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가 "남성비하적" 이라고 판단한 광고

관련기사 http://www.huffingtonpost.kr/2016/07/20/story_n_11101008.html?ncid=tweetlnkkrhpmg00000001


인터넷 커뮤니티 여성시대가 서울메트로에 제출한 광고 캠페인입니다. 서울메트로 측은 여성시대가 제출한 시안 중 10개에 남성비하적이라는 이유로 불가판정을 내리고 아래 3개를 허락했는데요. 이마저도 민원이 들어와 철거했다고 합니다. 제 눈엔 지극히 상식적이고 '얌전한' 내용인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저 광고가 '남성비하적'이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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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반대하는 지 정도는 알거 같은데, 이런 문구들은 좀 지양해야 한다고 봅니다~. 왜 반대하는지에 대해서는 감을 잡겠어요.


      이런 문구들, 여성을 오히려 피해자의 입장에 놓이게 광고를 짜는건, 오히려 여성들에게 있어서 악영향이에요. 정말. 이게  남성비하적이라서 저는 문제를 걸고 싶은게 아니라,


      반대로 여성을 너무 피해자의 입장에서, 남자와 여자를 가해자와 피해자의 내적관계를 강화하게 하는데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저는 반대하고 싶습니다.


      뭐 쓰셔도 크게 상관은 없을 수 있어도, 기왕이면 좀 더 좋은 문구들과 포스터들이 낫다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 남성비하적은 아닌데 여성을 피해자로 각인하는 거 같아 싫으시다는 의견. 근데 저 광고들은 여성대상 성범죄에서 피해자 탓하기를 지양하고 여성의 no는 no다, 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내용인데요. 말씀하신 요점과는 오히려 반대방향으로 보여집니다. 

      • 그림에서 성범죄 피해자가 여성으로 표현됐다는 외에 어떤 면에서 그런지 모르겠네요.

      • 여성들이 피해자 맞습니다만?


        '여성을 피해자의 입장에 놓지 마라'가 아니라 '남성을 가해자의 입장에 놓지 마라'는 말씀을 돌려 말하시는 건가요?

      • 여성들 피해자 맞아요. 남성을 가해지로 표현하는게 불편하다고 솔직히 이야기 하시죠
      • 이분은 왜 글마다 사사건건 꼰대질이실까요...간만에 점잖은체 하는 트롤링 구경하니까 신선하기도 하고

        여기 팝콘하나 추가요 ㅇㅅㅇ)9와작와작
    • 결정 과정에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남자니...


      여성비하적이라고 하면 남자들이 '뭐? 이정도가?' 라고 하지만..


      남성비하적이라고 하면 남자들이 '그런가? 하긴 나도 그런것 같아서..' 


      요즘 학교에서는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여성 교사들이 많아지고 있다니 좀 나아지고 있을지..



    • 초등학교에서부터 모든 조직에 필요한 교육 내용 같은데요.
    • 감히 여자가 남자를 가르치려 들다니 남성 비하적이네요.
      • 이거말고는 남성비하적이라고 할 이유가 없어보이네요. 기분나쁘게 얻다 대고 지적질이야 라고 느끼나봐요
    • 저거 전에 비슷한 유형의 광고가 있었는데 일베는 물론 그와 별반 다를거 없는 대다수남초 커뮤니티의 멍청한 한남충들이 조직적으로 항의하자고 생지X을 떤다고 하더니만 결국....




      그건 그렇고 링크하신 기사에 소개된 다른 광고들 내용 참 좋군요.   저런 내용이 학교에서 교육되었다면 한남충들이 광고 막자고 지X하는 것도 없었을텐데 말입니다.

    • 전 진짜 불쾌한게 여성들이 피해자로 느껴질때-근데 대부분의 성범죄의 피해자는 여성인게 사실아닌가요-는 엄청나게 분개하면서 (그럼 내가 가해자란 말이냐?) 정작 성희롱이나 강간등의 범죄에서 피해자가 조금이라도 여지를 보였다 싶으면 남자들은 원래 그런데 여자들이 더 조심했어야 하는게 아니냐고 피해자 탓을 한단 말이죠. 

      드라마든 현실남친이든 그들이 해주는 가장 최대의 여성배려란 혼자사는 여자한테 훈계하듯 남자 구두나 챙겨주며 나빼고 다른남자는 다 늑대니까 조심하라는건데 이런게 진짜 남성비하적이죠.
    • 제가 본 버전에는 다른 포스터가 하나 더 있었는데, 그게 항의를 직격탄으로 받을 만한 내용이었습니다. 링크에도 있네요. '남자는 다 짐승? 그렇다면 필요한 건 여성의 몸이 아닌 목줄입니다'라는 포스터였는데요.


