만 늘어난다는 거죠.




        근무 이후 회식시간 얘기 하시는데, 가사, 육아때문에 참가 안하면 불이익이 따라옵니다. 회식이 왜 남자가 전담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 맞벌이 부부는 가사 노동을 직접 하기 보단 돈으로 떼울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직접 음식을 만들기 보단 사먹는 걸 선호하죠. 육아도 도우미를 고용하고요. 그래서 외벌이 남편과 비교해 가사를 더 안 한다고 단정하는 건 적절하지 않습니다


          아내가 외벌이로 생계를 꾸리는 건 특이한 경우입니다. 남편이 장애나 질병등으로 노동력이 현저히 떨어져 가사도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 않을까요. 남편이 놀아도 집안 일 안 하는 거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 에이.. 같은 통계를 보고 왜 그렇게 해석하실까요.. 


            장애가 있거나 질병이 있으면 필수시간중 기타 개인유지 시간이 늘어나야 하는데 그 시간은 외벌이 남자보다 5분, 맞벌이 남자가 7분 늘어나는 반면에 수면시간은 맞벌이에 비해 45분 늘어나고, 여가생활시간중 미디어 이용시간은 3시간이 넘게 늘어나고 (아파서 누워서 TV만 봐서 그런가요?), 스포츠/레포츠 시간은 한시간이 늘어납니다. 장애 있고 아파서 근로를 하실 수 없는 분들이면 스포츠/레포츠 시간은 줄어들어야겠지요. 





            • 질병과 장애가 있어도 재활과 건강 유지 차원에서 산책이나 가벼운 체조같은 것은 할 수 있죠. 




              가사 노동은 환자나 장애인이 하기에는 강도가 높잖아요.

              • 재활은 기타 개인유지활동으로 들어가고, 산책, 체조는 여가시간중 기타 여가활동에 들어갈텐데요. 지금 같은 자료를 보고 있는게 맞나요? 아니면 어디 웹에 올라와있는 편집본 보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시는 겁니까?  ~할수 있죠, ~ 일수 있죠.. 라는 논리면 그냥 '여자가 벌어오는 돈에 기대 놀고 먹는 기둥서방일수도 있죠.' 도 되는데요?

                • 여자가 벌어오는 돈에 기대 놀고 먹는 기둥서방들도 있긴 하겠죠. 그런 팔자 좋은 인간들이 몇이나 될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은퇴한 60대 이상의 노인들은 옛날 사람이라 가사에 손 안 대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이들이 평균을 깍아 먹는 것도 클겁니다.




                  하지만 요즘 사람 중에 집에서 노는데 가사 노동까지 부인보다 적게 하는 간 큰 경우는 거의 없을 겁니다. 그런 남자들과는 여자들이 살지도 않구요

                  • 자료 안보신게 맞군요. 연령대별 데이타도 나와 있습니다. 데이타를 들고 오신 분이 통계자료를 사실 안봤다니 통계자료 보고 댓글 단 시간이 아깝네요. 일이나 해야지

                    • 여가시간은 집단게임.놀이, 컴퓨터.모바일게임,개인취미활동,유흥 등이라고 되어 있네요. 재활,산책,체조 등은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무직자 남편의 가사 노동 시간도 별도로 집계된 것 없구요.


                       


                      속을 뻔 했네

          • 육아는 돈으로는 절대 100% 해결이 안 됩니다.
    • 가족 외출 하는데 운전도 가사노동에 포함되는거였나요?


      울 아버지는 운전도 안하시고 어머니가 100% 전담하시다가 저 수능 끝나자마자 면허 따라고 하셨는데.. 

    • 일단 여성의 노동시간이 왜 짧은지 고민을 못하는 것도 심각하지만 남성이 일을 안하면 당연히 가사 노동을 동일하게 분담할 거란 저 전제가 웃기죠. 남성들은 집에 귀가하면 바로 태세전환하나요? 바톤 터치하듯이? 한국에서 여성혐오와 불평등을 온 몸으로 부정하면서 없는 취급하는 거 참.. 할 말이 없네요.
      • 일단 저희 부모님부터가... 아버지는 퇴직하셨고 어머니는 일하시는데 가사 분담은 맞벌이일때랑 똑같이 (동거하는 자식들의 집안일 비중을 제외하면) 아버지0.5:어머니9.5입니다.




        + 위에 아지라엘님 댓글 보고 덧붙입니다. 아버지 건강 멀쩡하세요. 그 흔하다는 고혈압 당뇨 하나 없고요.


    • 그래서요? 헤어지세요하는 분들은 더치페이 안하는 여자랑 안만나고 결혼할때 집 반반 안하면 결혼 안하고 결혼하면 똑같이 가사 분담하고 육아하고 회사 야근도 휴가도 휴직도 꼭 아내만큼 하시는 분들이겠죠. 정말 그렇게만 되면 좋겠네요.
    • 전 미혼인데, 주변에 살펴보면 맞벌이의 경우 남자들은 정서적으로 육체적으로 육아로인한 부담이 훨씬 적더라고요. 




