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의 한가운데

지난 금요일이 대서, 내일 모레가 중복입니다. 절기상으로 봐도 무더위의 한가운데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제는 자다가 벌떡 깼는데.. 축축하게 젖은 옷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돌아가는 선풍기도 흘러내리는 땀을 식혀주지 못했습니다. 저말고도 잠 설친 분들 많으실듯. 


무더위는 찌는듯한 더위를 일컫는 우리말이랍니다. 물+더위의 합성어라고 하네요. 습도도 높고 열기도 뜨거운 요즘에 절로 떠오르는 말입니다. 둘중에 하나만 되도 견딜만 할텐데.. 두개가 같이 오니 불쾌지수가 치솟는 건 어쩔수 없는 일인듯. 


요즘같은 때는 말 하나 행동 하나..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괜한 오해를 사거나 의도치 않은 다툼이 많은 시기이기도 한 것 같아요. 인간이 논리적인 존재라고 하지만 감정과 결부된 행동을 일삼는 감정의 동물이기도 하지요. 


안구가 불타오를 것 같은 더위가 언제 끝날지 모르겠지만 이러다가 슬그머니 또 가을이 옵니다. 다들 건강 잘 챙기세요. 중복날은 사람도 많을테니.. 오늘 내일 닭이라도 한마리 드시죠. ㅎ

    • 덥네요 난 올 여름은 선풍기 안틀고 나보려고요 금방 가을 오는거 잘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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