      누가 보더라도 명백하게 문제가 있는 쪽은 교육부의 교육 지침이죠, 남성들이 아니라. 그러나 해당 광고는 그러한 지침의 수정을 요구한다고 읽히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1차적으로 해당 포스터에서 읽어낼 수 있는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옳은 말도 얼마든지 틀린 방식으로 말할 수 있고, 그 좋은 예 가운데 하나라고 봅니다.

      • 덧붙여서 '하지마'가 '조심해'보다 먼저라는 말도, 저는 좀 허수아비 때리기에 가깝다고 느낍니다. 법의 경계를 넘어서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말라는 건, 정규 교육과정을 관통해서 지속되는 시민교육의 기초 중에 기초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정규교육과정을 벗어나더라도 사회가 지속적으로 범법자를 처벌하는것이 간접적인 교육의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구요. 범죄를 저질렀을 때 어떤 불이익을 당하게 될 지, 모르는 사람은 없으리라 봅니다. 그렇다면 결국은 불이익을 자신만은 회피할 수 있다고 믿거나, 혹은 불이익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이 결여된 사람이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것인데, 개인적으론 이런 범주의 인간은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보다는 맹수에 가까운 존재라고 봅니다. 조심하라는 말은 결국, 동물원에서 철창을 둘러놓고 들어가지 마시오라고 써붙여놓은것과 다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지마'가 우선한다는 얘기는 제겐 곰, 호랑이, 고릴라가 사람을 해치지 않도록 교육해야지 왜 철창을 두르고 들어가지 말라고 써붙여놨냐는 소리로 들립니다.

        • 문제는 그 맹수에 가까운 존재와 일반남성을 쉽게 구분할 수가 없다는거죠.


          그럼 결국 맹수일 가능성도 있는 모든 남성을 철창에 가두고 들어가지마시오라고 써붙여놓는 방법밖에 없다는건데,


          그럼 왜 잠재적 범죄자 취급이냐는 반발이 튀어나오겠죠.

          • 대체 왜 모든 남성을 격리한다는 결론으로 가는건지는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범죄자와 비범죄자를 구분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행동으로 드러나지 않은 상대의 사고에 대해 선제적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것.


            그 두 가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모두를 대상으로 한 '하지마'와 더불어서 '조심해'를 이야기하고 있다는건데요.

            • 조심해 를 맹수에 대한 격리에 비유하셨고, 범죄자를 구분할 수 없으니, 결국 조심하려면 맹수일 가능성이 있는 모든 남성을 격리할수 밖에요.

              님이 사용한 비유를 재구성했습니다만.
              • 제 비유를 스스로 설명하는 민망한 짓을 잠깐 하자면 [맹수 : 격리조치(철창) = 범죄자 : '조심해']의 구도입니다. 혹시 다르게 이해하셨나요?


                일단 동일하게 이해하셨다는 가정 하에, [(맹수를 격리하듯)범죄자는 조심해야 한다] -> [남성 중 누가 범죄자인지 구분이 안 간다] -> [모든 남성을 조심해야 한다]


                가 바르게 이어지는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비유와 실제 사이의 단어를 혼선시키면 건전한 논의는 이뤄질 수 없다고 봅니다.

                • '조심한다'를 '격리한다'고 표현하는 비유가 이해하기 어려우셨나요?


                  비유를 섞어 이야기하셨기에 당연히 비유로 이해하실줄 알았는데, 실제로 격리한다고 생각하셨다니 당황스럽네요.


                  부연설명이 필요하고 건전한 논의를 방해했다면 좋은 비유가 아니겠죠. 

                  • 한 단어를 실제와 비유에 같이 쓰면 논의가 복잡해져서 싫어하는 편이라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조심하는 건 당연히 맞다고 봅니다. 저는 애초에 '조심해' 교육을 지지하는데, 남자를 정작 조심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면 자기 모순적이잖아요? 당연히 모든 남성에 대해 조심하는 것은 오히려 권장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하지마'교육이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하지마'교육으로 충분히 성범죄예방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범죄율로 보면 아쉽다고 하셨는데, 그럼에도 '하지마'교육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더 해봤자 나아지지 않는다는 생각이신가요?


                      '조심해'교육은 '하지마'교육으로 커버할 수 없는 위험을 보완하기 위함이라고 하셨는데, '조심해'교육을 지지하신다는 건 '하지마'교육이 충분한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시는 건가요? 효과는 충분치 않지만 '하지마'교육은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마'교육의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면, 충분한 효과를 얻을수 있도록 '하지마'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맞습니다. 효과가 떨어지는 교육을 충분하다고 자위하며 '조심해'교육에 범죄예방을 떠넘기는 건 대단히 무책임하고 무능한 일이죠.