      같이 일하던 맞벌이 과장님의 경우, 주말에 애들과 잘 놀아주고 깨끗한 걸 좋아해서 청소를 도맡아 하시는.. 나쁘지 않은 남편(?)이었음에도
      평일 가사노동은 아내에게 일임하고 과장님은 '아내가 회식있는 날' 같은 특별한 경우에만 일찍 퇴근하셨어요.
      애 둘 키우면서 자기시간 확보하는거 정말 힘들다고 하셨지만, 아침에 운동하고, 스터디하고 하셨는데.. 아내가 아침에 애들 밥먹이고 등원시키고 다 하시니 가능한거였겠죠. 

      같이 일하는 동료 언니는 농담처럼 그러더라고요. 
      아직 한국에서 결혼제도는 여자에게 너무 불리하다. 진짜 결혼하려면 십억은 받아야 안 억울한 것 같다고요. (자신이 포기해야 하는 커리어와 등등)
      아무리 요즘 남편들이 참여한다고 해도, 시키는 것만 하지 뭘 해야하는지 고민하고 결정하는 건 다 여자가 해야하는게 힘들대요. 


      여자=육아 프로젝트 매니저..

      근데 저만 이 말이 이해가 안되나요..
      -> 이동 시간과 노동 시간, 근무에 포함되지 않는 회식시간. 그리고 가사에 포함되지 않는 운전 시간 등을 포함하면 남녀의 필수 의무 시간은 비슷합니다
      여자는 운전도 안하고 회식도 안하는 건가..

      • 미혼이면 이런 이야기에는 제발 좀 끼지 마세요







        • 왜 끼면 안 되나요. 미혼여성분이야말로 잘 보고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하는데요. 결혼을 하실 거라면 육아를 하면서 직장을 유지하실 거라면 정말 독하게 마음 먹으셔야 해요. 나쁜 여자 되는 거 두려워하면 안 돼요.
          • 타산지석 삼으면 되죠  삼지말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님처럼 경험을 한것도 아닌데  카더라 통신으로 글을 쓰는게 웃겨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제 주위에 여동창들은 님과는 직업군이 달라서 그런지 맞벌이를 하지만 님과 같이 헬같지만은 않았습니다만  

            • 윗분 쓰신 댓글 저는 충분히 공감할 만한 이야기이고 저도 다른 사람 이야기 옆에서 본 것을 썼습니다. 내가 경험한 것만 이야기해야 한다면 간접경험은 아무 의미도 없는 거겠네요.


              자기가 겪은 것만 가지고 세상 살아가면 세상이 어떻게 발전을 해요. 저는 제 선배를 보고 타산지석으로 삼아서 선배보다 7~8년은 회사 생활을 더 했어요. 제 후배들은 아마 저보다 더 오래 할 거고 어쩌면 정년퇴직을 할 수도 있겠죠.
              • 제 지인들 모임에서 기혼하고 맞벌이 여성분들은 이런이야기를 합니다. 가사 육아 부분에서 힘들지만 아무래도 여성이 좀더 해야하는게 맞다. 특히 3세미만 어린 아이에 있어서는 애보다 덜떨어진 남편보다 내가 하는 하는게 속편하다 내새끼를 위해 내가 좀 고생하면 되지.. 나중에 애크면 고생한거 남편한테다 받아먹을거다면서 농담하기도 하지요(농담이 아닐수도;;;) 그럼에도 전 맞벌이는 무조건 50:50을 주장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보통일이 아니니깐요.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생각이 다를수 있어요. 그건 경험에서 나오는거구요. 자신에게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옆사람 이야기만 듣고 지레 겁먹고 이야기하는건 결국 선동 밖에는 안되는거죠.


                 

            • 아이고.. 안해보면 말도 말아야 하는군요. 다 해본 가카만 참여할 수 있는건가...


              제가 건너건너 카더라 들은 것도 아니고, 결혼을 결정할 때 중요하게 고려해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관심을 갖고 획득(?)한 정보입니다. 미혼은 그럼 찌그러지겠습니다.
              • 네 멀리 안나갈께요~

      • 이건 정말 카더라네요. 저도 와이프와 맞벌이지만 50:50으로 가사 부담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출퇴근 거리는 제가 두 배는 더 길지만, 몸이 더 건강하므로 불평 없이 감내하고 있습니다.


        부부는 계약이 아니라 사랑으로 맺은 관계입니다.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얼마든지 부담하고 부담지울 수 있어요. 


        그게 강압적인지 합의 하에 이루어진 일인지는 당사자가 아니면 알 수 없죠. 


        미혼이시면서, 직장에서 만난 이성적인 관계의 사람의 이야기를 남성 전반에 적용시키는 건 어울리지 않다고 봅니다. 

        • 신기하게 맞벌이하면서 가사일 50:50 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남편 밖에 없다는 거에요. ㅎㅎㅎ
          반대로 내가 아내인데 가사분담 딱 50:50 한다는 얘긴 카더라로도 들어본 적이 없는.
    • "육아를 하는 가정이라면 절대 비슷할 수가 없어요."




