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에 대한 인식

뭐 일전에도 성매매 합법화에 대한 찬반논의가 듀나에서 나왔던거 같긴 합니다만..

네이버 댓글이야 워낙 일베 애들 소굴이지만, (노예근성 때문인지 거니대제에 대한 존경심 때문인지) 유독 우호적인 댓글이 많네요.

상대가 이건희라는 것을 차치하고서라도, '성매매 다 하는 건데 뭐가 어때서.., '죄없는 자가 돌로 치라' '이번기회에 합법화 해라''돈 많으니 20대랑 하고 부럽다' 같은 의견은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온 듯 합니다. ㅋ

성매매가 현재 불법이라는 것을 배제하더라도, 전 그게 가치판단이 들어갈 수 없는 거란 생각이 안들거든요.
이게 개인 성생활 문제니까 건드리면 안되는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러기엔 뭐랄까. 너무너무 찝찝합니다.
다 늙어빠진 할아범이고 가족들간의 관계도 이미 콩가루일거 같은 느낌이긴 하지만,
그래도 다섯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이자, 아내가 버젓이 살아있는데 성매매 할수도 있지...................?

성매매에 대한 논의를 하기에는 너무 얄팍하고 감정적인 의견이긴 한데 댓글을 보니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꽤 다수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가정이 있든말든 성매매 너무 당연하고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얘기하는게 이해가 잘 안되네요.

자기 와이프가 성욕풀러 정기적 호스트바 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해도 그러려니 할 사람들인건지..
    • 막줄에 한해서는 당연히 아니겠죠ㅋ 그냥 간단합니다. 성매매에 대해 떠드는 인간들에 대해서는 한 가지 질문만으로도 유효해요. 성매매 합법화? 성노동자를 인정해 달라고? 그럼 너님은 갑자기 정리해고라도 당해서 취업준비 하는 동안 실업수당 받으러 갔더니 관계 공무원이 남창으로 일하는거 어떻겠냐고 제의 받으면 어떨것 같수? 라고 물어보는거죠. 저 사실 이런 질문 많이 하는데, 제대로 대답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더라구요ㅋ


       지가 남창이나 성매매하러 다닐 처지가 될 거라고는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겠죠. 언제나 성매매 한번 눈치 안 보고 할까 그 궁리나 하는게 일이지ㅋ

      • 그럼 합법화되면 하겠다고 답하는 사람이 있으면 저 한가지 질문은 무효화되는 건가요? 그다지 설득력이 없어 보이는데요.

        • 나와 내가족이 성매매를 하는것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않는사람들이 다수라면 성매매가 논쟁이될 이유가없죠
          •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이나 동의여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형식논리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겁니다. 한가지 질문을 통해 성립된 논제는 반론 하나만 있어도 부정되니까요. 그렇게 쉽게 정리될 정도로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 그한가지질문과 대답에 내포된 사회적인 가치관을 생각해야죠.
              • 제 얘기는 계속 같습니다. 저 한가지 질문으로 정리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거죠. 형식논리로 보나 사회적 가치로 보나요.  

              • 저도마찬가지입니다. 저한가지 질문에 내포된 특정직업의 사회적가치나 의미를 생각한다면 그렇게 쉽게 부정될수없죠.
      • 그 공무원이 새우잡이배 타는건 어떻겠냐고 물어보면 다들 별로 기분안나빠하면서 자발적으로 새우잡으러 가기 때문에 새우잡이배 타는건 합법인가요?
    • 성매매도 성관계입니다. 돈이 오고 간 성관계라고 해서 더 금기시 될 이유는 없습니다.
    • 성매매 담론에서 외도와 성매매는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원글 쓰신 분이 반대하는 부분은 외도에 관한 것에 가까워 보이는군요. 결혼하지 않은 사람이 왜 성매매를 하면 안되는가 하는 건 또 다른 얘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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