        • 이런 범주의 인간이라는 건 대체 어떻게 판별할 수 있나요..? 애초에 범죄자들 대부분은 그냥 인간처럼, 인간의 남자처럼 생겼는데 대체 어떻게 판별을 하고 사회에서 분리시키죠? 인간이 맹수보다, 짐승보다 나은 점은 이성이 있고 생각을 복잡하게 할 수 있다는 건데.. 동물원의 곰, 고릴라와 비교해서 말씀하신다는 거 자체가 별로 와닿지 않네요. 여자만 공격하는 곰이나 고릴라가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애초에 하지마라고 먼저 배웠다면 안 그랬을 수도 있겠죠. 영화처럼님 말씀처럼 이런 사람들을 골라내서 철창에 가둬놓을 수도 없는 일이구요.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재수가 없어서 맹수한테 당한 일이다라는 식으로 넘길 수 없잖아요? 재수없는 쪽이 유독 한 쪽 성별에서 더 많이 나오고 있는데..
          • 판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조심해'라는 교육이 존재한다는게 제 논지구요. 인간이 맹수보다 나은 점은 이성이 있고 생각을 복잡하게 한다는 것이라는 데 동의합니다.


            그리고 저는 공통교육과정을 거치며 하지말라는 것을 했을 때 어떤 응보를 겪게 되는지도 모두가 인지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결과가 있는가를 이해하면서도 범죄를 저질렀다면, 혹은 이해하지 못한다면 이성이 없거나 생각을 복잡하게 하지 못한다는 얘기일거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맹수나 짐승보다 나은 점이 없다는 것도 틀린 말은 아닐테죠. 어라, 우린 왠지 같은 얘기를 하고 있군요!




            그리고 피해가 발생한 경우, 재수 없어서 맹수한테 당한 경우와 똑같이 진행되는게 오히려 맞다고 생각합니다. 가해자는 맹수를 포획하여 살처분하듯, 사회와 장기간 혹은 영구적으로 격리하고, 피해자는 적절한 치료와 주변으로부터의 지지를 받으며 회복하는것이요. 그리고 재수없는 쪽이 한 성별에만 몰려있다는 건 성범죄에 관해 참입니다만, 저는 그냥 이 경우 범죄의 양태가 다른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강력범죄의 경우 피해자가 반대 성별에 많이 몰려있죠. 물론 범죄 자체를 줄이는 방법이 있다면 언제나 그게 최선의 선택일 겁니다. 그러나 적어도 제가 보기에 '하지마'라는 교육이 부재하거나 부족해서 이런 일들이 벌어진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 아시겠지만 조심해라는 교육이 부족해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게 아니에요. 지금보다 얼마나 더 조심해야된다는 건가요. 조심을 강조하게 되면 결국 피해자만 조심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나오는 한국에서 어떻게 하지마는 허수아비고 조심해가 더 강조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지 저는 도통 이해가 안 됩니다. 이미 잔뜩 긴장하고 온갖 경계심으로 무장했는데도 조심해라는 교육을 계속하게 되면 당사자는 대체 어떻게 해야하나요. 흉악범죄의 피해자들이 조심하지 않아서 피해를 입고 죽었던 것일까요? 그리고 저는 범죄자가 짐승과 같아서 범죄를 일으킨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단순히 맹수가 천적을 공격한다와 같을 수 없는 문제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법과 제도의 심판을 받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 오독에 따른 전형적인 불성실한 주장이네요.




        1. '(나를 제외한 모든)남자는 다 짐승'이니 너희들이 조심해야 한다는 교육논리(혹은 남성들 스스로 여성에게 주입시킨)에 대해 그 전제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주장하는 '역설'이 바로 '목줄'입니다. 항의를 한다니 무엇에 항의를 한다는건지?  오독에 따른 불쾌감은 오독한 자의 몫이죠.




        2. 동물원 비유를 드셨는데 남자는 짐승도 맹수도 아닙니다.   짐승이나 맹수는 님이나 하세요. 전 사양합니다.


        학습과 경험에 따라 형성되는 인간의 도덕과 공존의 질서들은 비록 후천적이지만 그 자체가 인간이 짐승과 달라질 수 있는 계기였고


        해당 광고는 '조심해'라고 하기전에 우선 '하지마'부터 가르처야 한다는 거였지 조심해가 잘못되었다거나 필요없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3. 그런 학습을 받아도 학습 수용자의 태도는 다 다를 겁니다.  그렇다고해서 교육 무용론을 주장하는 멍청한 사람은 없습니다.


        길거리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라고 교육을 시켜도 버릴 놈들은 버립니다. 그렇다고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교육이 필요없다느니 허수아비 치기라고 용감하게 주장하는 사람은 없어요.

