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말랜다고 안하겠냐만은 그래도 하지마."

하나마나한 소리겠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이런 얘길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메갈리아를 인정하냐?가 피아식별의 유일한 기준이 된 현 상황이 가장 기분 나쁜건 저뿐인가요?

미러링에는 누구보다도 반대했지만 그게 페미니즘을 비판할 구실이 되고 메갤이 우리사회에서 배제되어야할 정당한 이유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메갤이 나쁘니까 메갤4도 똑같아, 티셔츠 디자인을 워마드 출신이 했으니 나빠, 티셔츠 모금수익이 불순한 의도로 쓰일지 모르니까 구입인증한 사람도 나빠, 메갈이 나쁘니까 지지하는 사람도 똑같이 나빠...'
무한책임이란건 없어요.
인정할건 인정해야 대화가 진전이 될거에요.
이건 메갤을 지지하는 쪽도 마찬가지이구요.

상대방이 부당한 욕을 하면 맞서 싸워야 하지만 정색하고 옳은 소리를 하면 기분 나빠도 그건 맞는 말이야 할수밖에 없는 노릇이죠.
저 자신도 잘 실행 못하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행위만이 긍정적인 효과를 견인한다는 걸 믿는 편이에요.
메갤4도 그걸 너무나 잘 아니까 티셔츠에 '한남 x치' 대신 '왕자님은 필요없어' 란 문구를 써넣었구요.
    • 동의합니다.

      어쨌거나 페미니즘이 대한민국에서 이 정도로 핫했던적이 있나 싶네요.
    • 문장 하나하나는 솔깃한데, 전체적으로 뭘 주장하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


       


      (각자가) 뭘 인정하라는 건가요???

      • 'X치남'은 욕이고 '왕자님은 필요없어'는 페미니즘이라는 거에요.

        현재는 둘다 정당화하거나 부정하라는 싸움판이에요.
    • 조금만 다른 이야기를 하면 종북이냐고 나오고 북으로 가라는 소리를 듣는 나라에서 당연한 현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설적인 논의를 하며 해결책을 찾는 것은 어려운데 낙인찍어 배척하기는 쉽다는 건데, 이런 쉬운 선택이 결코 해결책이 아니라는 점을 좀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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