      저런 폭력적인 일반화는 무척 불쾌하군요. 


      와이프는 낮에 일하고 저는 밤에 일하는 우리집은 아이가 깨있는 시간 중 저랑 있는 시간이  와이프와 있는 시간보다 대충 4시간 정도 더 길어요.


      아직 어린이집에 안가서 하루종일 저랑 있어요.


      방학이라 와이프가 집에 있는 경우를 제외하곤 아이와 저의 애착관계가 더 깊다고 생각되구요. 애가 울면 아빠 먼저 찾아요.


      가사노동도 출산전엔 대충 7:3에서 6:4 정도로 제가 더 많이 했고 지금도 대충 5:5 정도로 나눠서 하고 있습니다.


      와이프의 수면시간은 9~10시간 정도 되지만, 저의 수면 시간은 낮에 아기와 낮잠자는 시간 포함해도 6시간이 안될때가 많아요.


      한국 남편/아빠들중에 못되쳐먹은 것들이 많은 건 알겠는데


      모든 맞벌이 집안의 사정 다 안다는 듯이 함부로 말하지 말아줄래요 제발?  

      • 이런 류의 논쟁에는 당연히 어느 정도의 일반화가 포함되죠. 댓글단 분 개인은 다른 삶을 살고 계시다니, 그게 가정을 위해서 충분하고 본인도 만족스러우시다면 좋은 일이지요. 그렇지만 이런 전체적인 논의에서 난 안 그런다 이런 말이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통계 수치가 알려줄 수 있는 것은 일부의 예외 상황이 아니라 전체적인 경향성이지 않습니까. 사실 저 통계 수치 보고도 우리 남편은 그만큼도 안 하는데 라고 생각하는 여성도 있을 수 있죠. 그 반대편에 자리하고 있으신 거고요. 

      • 한국 남편들중에 못되쳐먹은 것들이 많아서 정말 억울하시겠네요.
      • 애착형성을 아빠와 한 경우를 이런 공간에서 만나뵙긴 처음이네요. 힘드셨겠습니다. 님께는 함부로 말했다는게맞을 것 같아요.
        • 힘든데 행복합니다.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요즘이 제 인생을 통털어 가장 행복한 시간들이에요.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남편들이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건이 안되서 그렇지.


          다시한번 제 주변사람 얘기를 하자면...


          은행권에 있으면서 야근을 밥먹듯 하고 술을 미친듯이 퍼마셔야했던 제 남동생은


          술이 떡이 되어 집에 들어오면 잠자는 아이를 차마 깨우지 못하고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 슬프다며 꺼이꺼이 우는게 주사라고 제수씨가 말하시더군요.


          그런면에선 남편들도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남편들이 가사노동을 더 많이 해야한다는 건 100% 동의합니다.


          냐옹님이 하시는 말씀을 전적으로 동감하는 점은 말씀드리고 싶네요.

          • 행복하시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저도 육아때문에 직장을 잃은 셈이지만 아이와 함께 있는 순간이 제일 행복합니다.


            근데 왜 여성은 아이와 직장중에 양자택일을 해야만 하는 건지 그게 슬퍼요. 다 가질려고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 저도 여자든 남자든 야근 안하고 저녁은 집에서 아이와 함께 보낼 수 있었으면 정말 좋겠어요. 여성은 직장에서 소외되지 않고. 남성은 가정에서 소외되지 않는 사회요. 야근시키는 회사들이 정말 나쁜 놈들이에요.
    • 독일의 출산파업에 대한 글을 읽어보세요.


      http://m.blog.daum.net/mscregina/10729692


      독일 여성의 출산 기피 풍조는 이미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기혼 여성의 무자녀 비율이 33%에 달하고, 44%는 자녀 없이 지내는 것이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대졸 취업 여성의 40∼45%가 자녀 없이 생활하고 있다.


      자녀에게 사랑이 없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나쁜 어머니를 뜻하는 '라벤무터'(Rabenmutter)가 되기보다는 자녀를 갖지 않는 것을 선호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어 독일 정부와 사회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출산장려금 최고 4300만원 줘도… "독일인 12세대 뒤엔 멸종"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09041700007&Dep0=m


      지난주 발표된 독일 정부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35~49세 독일 여성들의 34%는 아이가 없다. 또 석사 학위 이상의 고학력 여성 2명 중 한 명은 아이를 낳지 않는다.


      Global Focus >워킹맘에 대한 사회편견 ‘출산율 꼴찌’ 獨 만들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1&aid=0002240011


      독일에서는 자녀를 집에 두고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에게 아이들을 잘 챙기지 않고 차갑게 식은 음식을 준다는 뜻에서 ‘까마귀 엄마’라는 오명을 씌웠다. 자식을 소홀히 돌본다는 편견 때문에 양육부담을 느낀 여성들은 출산을 꺼릴 수밖에 없었다.
    • 현상유지가 너무 좋아서 여기에서 더이상 안바뀌기 위해 열심히 댓글 쓰시는 분들 글 잘 읽고 있어요.
      • 으하하 적절한 말씀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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