        • 1. 그럼 soboo님은 지금 '하지마'라는 교육이 부재한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타인의 의사에 반하는 행위를 하지 말라는 건 명시적으로든 그렇지 않든 간에 제가 겪어 온 기본교육과정 내에서는 질릴 정도로 교육받아 온 내용인데요.


          게다가 이미 얘기한 것 처럼 이 사회는 '하지말라는 걸 했을 때는 이 꼴이 난다' 하는 걸 범죄자에 대한 처벌이라는 방식으로 역시나 반복적으로 교육하고 있죠.




          2. 저는 '하지말라는 교육을 받고도 범죄를 저지르는 자'가 인간보다는 맹수에 가깝다고 주장했습니다. (모든)남자가 짐승이나 맹수라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죠.


          오독에 따른 전형적인 불성실한 답변이 되는건가요 이건?




          3. 저는 단 한 번도 하지말라는 교육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는 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이미 충분히 그런 교육이 시행되고 있고, 범죄를 저지르는 사례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그러한 교육이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자들이라는 얘기죠. 그런 범죄자들을 예방적으로 찾아낼 수 있다면 희망이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방법 같은게 있을 수는 없으니 결국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가 '조심해'라는 얘기를 한 겁니다.

          • 1. 해당 광고는 '조심해'라고 하기전에 우선 '하지마'부터 가르처야 한다는 거였지 조심해가 잘못되었다거나 필요없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님은 처음부터 '오독'을 하고 주장을 했다는거에요.


            2. 이 역시 님의 오독에서 비롯된거에요. 광고내용에서 (자신을 제외한 모든) 남자들은 짐승이라는 전제를 깔고 있는 교육, 남성들이 여성을 (가족이거나 교재중인) 자신의 부속물로 여기는 가운데 주입 시키는 망상을 꼬집는게 저 목줄 광고입니다. 


            3. 하지 말라는 교육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귀하가 주장을 했는지 아닌지는 전혀 관심 없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귀하는 '조심해라라는 교육보다 하지마라는 교육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에 대한 비판 근거를 하지마라는 교육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할 놈할에서 찾았어요.  그러한 교육이 충분히 있었는지는 귀하가 증명할 몫이지만  저 광고는 양적 통계치와 별개로 사회적으로 존재하는 지배적 인식이 여성들에게 가하는 정서적 폭력에 대한 항의를 하는겁니다.  즉 역시 님의 오독이 문제라는거에요.




             귀하의 일방적 주장(하지마라는 교육은 이미 차고 넘친다)과는 달리 여성들 일반과 피해여성들에게 가해지는 2차피해의 심각성은 객관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사회문제입니다. 오랜 시간이 걸리면서 법과 시스템으로 조금씩 개선이 되어가고 있는 문제들이죠. 


             


             저런 광고들은 점차적으로 개선되어가는 법과 시스템에 더하여 일반적인 사회적 통념의 낡은 부분들을 건드리고 드러내어 논란을 일으키면서 다시 법과 시스템의 개선되는 프로세스에 가속장치를 다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그런데 논란이 무섭다고 광고자체를 거부하거나 내려버린게 바로 귀하와 같은 사람들이 한짓거리죠.


               


            • 1. 제가 여쭤본 건 '하지마'의 교육이 지금 존재하지 않는다고 바라보시는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조심해'가 잘못되었거나 필요없느냐고는 묻지조차 않았어요. 그리고 그에 대한 대답을 하지 않으셨네요.


              어쨌든 '조심해'를 '하지마'보다 먼저 가르쳐서는 안 된다는 게 핵심이다 이 말씀이신데, 저는 최대한 온건하게 말하더라도 '하지마'와 '조심해'는 동시에 교육되고 있다고 봅니다.


              적어도 무게중심은 '하지마'에 더 쏠려있다고 보구요. 쓰고 보니 이건 더 얘기해서 간격이 좁혀질 성질의 내용은 아닌 듯 하네요.




              2. '동물원 비유를 드셨는데 남자는 맹수도 짐승도 아닙니다'라고 하셔서 저에 대한 얘기를 하시는 줄 알았더니 아닌건가요?


              이 문장에 대한 대답으로 "(모든)남자는 당연히 맹수도 짐승도 아닙니다. 범죄자가 그렇다는 얘기지요."가 논리적으로 부적절한건가요.


              제 비유를 가져온 다음에 광고 이야기-심지어 서로 다른 글타래인-로 뛰어들어가는건 일반적인 화법은 아닌 듯 합니다.




              3. 뭔가 단단히 오해가 있는 모양인데, ['하지마'교육을 하지말자]는 얘기가 만약에 제 글 속에 있었으면 명시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도저히 그렇게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글줄조차 쓴 기억이 없어서요. 오독일까요.


              ['하지마'가 '조심해'보다 우선한다]에 대해서, 그래선 안 된다가 아니라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게 제 논지입니다.




              2차 가해에 대한 얘기를 해주시는데, '조심했어야지'와 '조심해'가 갖는 의미는 엄청나게 달라집니다. 전자는 명백한 2차 가해가 되겠죠. 그렇게 말한다면 훨씬 설득력 있는 얘기가 될 듯도 합니다마는.


              포스터는 명백하게 '조심해'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마'의 현실적 한계에서 나오는 '조심해'를 남성 위주의 지배적 인식의 주입으로 생각하는건 과도한 논리적 비약 같습니다.

              • 음 처음 댓글부터 읽어내려오는데 충돌지점이 많아서 주장하시는 요점이 무엇인지 잘 정리가 안됩니다. 약간 압축해서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 최초의 댓글은 링크에서 제시되는 포스터 중 하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남자는 다 짐승? 그렇다면 필요한 건 여자의 몸이 아니라 목줄입니다'라는 문구 아래 '교육부 성교육 표준안 중 - 남성의 성에 대한 욕망은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충동적으로 급격하게 나타나는데 - 초등 저 23차시'라고 붙어있는 포스터입니다. 이에 대해선 '남자는 다 짐승이야'와 '교육부 표준안'을 병치시켜서 논점이 일탈된다는 게 제 논지였습니다.




                  두번째가 문제가 되고 있는 내용인데, '조심해'보다 '하지마'가 우선한다는 본문 첫 번째 포스터에 대한 내용입니다. 저의 관점은 '하지마'도 이미 충분히 교육과정에서 교육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러한 '하지마'에도 불구하고 범죄자는 존재하기 때문에 '조심해'가 있다는 것이 요지입니다. "이미 그러고 있다"는 게 한 줄 요약이겠군요. 도중에 제가 범죄자를 맹수/짐승에 비유하고, 그에 대한 격리조치의 개념에서 '조심해'가 제시된다는 비유가 '남성 일반에 대한 격리'로 넘어가면서 부딪치는 부분이 불필요하게 늘었군요...

                  • 아 그 애초에 통과안된 '목줄' 포스터 말씀이군요. 저는 통과되었다가 민원으로 철거된 광고 3종이 과연 '남성비하적'인가, 이것이 궁금하고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했습니다만, 스프레이님은 첫번째 광고가 남성비하적이라기 보다는 이미 교육되고 있기 때문에 새롭지않다 라는 의견을 갖고계신 것으로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반대하지는 않는다 이런 말씀으로요.




                    그런데 충분히 교육과정에서 교육되고 있다는 건 저는 체감이 잘 안되는군요. 직장, 대학, 중고교 포함해서요. 아직까지는 '조심하라'로 변질되는 피해자 탓하기 정서가 더 우세하다고 보기 때문에, 첫번째 포스터도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 '나한테 조심하라고 하지 말고 성범죄자한테 하지 말라고 해라'는, 누차 보아온 표현이 저 포스터의 핵심이라고 저는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 포스터가 그런 맥락이라면 '조심해' 보다는 '조심했어야지'에 가까운 표현이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심해'라는 발언에는 실제로 하지마를 통한 교육이 억제하지 못하는 범죄성향의 인물들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는 실질적인 역할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공격하는 것은 논점을 흐트러뜨릴 뿐 아니라 이미 '하지마'와 '조심해'를 둘 다 교육하고 있다고 보는 저 같은 사람에겐 허수아비 치기에 불과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하지마'의 교육이 충분하다고 보는 건, 적어도 성범죄나 기타의 범죄를 저질렀을 때 돌아오는 결과에 대해 성인이 일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실제 범죄율에 비해서 본다면 많이 아쉬운 거야 사실이지만요.

                      • 그 부분은 너무 예민하게 해석하시는 게 아닌가 합니다. '조심하라?'는 논점을 흐리기 보다는 오히려 피해자 탓하기를 지양하자 라는 주제를 잘 드러내 준다고 생각. 저걸 보고 '그럼 조심하지 말라는 건가' 라고 해석할 사람도 드물어요. 




                        음 그리고 교육이 충분하다는 게 일종의 간접교육인 처벌에 대한 공포를 두고 말하신 거군요. 당연히 직접적인 교육도 필요합니다. 학교에서부터 노인정까지, 그리고 저런 광고 캠페인도 큰 역할이 있구요. 덧붙이자면, 피해자 탓하기를 지양하자는 캠페인은 사실 대다수의 '평범한' 여성/남성들에게 피해자 탓하는 방관자가 되지 말라는 메세지가 깔려있는데 오해하는 이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아래와 같은 광고와 병행하면 효과가 더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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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답하느라 바빠서 놓쳤던 건데 제가 1번에서 '하지마' 교육이 부재한다고 보시나요? 라는 질문에 '조심해' 교육에 대한 답변으로 '오독'을 하셨군요!

              • 논리적 비약이라는건 님 생각이구요. 결국 반복되는 댓글로 증명되는건 님은 저 포스터를 의도적이건 아니면 이해력부족에서건 오독을 하고 있다는거에요. 공감이라는거 무지 좋아하시던데 저 포스터가 던지고자 하는 메세지에 공감할 마음이 전혀 없는 사람의 이야기와 주장 잘 들었습니다.  새삼 느끼는건 정치적 사안과 달리 여혐문제와 관련하여 상당수의 남성(물론 일부 여성들도)이 일베와 별로 구분이 안되는 주장과 태도를 갖고 있다는거

                • 어... 그 글타래는 이거보다 한 칸 위이고, 대댓글을 쓸 때는 본문 내용도 보인다는 걸 생각하면 의도적으로 여기다 다셨나보군요. 그나저나 계속해서 제가 묻는 말에는 대답을 안 해 주시네요.


                  "대한민국이 현재 공교육 및 범법 행위에 대한 처벌 등의 방식으로 범법행위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는 교육을 하지 않고 있다고 보십니까?"


                  저만 대답해서야, 이건 대화나 토론이라기보단 그냥 야구 배팅 같은거잖아요?




                  참고로 제 논지는


                  "이미 대한민국은 충분한 수준의 범법행위 예방을 위한 공교육 및 범법자에 대한 처벌을 통한 간접적 교육을 실시해 왔고, 그 현실적 한계점에서 물리적 약자들에 대해 '조심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따라서 '조심해'보다 '하지마'가 먼저라고 말하는 포스터는 불필요한 것이며, 허수아비치기다."입니다.

                  • 아니 왜 그렇게 뇌구조가 단순하세요?  '하지마'라는 교육을 없다는게 말이 됩니까? 하도 어이가 없는 질문이라 무시하고 있던거에요. 시간 낭비 싫어서. 좀 수준좀 되는 질문을 해주세요.  그리고 제 댓글들 속에 이미 하지마라는 교육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할 놈들은 한다고 해서 그런 교육을 강조하는걸 비판할 근거는 못된다고 했었고 그것으로 이미 충분히 우문현답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여성들은 이미 어렸을적부터 밥상머리에서부터 고등교육기관도 모잘라 개저씨 직장상사에 이르기까지 주구장창 주절거리는게 바로 조심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자가 생기는 이유는 뭘까요? 덜 조심해서라는게 귀하의 주장은 설마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그정도 쓰레기는 설마 아니길 바랍니다.  님 논리대로라면  '조심해'라는 것의 현실적 효용성은 님이 주장하는 바 '하지마'의 현실적 한계와 마찬가지네요.




                    즉, 님 논리구조로는 '하지마나 조심해나 다 필요 없다' 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정말 귀하의 결론은 단지 '불필요'하다는건가요?  잘못되었다거나 나쁘다는 것과 '불필요하다'는 많이 다르거든요.  그런데 제 입장에서는 후자를 더 쓰레기로 취급합니다.




                    저 포스터는 통념을 건드리고 암묵적으로 규정되는 질서나 사회적 의식을 불편하게 만드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지 실제 성폭력을 방지한다거나 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즉 필요, 불필요의 사안이 아닌) 목적이 아니라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줄곳 님은 저 포스터를 오독하고 있다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 포스터를 오독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사회현실을 바라보는 태도부터가 삐끗한게 문제였네요.

                    • 인신 공격은 가능하면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의견을 나누자는거지 서로 물어뜯자는게 아니잖아요? 주인장이 요새 뜸하시긴 해도 게시판 규정이라는 것도 있고.




                      드디어 "하지마 교육이 현재 존재한다"는 입장을 밝혀주셨군요.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자면, "현행 하지마 교육이 부족한가, 따라서 추가적인 하지마의 강화가 필요한가?"입니다...마는, 우문현답에 시간 낭비 소리 들어가면서 근거를 하나하나씩 확인하는 것도 못 할 짓이죠. 뭐, 혹시 한가하시면 대답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이러면 또 무시하시려나요?




                      정리해볼게요.


                      저 포스터는 "이 사회는 조심해 전에 하지마를 이야기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죠. 그에 대해서 저는 "이미 이 사회는 하지마와 조심해 둘 다 이야기하고 있다"고 한 거구요.


                      제가 이해한 바로 soboo님의 견해는 이 포스터가 "조심해만을 강조하는 것은 폭력적이며 남성우월주의적인 것이다"정도로 요약하면 되겠다 싶은데요.


                      저는 그런 논지를 펴기엔 "조심해"가 갖는 맥락이 여성에게 성폭력의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것이라기보다는 "하지마"를 통해 다 할 수 없는 성범죄 발생 저지를 다른 방향에서 시도하는 것에 가깝다고 봅니다.


                      이런 맥락에는 오히려 누차 얘기해 온 "조심했어야지", 혹은 다른 더 좋은 대안들이 많이 있겠죠.




                      아, 뇌구조가 단순하냐구요? 제가 던지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회피하고 계속 논지가 확장되길래 논점을 한정지어 보려는 거였는데, 그렇게도 보일 수 있나 보군요.


                      그리고 성범죄 피해자가 생기는 이유가 '덜 조심해서'라니, 상상도 못 한 대답이 튀어나오네요. 이 선입견이 저에 대한 건지, 남성 일반에 대한건지 저야 알 수가 없습니다마는 꽤나 충격적입니다.

                      • 귀하가ㅡ내뱉는 쓰레기소리들에 비해 과분한 예의를 지키고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말미의 상상도 못한 대답은 님의 논리를 그대로 조심해쪽에 전개 시키면 저런 결론이 나온다는 이야기입니다. 님 생각이 그렇다는 소리가 아니라

                        • 제가 바로 윗 글에서 밝힌 제 의견을 어떻게 조합하면 "성범죄에 노출되는 이유는 조심을 안 해서이다"라는 명제가 나옵니까?


                          과분한 예의 베푸시는 김에 한 수 부탁드리죠. 혹시 쓰레기 같은 소리라 대충 읽고 오독하신건 절대 아니겠죠?

    • 반려됐다는 포스터도 특별히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한자의 경우엔 일단 지금에 와서 먹힐 소재인가 싶기는 하네요. 남자는 다 짐승이야 이런 말은 현실에서 여자들한테 남자 조심하라는 의미에서 관용적으로 하는 말 아니든가요...;;


      오히려 전 남성비하적이라는 결론이 나오는 게 더 신기할 지경이네요
    • 이건 주제와 상관 없는 이야긴데....


      정말 짐승, 동물에 대해 일반적인 인간들의 무지가 참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짐승들이라고 해서 막 함부로 상대성의 의사와 상관 없이 짝짓기를 하진 않아요.  그러다간 사나운 이빨이나 발톱에 상처를 입을테고 그건 정글에서 곧 생존하기 어려운 상태가 된다는 의미가 되거든요.


      종에 따라 암컷이 수컷에게 짝짓기를 허용하는 기간이 일주일 밖에 안되는 애들도 있다는데 이 기간이 지나거나 이미 수임이 된 암컷에 들이대는 수컷들은 대부분 포기하고 내년을 기약한답니다. 




      그래서 가장 좋기는 성폭력에 대한 법에서 허용하는 정당방위성 폭력의 범위가 크게 확장된다면 성폭력 사건의 발생이 현저히 줄거라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신체적으로 여성이 가해자 남성에게 방어폭력을 하기 어려우니 아무래도 도구의 혁신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군요. 


      예를 들어 핸드폰에 성폭행 감지앱이 설치되어 주변상황을 소리나 영상을 통해 기록하고 적절한 순간에 자동으로 남성 특정 유전자에 반응하는 펄스가 작동되어 순간적으로 성충동을 비롯한 공격충동이 억제되고 10분 정도 마비상태에 빠지게 하는 뭐 그런


      매우 간편한 휴대와 쉬운 사용법 그리고 막강한 위력을 갖고 있는 호신도구가 저렴한 가격으로 허용이 되면 아마 동물의 세계 수준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군요.

    • 하지말라는 교육과 조심하라는 교육이 동등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니 같은 나라에서 살고 있는지 의심 스럽네요. 여성들은 평생을 피해입지 않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살아요. 당하면 너만 손해다라고 귀가 따갑게 들어왔거든요.


      성희롱하면 손해다. 불이익이 있을 거다라는 말이 나오면 예외없이 남자들은 거리낌없이 그럼 억울하게 가해자로 몰리면 어쩔 거냐 라고 합니다. 억울한 일이 있을지도 모르므로 저런 교육은 하면 안 되고 성희롱도 실질적으로 처벌하면 안 되고 아주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죠.
      • 제가 등판하는게 맞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얘기를 제가 시작했으니 등판했습니다! 엄밀하게 얘기하자면 저는 '하지마'가 '조심해'보다 더 강력하게 교육되고 있다고 봅니다. 아주 어릴 때 부터 하지 말라는 것을 하면 불이익을 받는다는 교육은 계속되고, 공통교육과정에 들어가면 그게 명문화된 규정-해, 그리고 하지마로 이루어진-에 대한 복종이라는 형태로 더 선명해지죠. 거기에 별개로 실제 범죄자에 대한 처벌들은 법을 어겼을 때, '하지마'를 했을 때 받는 불이익을 실제 사례로서 사회 구성원 전반에게 제시합니다. 혹시 '하지마'에 대한 명시적인 교육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그건 오히려 이런 식의 일상적이고 비가시적인 교육이 얻어낼 수 있는 성과는 충분히 얻어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러한 교육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이들이 있습니다. 불이익에 대한 계산이 불가능하거나, 불이익을 회피할 수 있다고 느끼는 이들이 범죄자가 되겠죠. 이들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결국 피해자들이 주의하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셈입니다. 그게 제가 바라보는 '조심해'의 교육이구요. 본질적으로 '하지마'가 '조심해'보다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교육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조심해' 교육이 더 크게 느껴지는 건, 그게 유일하게 가시적인 교육인 동시에, 여성과 신체적 약자들에게 있어서는 개인의 존엄과 생명에 좀 더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 그렇게 교육이 '강력하게' 되고 있는데 남성에 의해 여성이 폭력, 폭언의 희생자가 되는 경우는 왜 이렇게나 많은걸까요? 언론에 등장하는, 남성에 의해 여성이 희생된 범죄 뿐만 아니라 언론이나 통계에 집계 되지 않는, 실제로 여성들이 일상에서 숱하게 겪고 있는 차별적, 모욕적 언동을 포함한 그 모든 사건의 가해 남성들이 모두 '교육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걸까요?


          남성의 범죄에 희생당한 여성이 발생했을 때, 피해여성을 ㅁㅁ녀 식으로 대상화하고 가해자의 입장을 반복해서 언급하는 언론의 작태 부터 '네가 조심했어야지', '그러게 그 시간에 왜', '그러게 옷을 왜 그렇게' 따위의, 피해자 탓하는 풍조가 만연한 사회에서 정말 이 이상으로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과 멸시와 조롱을 '하지마' 라는 구체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시나요?  

          • '하지마' 교육이 강력해서 이정도라고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마는... 모든 범죄의 발생은 가해자가 '하지마'의 영향로부터 벗어나 있어서일까요? 제가 보기엔 그렇습니다. 두 가지 이유밖에 없죠. 어떤 이유에서든 법을 어겼을 때 돌아올 댓가를 회피할 수 있다고 믿거나, 댓가를 계산할 능력조차 없거나. 앞선 글을 읽어보셨으면 이해하시겠지만 제가 말하는 '하지마' 교육이라는 건 정규교육과정과 형사처벌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의미에서의 교육입니다. 그리고 저는 적어도 법으로 그어진 선을 벗어나는 범죄자들이 처벌받는 한, '하지마'는 제 할 일을 다 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건 법의 테두리 내에서의 이야기가 되겠죠.


            두번째 문단에서 이야기하고 계신 것은 주로 법제로 정립되지 못한 분야인 경우가 많아 보이네요. 이런 분야에 대해서도 '하지마'는 행동을 강제하는 규범으로서의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만, 이건 오히려 지금의 젊은 세대가 바라보는 규범과 전 세대의 규범에 차이가 있는 데에서 오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는 지금의 기준에 맞춘 규범이 교육된다 하더라도, 지난 세대들이 존재하는 한 이상적인 수준의 규범 혁신이 일어나기는 힘든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다만, 합의가 이뤄지는 부분부터 하나씩 법의 테두리 안으로 끌어들이는 게 해법이라면 해법이겠지요.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과 멸시와 조롱을 해도 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아니오'라고 대답할 것을 기대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저는 '하지마' 교육의 영향이라고 봅니다.

            • 하지마 교육 따위 시작된지도 얼마 안 됐어요. 여성에 대해 차별이나 폭력을 안하는 시늉이라도 하게 된건 교육 때문이 아니라 그 폭력성 자체의 문제 때문이고 저항한 여성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 하지마 교육이 충분해요? 웃기고 계시네요. 전형적인 가해자 입장의 논리 잘 봤습니다.
      • 정말 하지마 교육이 충분하고 교육대로 하지 않았을때 제대로 불이익이 주어지는 사회라면 이 글 자체가 씌어지지도 않았을 겁니다. 여자들이 유난하고 피해망상이어서 저런 광고를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는 분에게는 아무리 이야기해도 소귀에 경읽기겠지만요. 당신들 기준으론 충분한가 보네요. 부족해요. 피해자 입장에선 발톱의 때만큼도 안 됩니다.
    • 저게 남성혐오라니... 비문명인임을 스스로 증명하는구만요.
      • 지극히 상식적인 글을 써도 남성혐오지요. 이상한 나라. 이상한 한국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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